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Prologue 헤세의 문장을 따라, 나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 010
I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편 Day 1 뗏목을 따라, 걱정도 두통도 없던 시절로 ─ 016 Day 2 축복의 방 ─ 018 Day 3 잃어버린 아름다운 순간들 ─ 020 Day 4 생은 언제나 죽음보다 강하기에 ─ 022 Day 5 나무칼과 새총을 내려놓고 ─ 024 Day 6 원시림에 길을 내려면 ─ 026 Day 7 비밀의 문장을 건너 고요한 정원으로 ─ 028 Day 8 낙인의 방식 ─ 030 Day 9 그 옛날 소년들이 꾸었던 꿈처럼 ─ 032 Day 10 우리가 서로의 모습에서 찾는 것은 ─ 034 Day 11 가을 호숫가 ─ 036 Day 12 친구가 되는 순간 ─ 038 Day 13 기묘한 정령의 언어 ─ 040 Day 14 우정이라는 이름의 짐 ─ 042 Day 15 어린아이와 작별할 때 ─ 044 Day 16 새하얀 크리스마스 소원 ─ 046 Day 17 작고 조용하던 친구 ─ 048 Day 18 천재가 떠난 교실 ─ 050 Day 19 상처로 이루어진 걸작 ─ 052 Day 20 수레바퀴에 깔리고 말 테니 ─ 054 Day 21 역사 속에서 걸어 나온 영웅 ─ 056 Day 22 붙잡을 수 없는 손님처럼 ─ 058 Day 23 세상과 꿈의 경계에서 ─ 060 Day 24 낯선 꿈에 눕다 ─ 062 Day 25 무엇도 아닌 존재 ─ 064 Day 26 죽음의 잔에서 한 방울 기쁨을 ─ 066 Day 27 알지 못하는 사이 사라진 것들 ─ 068 Day 28 약속으로 가득했던 어린 봄날 ─ 070 Day 29 가짜 생명이 움트면 ─ 072 Day 30 어둡고 눅눅한 기적의 골목 ─ 074 Day 31 추방된 시간으로부터 ─ 076 Day 32 오색으로 빛나던 날 ─ 078 Day 33 세상은 온통 웃음소리 ─ 080 Day 34 달콤한 고통과 기쁨 ─ 082 Day 35 축제가 시작되기 전 ─ 084 Day 36 근사하고 끔찍한 비밀 ─ 086 Day 37 추억이 건네는 인사 ─ 088 Day 38 숙련공의 작업복 ─ 090 Day 39 차갑고 푸른 밤에 ─ 092 Day 40 특별한 운명의 아이 ─ 094 II 헤르만 헤세 《데미안》 편 Day 41 단 한 번의 교차점 ─ 098 Day 42 자신을 찾아가는 길 ─ 100 Day 43 모두가 같은 심연에서 나왔으니 ─ 102 Day 44 어두운 길, 밝은 길 ─ 104 Day 45 떼어 낼 수 없는 그림자 ─ 106 Day 46 기둥에 균열이 생기다 ─ 108 Day 47 영원히 아물지 않는 상처 ─ 110 Day 48 익숙한 세계가 과거가 될 때 ─ 112 Day 49 죽음의 맛 ─ 114 Day 50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한 발짝 더 가까이 ─ 116 Day 51 두려움이 시작된 곳 ─ 118 Day 52 비밀의 이름 ─ 120 Day 53 잃어버린 낙원으로 ─ 122 Day 54 친절한 구원 ─ 124 Day 55 허물어진 어린아이의 시절 ─ 126 Day 56 가장 나쁜 꿈 ─ 128 Day 57 그 누구도 아닌 얼굴 ─ 130 Day 58 의지를 다루는 법 ─ 132 Day 59 반으로 나뉜 세계 ─ 134 Day 60 악당의 법칙, 신사의 법칙 ─ 136 Day 61 완전한 고립 ─ 138 Day 62 늦가을 나무처럼 ─ 140 Day 63 에덴의 문 너머 ─ 142 Day 64 나를 숭고하게 만드는 사람 ─ 144 Day 65 석양 속의 얼굴 ─ 146 Day 66 모든 것을 아는 존재 ─ 148 Day 67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 150 Day 68 그것은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 152 Day 69 길가의 안식처 ─ 154 Day 70 모든 진화의 계보 ─ 156 Day 71 알을 깨는 망치질 ─ 158 Day 72 만약 누군가를 미워한다면 ─ 160 Day 73 친근한 길들이 서로 만나는 곳에는 ─ 162 Day 74 어렵고 아름다운 여정 ─ 164 Day 75 고독한 자들의 우정 ─ 166 Day 76 사랑은 애원하지 않는다 ─ 168 Day 77 사나운 운명을 기다리며 ─ 170 Day 78 마지막 대화 ─ 172 Day 79 너에게 갈 수 없더라도 ─ 174 Day 80 나의 친구, 나의 인도자 ─ 176 III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편 Day 81 브라만의 아들 ─ 180 Day 82 아트만은 어디에 있는가? ─ 182 