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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화의 도전과 21세기 한국형 발전모델
2. 세게화시대의 국가이익 3. 세계화와 한국의 정치개혁 4. 세계화와 정부혁신 5. 세계화와 한국의 통상산업정책 6. 세계화와 금융부문 개혁 7. 세계화시대의 기업경영과 정책 8. 세계화와 노동부문 개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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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추진된 중화학공업화정책이 가져온 과잉투자와 경제불균형 현상은 정부주도형 경제개발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 정부는 정책금융을 축소하고 공정거래법을 도입하는 한편 규제를 완화하는 등 좀더 시장지향적인 경제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민간의 경제활동을 광범위하게 규제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율을 존중해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한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보증인 역할 철폐, 과감한 시장개방을 통한 경쟁압력의 제고, 금융, 회계감독 강화 등 근본적인 개혁조치가 수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된 이와 같은 규제완화는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다. 사실 개발연대에 성립된 정부-기업 간 위험분담체계는 자유화와 민주화가 진척되고 근본적인 개혁이 지연됨에 따라 점점 더 기능부전의 상태에 빠졌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1980년대 이후 급속히 진행된 세계경제의 통합과 이에 대한 잘못된 대응은 한국경제체제의 구조적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pp. 204~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