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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Ratzinger,요제프 라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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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5분씩 교황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상상을 해보세요.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당신 안에 스며든 영적인 통찰력과 내면의 울림은 당신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교황님과 함께하는 아침묵상』은 가톨릭 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005년 4월 20일 취임식 때 한 연설부터 2009년까지 발표한 회칙, 담화문, 강론, 훈화들 가운데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추려 모은 것이다. 여기에는 부활절이나 성탄절 등 중요한 날에 행하신 말씀도 있지만 특히 주목할 것은 미국의 젊은 신학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나 프랑스 젊은이들과 철야기도를 하며 전하신 애정 어린 말씀들이 풍성히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에게 당부하시는 말씀 역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며 이는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에게 큰 희망과 기대를 걸고 따뜻한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육성자로서 교황의 모습을 보여준다. 『교황님과 함께하는 아침묵상』은 교황의 개인적인 모습 또한 보여준다. 누구나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알지만 이는 책이나 여타 매체를 통해 화려한 의관을 갖추고 장엄한 제례를 하는 공식석상의 이미지가 전부일 때가 많다. 그러나 이 책에서 교황님은 고백성사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털어놓기도 하고 한 개인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자상한 큰어른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해서 교황의 개인적인 말씀들이 신변잡기적인 소개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책은 어디까지나 교황님의 생각을 함께 나누는 묵상집으로, 원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을 읽다보면 마치 화창하고 조용한 아침에 함께 소박한 식사를 하며 곁에서 도란도란 지혜의 말씀을 듣는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이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몇 가지로 요약하면 첫째는 바로 ‘사랑의 확장’이다. 하느님이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먼저 사랑하신 것처럼 스스로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나아가 곤경에 처한 약자와 자연환경까지 모두 사랑할 것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두 번째는 ‘희망의 중요성’이다. 기도란 본질적으로 희망의 활동이므로 온갖 좌절 속에서도 희망의 힘을 믿어 기도의 끈을 놓지 말고, 모든 올바른 행위는 희망에서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당부한다. 마지막은 ‘일치’이다. 사람은 모두 각자 하느님의 성전이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어야 하며 나아가 논쟁과 편견, 갈등과 불화를 넘은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강조한 이 세 가치는, 꼭 가톨릭교도가 아니더라도 불안하고 불만족한 오늘을 사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가장 절실하고 귀중한 메시지일 것이다. 『교황님과 함께하는 아침묵상』은 교황님이 손수 우리의 일상을 행복으로 이끌어 주는 매일의 강복이요 축복이다. 매일 아침 교황님과의 친밀한 만남을 통해 우리는 삶의 중심을 다시 세우고 타인을 위한 축복의 통로로 거듭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