Day 83 중요한 단 하나를 알지 못한다면 ─ 184 Day 84 비워 낸 마음에서 평온을 ─ 186 Day 85 욕망도 충동도 소리 내지 않을 때 ─ 188 Day 86 다시 돌아오고, 다시 죽다 ─ 190 Day 87 인간은 아무것도 배울 수 없나니 ─ 192 Day 88 붓다를 보다 ─ 194 Day 89 가르침과 스승을 떠나 ─ 196 Day 90 숲 바깥의 그 무엇도 ─ 198 Day 91 스스로의 제자가 되어 ─ 200 Day 92 이곳의 파랑, 이곳의 노랑 ─ 202 Day 93 홀로 선 순간 ─ 204 Day 94 존재했지만 보이지 않던 것들 ─ 206 Day 95 당신은 무엇을 주려고 합니까? ─ 208 Day 96 별처럼 움직이는 사람 ─ 210 Day 97 사랑할 수 있는가 ─ 212 Day 98 속세에 스며들다 ─ 214 Day 99 시들어 버린 희열 ─ 216 Day 100 쾌락의 숲에 작별을 고하다 ─ 218 Day 101 황폐한 꿈 ─ 220 Day 102 나는 길을 가는 중이야 ─ 222 Day 103 잠에서 깨어난 시간 ─ 224 Day 104 노래하는 강 ─ 226 Day 105 어리석은 자가 되어 ─ 228 Day 106 마침내 이 숲에서 죽은 것 ─ 230 Day 107 과거의 그림자도, 미래의 그림자도 없는 ─ 232 Day 108 존재와 현재 ─ 234 Day 109 강의 수천 가지 음성 ─ 236 Day 110 당신은 평안을 찾았나요? ─ 238 Day 111 그 밤에 강물이 흐르는 소리 ─ 240 Day 112 비껴갈 수 없는 길 ─ 242 Day 113 상처가 꽃을 피우기까지 ─ 244 Day 114 사랑이란 이유로 행하는 어리석음 ─ 246 Day 115 고통과 소망의 이야기 ─ 248 Day 116 삶의 음악 ─ 250 Day 117 지혜는 건넬 수 없는 것 ─ 252 Day 118 모든 죽음 가운데 삶이 ─ 254 Day 119 짐승이기도, 부처이기도 한 돌 ─ 256 Day 120 오직 행함과 삶에서만 ─ 258 Appendix 헤르만 헤세 연보 ─ 260 |
Hermann Hesse
헤르만 헤세의 다른 상품
|
Day 10
우리가 서로의 모습에서 찾는 것은 젊은이들은 그렇게 서로를 탐색하느라 우물쭈물했다. 자신과 비슷한 모습을 발견하고 싶은 한편 자기만큼은 다르고 싶다는 욕망도 있었다. 많은 소년이 처음으로 어린 시절의 꿈에서 깨어나 각자의 개성에 눈을 떠 갔다. Day 28 약속으로 가득했던 어린 봄날 나무를 베면 종종 뿌리 근처에서 새싹이 새롭게 자라듯, 우리 영혼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곤 한다. 꽃이 채 피기도 전에 시들어 버린 영혼이 약속으로 가득했던, 봄날 같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다. --- 「수레바퀴 아래서」 중에서 Day 43 모두가 같은 심연에서 나왔으니 우리는 공통된 근원인 어머니가 있고, 모두가 같은 심연에서 나왔다. 누구든 심연에서 던져진 하나의 시도이므로 저마다 고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각자가 해석할 수 있는 대상은 자기 자신뿐이다. Day 72 만약 누군가를 미워한다면 “만약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이는 상대의 모습에서 우리 자신 안에 있는 무언가를 보았기 때문이오. 우리 안에 들어 있지 않은 것이 우리를 괴롭히는 법은 없으니까.” --- 「데미안」 중에서 Day 99 시들어 버린 희열 싯다르타는 서서히 생각들을 끌어모았고, 마음속으로 다시 한번 자신이 걸어온 삶의 길을 걸어 보았고,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첫날들부터 떠올려 보았다. 언제 그는 행복을 맛보고, 진정한 희열을 느꼈던가? Day 114 사랑이란 이유로 행하는 어리석음 싯다르타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할 수 있는 온갖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다. 이 불꽃은 저절로 사그라지지 않았다. --- 「싯다르타」 중에서 |
|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에 빛나는 거장,
