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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자꾸 자라는 방
김병규장연주 그림
예림당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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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열려 있는 방 9
조그만 방 14
전에 살았던 그 집, 옛날의 방 21
닮아 가는 방 26
낯선 방 33
귀가 달린 방 39
새 식구의 방 44
연극이 있는 방 52
빈방 57
지킴이가 있는 방 64
이야기의 방 70
가 보고 싶은 방 78
추억이 있는 방 86
열쇠가 필요한 방 92
운동화만 보이는 방 98
순서가 있는 방 106
땅과 하늘 사이의 방 111
싫은 방 118
고민하는 방 123
괴물이 나오는 방 129
달도 별도 찾아오는 방 140
자라는 방 154

저자 소개 2

1948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197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춤추는 눈사람’이,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심심교환’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년한국일보 취재부장ㆍ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종이 칼> <희망을 파는 자동판매기> <백 번째 손님> 외 여러 권이 있다. 동화 ‘도련님과 인절미’, ‘서울 살면 서울내기 시골 살면 시골내기’, 동극 ‘뿔’, ‘닫혀진 문’, ‘쓴약 단약’ 등이 초ㆍ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현재
1948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197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춤추는 눈사람’이,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심심교환’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년한국일보 취재부장ㆍ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종이 칼> <희망을 파는 자동판매기> <백 번째 손님> 외 여러 권이 있다. 동화 ‘도련님과 인절미’, ‘서울 살면 서울내기 시골 살면 시골내기’, 동극 ‘뿔’, ‘닫혀진 문’, ‘쓴약 단약’ 등이 초ㆍ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와 동화학교에서 동화작가를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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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장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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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거제도에서 태어났다.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와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였고, 다수의 벽화 작업을 하였다. 동화책에 나오는 인물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는 일이 즐겁고 흥미롭다. 아이 넷을 키우면서 동화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어린이책 『나는 뻐꾸기다』, 『나도 아홉, 삼촌도 아홉』, 『한나 할머니의 선물』, 『시원해 할아버지』, 『처음 자전거를 훔친 날』들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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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40g | 165*225*10mm
ISBN13
978893027055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방주인의 쓰임새에 따라 달라지는 방

큰방에서 지내는 엄마 아빠는 가족을 잘 보살피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특히 혼자 방을 쓰는 민채 입장에서는 때로 관심이 간섭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요. 사춘기에 막 들어선 소년인 만큼 민채는 작은방에서 고민이 아주 많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친구와 친해지면서 관계를 인정받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가족들 몰래 하룻밤 외박할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이 엄마 아빠의 걱정을 키우고 서운하게 만듭니다.

문간방을 쓰는 민주와 할머니 이야기는 사뭇 다릅니다. 처음에 민주는 할머니의 잔소리와 잠꼬대 때문에 짜증을 부리기도 하지만 조금씩 어리광을 부리는 손녀에서 할머니를 배려하는 아이로 커 갑니다. 할머니가 맘 놓고 기침을 하실 수 있도록 몰래 거실에 나와 자거나, 할머니의 이야기를 무심한 듯 지나치다가도 다시 되새기지요. 할머니도 손자 민채를 더 챙기다가, 뒤로 갈수록 민주와 더 마음을 나눕니다. 둘은 어느새 웃는 모습까지 닮아 간답니다.

닫혀 있는 방문이 활짝 열리다!
단절에서 소통으로 이어지는 마음의 열쇠


이 모든 일들이 집 속의 집 즉, 방이라는 공간을 두고 일어납니다. 세 개의 방을 두고 가족들은 서로 소통하며 문을 열어 놓기도 하고, 일부러 혼자 있기를 원하여 문을 잠그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심은 언제나 통하는 법이지요. 각자의 공간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순간, 스르르 열리는 방문처럼 가족들 마음도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방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더 행복해집니다. 특히 민채의 경우, 가족들이 민채의 고민을 이해하고 작은방을 존중해 주자 몸과 마음이 더 크게 성장합니다.

20여 년 만에 새롭게 태어나다!
방과 가족의 의미를 더 깊이 되새기는 동화


이 책은 동화작가 김병규 선생님이 1996년에 출간된 『열세 번째 민주의 방』에 새로운 이야기를 더하여 낸 것입니다. 처음에 『열세 번째 민주의 방』을 다시 출간하자는 편집부의 제안에, 작가는 오래 고심했습니다. 20여 년 전의 분위기와 지금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혼자 사는 1인 가구’ 이른바 ‘혼족’들이 많습니다. 가족이 모여 살아도 각자 스마트폰을 보느라 대화할 시간이 없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저마다 스마트폰이라는 ‘가상의 공간’에 갇혀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실제 집과 방에서 다섯 식구가 부대끼는 이 동화가 도리어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든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에게 집과 방이 가진 본래 가치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방을 가지고 싶어 하는 마음, 가족들이 방을 존중하고 존중받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20여 년 전의 『열세 번째 민주의 방』이 ‘민주’의 시선으로 진행되었다면, 2017년의 『자꾸자꾸 자라는 방』은 사춘기 소년 민채를 중심으로 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달동네 친구 달도와의 우정뿐만 아니라 길고양이를 식구로 받아들이는 이야기도 새롭습니다. 무엇보다 민채가 ‘자기만의 방’에서 꿈꾸고 자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 것이 작가가 이 동화에 많은 고민과 애정을 담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작가는 우리가 잊고 지냈던, 혹은 지금도 잊어 가고 있는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따스한 시선으로 짚어 줍니다. 작품을 읽다 보면 저절로 웃음이 배어 나오는 이유도 동화에서 보여 주는 이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 씀씀이 때문일 것입니다.

좋은 동화의 감동은 시대가 바뀌어도 계속 이어집니다. 이 동화 또한 20여 년의 시간을 지나 왔음에도, 지금을 살아가는 어린이들과 부모님에게 따뜻한 방 같은 감동을 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자꾸자꾸 자라는 방』을 통해 독자들이 자기만의 방을 멋지게 만들어 가는 동시에, 혹시라도 가족에게 소홀했다면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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