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찰스 램, 메리 램
찰스 램과 메리 램은 오누이이면서 동시에 인생과 문학의 반려자였다. 그러나 가정적으로는 매우 불행하여 누이 메리는 악령처럼 그의 가족을 따라다니던 정신병 발작으로 어머니를 칼로 찔러 죽이고 아버지를 다치게 하였다. 찰스는 자신에게도 이러한 유전이 있음을 알고 평생 독신으로 누이를 간호하며 살았다. 찰스는 Christ's Hospital이라는 빈민을 위한 학교를 마친 후 회계원으로 근무하면서, 밤이면 시인들과 사귀며 시인의 꿈을 키워 나갔다. 1796년 4편의 시를 발표한 이래 1798년에는 시집『Blank Verse』를 냈고, 1807년과 1808년에는 메리와 합작으로『셰익스피어 이야기』『율리시즈의 모험』을 각각 발표하였다. 1823년에 내놓은『엘리아 수필집』과 1833년에 제 2집으로 간행한『마지막 수필집』으로 찰스는 불후의 문학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찰스의 만년은 불행하고 암울하였다. 자신도 누이 메리와 같은 정신병으로 괴로움을 겪으면서 런던의 거리를 걷다가 돌에 걸려 넘어져 안면에 부상을 입고 이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