헤르만 헤세의 언어를 손으로 옮기며 사유하다 헤르만 헤세는 1877년 독일에서 태어나 1899년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문학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독일 문학의 정수이자, ‘자아 성찰’이라는 주제를 가장 깊고 아름답게 그려낸 작가로 평가받는다. 《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에는 그의 대표작 세 편이 담겨 있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작가의 학창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총명한 소년 한스가 부모의 기대와 학교라는 권위의 수레바퀴 아래에서 어떻게 짓눌리며 무너지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데미안》은 주인공 싱클레어가 삶의 고비마다 데미안이라는 인물의 목소리를 따라 자기 내면을 탐색하고, 마침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의 기록이다. 《싯다르타》는 삶과 죽음, 윤회라는 굴레 속에서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한 인간의 끊임없는 여정과 성찰을 통해 존재의 본질을 묻는다. 출간된 지 백 년이 넘은 지금도 헤세의 작품은 여전히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살아 있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성장의 고통, 거대한 수레바퀴 아래에서 살아가는 고단한 일상, 그 속에 깃든 헤세의 문장들은 땀 냄새 나는 위로와 조용한 격려를 건넨다.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 오랜 세월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부디 이 세 작품을 읽고, 쓰고, 곱씹는 시간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각도가 조금은 달라지기를 바란다. 그렇게 한 문장 한 문장 옮겨 쓴 헤세의 문장이, 어느 날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나’만의 목소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훑고, 쓰고, 생각하는 120가지 문장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하루 리추얼 필사는 지금,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필사 열풍’이라 불릴 만큼 그 인기가 뜨겁다. 많은 이가 스마트폰 중독 해소나 문해력·이해력 향상을 목적으로 필사를 시작하지만, 실은 그 행위 자체가 ‘나’를 찾는 여정일지도 모른다. 최근 ‘리추얼(Ritual)’이라는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원래는 의식이나 의례를 뜻하는 말이지만, 오늘날에는 스스로를 돌보는 작은 루틴, 일상의 활력을 위한 나만의 의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바쁘고 빠른 삶 속에서도 매일 한 가지 규칙을 지키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이 ‘리추얼’은, 자기 관리와 마음 챙김의 실천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필사는 단순한 쓰기 활동을 넘어, 자신과 마주하는 조용한 사유의 시간이 된다. 한 문장씩 읽고, 손으로 옮겨 쓰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삶의 템포를 늦추고, 생각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하루 필사: 헤르만 헤세 편》은 그런 시간을 위해 기획된 책이다.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명작 세 편?《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에서 ‘나를 찾는 여정’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엄선한 120개의 문장을 담았다. 외부의 소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뜻깊은 도서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사유의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물성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고급스러운 양장본 제본과 은은하게 빛나는 은박 필기체의 표지 후가공은 책 자체가 하나의 ‘의식’처럼 느껴지게 한다. 책을 펼치는 매 순간, 단단한 문장과 아름다운 사유가 당신의 하루를 채워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