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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승천했습니다. 이 말은 명시적으로는 예수라는 분이 정말 하늘로 올라갔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니까 이 경우에는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말의 진의를 좇으려고 할 경우엔 언어라고 하는 껍질은 버려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의 머리 위에는 예수가 갈 만한 데가 없지 않아요? 우리는 예수가 정말 하늘로 올 라간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주에는 물리적인 존재를 수용할 만한 물리적인 하늘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가 광속으로 승천했다고 하더라도 아직 은하계 안을 맴돌겠지요. 천문학과 물리학은 하늘이라는 것을 문자상의, 단순한 물리적 가능성의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가 승천했다>는 말을 은유적 코노테이션의 문맥에서 읽는다면 예수가 사실은 내면화했음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예수는 외계가 아닌 내계로 들어간 겁니다. 모든 존재가 비롯된 곳으로 들어간 겁니다. 만물의 근원이 되는 의식속으로, 우리 안에 있는 천국으로 들어간 겁니다. 이미지는 외향적입니다만 그 본뜻은 내향적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역시 내면을 향함으로써 그의 승천을 좇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신화는 바로 알파요 오메가인 우리의 바탕자리로 되돌아옴을 뜻하는 은유인 것입니다. --- pp. 12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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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는 원형적인 꿈입니다. 인간의 어마어마한 문제를 상징적으로 현몽하고 있는 원형적인 꿈입니다. 나는 이 원형적인 꿈 세계의 문턱에 이를 때마다 거기에 이르렀다는 것을 압니다. 신화는 나에게 절망의 위기 혹은 기쁨의 순간, 실패 혹은 성공의 순간에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줍니다.신화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 p.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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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체험을 한 사람은 상징적인 드러냄은 말짱 헛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상징이라는 것은 체험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암시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메시지에 이르는 단서를 간취하기 위해서는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체험이 없으면 누가 진리를 말해도 귀에 들리지 않는 법입니다.
--- p. 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