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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시디락다르
소년 스파이 아를르의 여인 꼬르니유 영감님의 비밀 고셰신부의 불로장생주 마지막 수업 빅시우의 손가방 여행노트 세번의 해산경고 교황님의 노새 별 세번의 독송미사 베를린 포위전 새 선생님 술주정꾼 아르튀르 보께르의 합승마차 알퐁스 도데의 삶의 자취와 세계 |
Alphonse Daud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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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따스하고 친밀한 도데 특유의 분위기가 짙게 스며있는 단편집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진 단편들과 그렇지 않은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불 전쟁을 배경으로 나라의 말을 빼앗긴 민족의 슬픔을 묘사한 「마지막 수업」, 스테파네뜨 아가씨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가진 어느 목동의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린 「별」과 알제리 지방을 여행하며 겪은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내고 있는 「여행노트」 등 도데의 주옥같은 단편들을 골라 묶었다.
님므인 특유의 개방적이고 유머가 풍부한 성격의 소유자인 도데는 성격면에서 아버지의 신경질과 어머니의 독서와 공상의 버릇을 이어받은 듯이 보이는데 단편집에서도 그의 풍자성과 서정성이 짙게 베어있다. 경제적 고통과 오랜 지병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을 극복해가면서 창작 생활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 도데의 작품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이중성, 선과 악을 동시에 바라보며 쓴 그의 문체를 발견하게 된다. 이 이원성 앞에서 도데가 추구하고 있는 의도는 인간애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실의 모습을 관찰하고 현장에서 취재하여 소설을 쓴다는 점에서는 도데는 사실주의자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의 작품 도처에서 발견되는 그 특유의 풍자와 유머 그리고 서정성을 보면 당시에 성행하던 사실주의나 자연주의 작가들과는 약간 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로 수려한 프로방스 지방의 모습을 그려낸 도데의 단편집 「여행노트」를 통해 유머와 풍자로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마음껏 느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