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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자유롭지만 가끔은 지나친 .... France
파리 - 베르사이유 - 생말로 - 몽생미쉘 - 보르도 -(모로코와 스페인을 지나) - 니스 - 칸느 - (프랑스의 동쪽 나라들을 지나) - 다시 파리 -스톰짱이 만난 사람들 I _ 훈련한다면 마음이 처럼 02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Spain 마드리드 - 톨레도 - 코르도바 - 세비야 - 알헤시라스 - (모로코를 지나) - 바르셀로나 -스톰짱이 만난 사람들 II _ 개 이름 짓기의 달인 03 현재보다 찬란한 과거 .... Morocco & Italy 탕헤르 - 마라케시 - 페스 - (스페인과 프랑스를 지나) - 피사 - 로마 - 나폴리 - 쏘렌토 - 폼페이 - 피렌체 - 베네치아 -스톰짱이 만난 개들 I _ 너는 내 운명 -스톰짱이 만난 개들 II _ 쁘와죵의 놀라운 다이어트 04 개답게, 사람답게, 자연스럽게 .... Swiss & Austria 인터라켄 - 잘츠부르크 - 잘츠캄머구트 -스톰짱이 만난 사람들 III _ 지독한 쉽독 사랑 -스톰짱이 만난 개들 III _ 쁘와죵의 안락사 05 딱딱한 이미지와 말랑한 현실 사이 .... Germany & Czech Republic 뮌헨 - 칼스루헤 - 포츠담 - 베를린 - 프라하 -스톰짱이 만난 개들 Ⅳ _ 형제의 엇갈린 운명 -스톰짱이 만난 개들 v _ 보르조이'라크'와 개의 본능 06 조금은 심심한 행복 .... Netherlands & Belgium 암스테르담 - 알크마르 -로테르담 - 브뤼셀 - 앤트워프 - 브뤼헤 -그로넨달에는 그로넨달이 없다. 07 추억행 티켓을 끊다 .... Europe with My Dog 출입국 준비는 이렇게 / 비행기를 타기위해서 / 유럽에서는 자동차를 이용 / 유럽에서 운전하기 / 숙소는 주로 캠핑장과 현지인 민박, 그리고 가끔 호텔을 / 코스 계획하기 / 여행을 떠나기 전에 / 여행을 위한 준비물 개와 함께해야할 추천 여행지 -순간을 영원히 아름답게 간직하는 효과적인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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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에서는 개를 묶지 않고 다니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중소도시의 다운타운가에서는 자주.... 아마도 그 만큼 도시의 거리와 사람들, 소리, 분위기, 냄새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녀석들은 하나같이 자기 구역을 사열하듯 여유롭고 관대한(?) 움직임을 보여 준다. - '애견출입금지 표지판'이 걸린 구역을 제외하고는 유럽 어디에서나 개와 견주는 타인의 배려를 기대할 수 있다. 뮌헨 BMW본사 전시장에서는 흰색 푸들을 데리고 와서 1억이 넘는 차에 함께 시승하는 모습을 놀라움에 한참 동안 지켜본 적이 있었다. 내심 그 주인이 너무 지나치지 않나 싶은 마음에 썩 곱게 뵈지는 않았지만.. 시종일관 친절한 태도로 안내하는 직원의 응대만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다. 비지니스맨으로서 몸에 배인 친절이었는지, 자연스런 문화적 합의였지는 아직도 궁금하다. - " 개가 참 예쁘네요. 만져 봐도 될까요? " 개에 관심을 보이며 무턱대고 접근한 낯선 동양의 여행객을 밀어 낸 사람은 여행기간 동안 단 한 사람도 없었다. " 보이?? 걸??", " 하우 올드 이즈 쉬?".. 대화는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그쯤 되면 푸른 눈에선 안광이 돌기 시작한다. 불과 단 2~3분 동안 개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인데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처럼 단단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는 축구장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우리에게 직접 차로 목적지까지 에스코트해준 아저씨도 있었다. 가끔은 이런 생각지도 않았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이놈의 '고슴도치 바이러스'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는 놀라운 전염성을 보여주었다. - 유럽의 애견문화를 접하며 신기한 것들 중 하나가 배설물을 잘 치우지 않는 다는 것이다. (특히, 프랑스) 하지만 기둥이란 기둥은 모두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우리나라 수캐들과는 달리 생활배설(?)외에는 과배설(?)하지 않도록 교육받은 녀석들의 산책매너는 비교적 깔끔하다. 그리고 산책출발 전에 집이나 근처에서 배설을 해결한 후 산책을 나서는 '선배설 후산책'이 보편적인 유럽 애견문화라 한다. - 국내와는 이동의 규모가 다른 유럽에서는 도시와 도시를 오가는 데도 국경을 넘기도 하고 대여섯 시간 이상의 장거리 운행도 흔한 일이다. 그렇다 보니 한적한 국도로 운전하며 아름다운 자연과 풍경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자연스레 빠르고 편리한 고속도로를 선호하게 된다. 게다가 넓은 공원같은 느낌의 휴게소는 고속도로를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자동차 여행객들의 오아시스같은 공간이다. 정돈된 잔디밭, 깨끗한 화장실과 물을 받을 수 있는 수도시설, 가끔은 유료 샤워시설이 있는 곳도 있다. 우리는 휴게소에 준비된 테이블에서 라면이나 준비해간 반찬으로 자주 끼니를 때웠고,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길에 있는 휴게소에 차숙을 하기도 했다. 늦은 밤 숙소를 잡기 애매한 상황에서 휴게소는 숙박비를 세이브할 수 있는 최적지였다. 실제 많은 대형트럭과 캠핑카가 편의시설과 안전성이 확보된 휴게소를 간이 캠핑장(?)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