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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2부 호사카 히토시(1권에 이어 계속)
3부 쓰루미 료스케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심포 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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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ichi Shinbo,しんぽ ゆういち,眞保 裕一

1961년 출생. 애니메이션 디렉터를 거쳐 1991년에 『연쇄』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받으며 데뷔. 『거래』, 『진원』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말단 공무원’ 시리즈로 독자를 모으기 시작했다. 1995년에 발표한 『화이트아웃』이 큰 인기를 끌어 이듬해인 1996년에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받았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차지했다. 1997년에는 『탈취』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과 일본추리작가협회 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기적의 사람』, 『보더라인』, 『황금의 섬』, 『밀고』, 『스트로보』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최근작으로는 『시크릿 익스프레스』가 있다. 120만
1961년 출생. 애니메이션 디렉터를 거쳐 1991년에 『연쇄』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받으며 데뷔. 『거래』, 『진원』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말단 공무원’ 시리즈로 독자를 모으기 시작했다. 1995년에 발표한 『화이트아웃』이 큰 인기를 끌어 이듬해인 1996년에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받았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차지했다. 1997년에는 『탈취』로 야마모토 슈고로 상과 일본추리작가협회 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기적의 사람』, 『보더라인』, 『황금의 섬』, 『밀고』, 『스트로보』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최근작으로는 『시크릿 익스프레스』가 있다. 12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화이트아웃』은 2000년에 영화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고 만화화되기도 했다. 영화는 제24회 일본 아카데미상의 여러 부문을 수상했고, 2000년에 만화화되기도 했다.
일본 다쿠쇼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 출판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시체를 파는 남자』『탈취』오사와 아리마사의『신주쿠 상어』, 요코야마 히데오의『제3의 시효』, 시바 료타로의『올빼미의 성』, 우타노 쇼고의『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이시다 이라의『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마이조 오타로의『아수라 걸』, 시게마츠 기요시의『그날이 오기 전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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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500g | 140*224*30mm
ISBN13
9788901108278

책 속으로

“젠장, 해냈다, 해냈어!”
갑자기 히로히데가 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을 질러대며 완성된 위폐 더미를 향해 돌진했다.
“어이, 멍청아, 뭐하는 거야.”
“이게 바로 돈 샤워라는 거야!”
히로히데가 양손 가득 위폐를 집어 들어 나를 향해 내던졌다. 수많은 지폐가 꽃잎처럼 춤추며 내 얼굴을 덮쳤다. 갓 인쇄한 잉크 냄새가 내 몸을 감쌌다.
우리는 만 엔짜리 지폐 5만 장으로 채워진 작업장에서 어린애처럼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장난치며 나뒹굴었다.

--- p.332

출판사 리뷰

“난 결정했어. 반드시 이 게임에서 승리하겠어!”
완벽한 위폐를 손에 넣으려는 이들의 불꽃 튀는 대격전
제5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제10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수상작!


누구나 돈을 원하지만 원하는 만큼 돈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세상의 많은 문제가 여기에서 발생한다. 그 자체로는 얇은 종잇장에 지나지 않는 돈이 인간의 욕망에 올라타 세상을 움직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상적인 수단으로는 양껏 손에 넣기 힘든 돈, 그렇다면 아예 만들어버리면 어떨까? 아마도 돈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할 위조지폐의 역사에 도전장을 던진 무모한 녀석들이 있다. 바로 『탈취』의 주인공 데즈카 미치로와 그 동료들이다.
둘도 없는 친구 니시지마 마사토가 야쿠자에게 진 빚 1260만 엔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인 미치로. 그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위조지폐 제조에 손을 댄다. 그런데 처음에는 빚을 갚고자 시작했던 일이 점점 미치로의 인생 전부를 건 궁극의 목표로 변해간다. 여기에 미치로의 인쇄 기술을 노리는 야쿠자와 그들과 결탁한 은행 세력이 얽히면서 지금까지 유례가 없었던 초대형 머니 게임이 펼쳐진다. 늘 새로운 소재에 도전하는 작가 심포 유이치의 최고 걸작.

“어때, 은행하고 머리싸움을 벌여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지 않아?”-데즈카 미치로
컴퓨터광, 기계광. 그 점을 제외하면 평범한 청년이었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 둘도 없는 친구 니시지마 마사토의 채무에 보증인으로 말려든 것이 데즈카 미치로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일주일 안에 야쿠자가 운영하는 대부업체에 갚아야 할 돈은 총 1260만 엔. 그 돈을 갚지 못하면 야쿠자에게 살해당하거나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될지도 모른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미치로는 위조지폐 제조에 손을 댄다. 미치로가 만들어낸 지폐는 아주 조악해서 육안으로도 가짜임을 식별할 정도였지만, 그가 노린 것은 은행 시스템의 허점이었다. 그 노림수는 정확하게 들어맞아 미치로와 마사토는 1260만 엔이라는 돈을 무사히 손에 넣는다. 그러나 위폐 제조 기술을 노리는 야쿠자들이 마사토를 납치한 뒤 미치로를 뒤쫓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미치로는 수수께끼의 노인에게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노인과의 만남이 미치로를 뜻밖의 길로 인도한다.

“그런 신기에 가까운 기술에 도전한다고 생각하니 설레는데요!”-호사카 히토시
신토 미술 인쇄소의 직원. 그러나 그것은 표면의 직함이고, 진짜 정체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위조지폐 사건의 진범 데즈카 미치로이다. 위조지폐 제조 사실이 야쿠자들에게 발각되어 목숨을 걸고 도망친 그는 마사토를 경찰에게 넘기고 새 호적을 구입해 더욱 정교한 위조지폐를 만드는 데 인생을 건다. 이제 미치로, 아니 히토시에게 있어 위폐 제조는 단순히 큰돈을 손에 넣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과의 대결이자 인쇄기술의 극한에 도전하는 거대한 게임이었다. 같은 꿈을 꾸는 고이치 노인과 맹랑한 소녀 사치오의 도움으로 히토시는 고도의 인쇄기술과 제지법, 초상화 공예 등 위폐 제조에 필요한 기술을 제로에서부터 하나하나 터득해나간다. 그러나 사치오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인쇄소가 도산하고 야쿠자들에게 히토시의 존재가 다시 한 번 발각되는 등 연이어 터지는 사건 속에서 히토시의 꿈은 중대한 위기에 몰린다.

“이제부터는 복수전이다!”-쓰루미 료스케
혼조 제지사의 계약사원. 한때 데즈카 미치로, 호사카 히토시라 불렸던 그는 성형수술과 호적 구입을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났다. 형무소를 나온 마사토와 한 팀을 짠 료스케는 더욱 완벽한 지폐를 만들기 위해 제지사에서 종이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한다. 거기에 5년 만에 성숙한 숙녀로 자란 사치오와 고이치 노인의 옛 동료 미쓰이가 합류해 팀을 결성한다. 진짜와 다름없는 지폐를 만들겠다는 꿈 외에도, 료스케에게는 5년 전 그를 함정에 빠뜨린 세력에게 복수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5억 엔이라는 돈이 필요하다. 유례없는 거액의 위폐를 사이에 놓고, 료스케 일당과 거대 은행을 등에 업은 야쿠자 조직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인다.

치밀한 연구와 자료 수집을 통해 태어난 역작
“재미로 밀어붙이자. 따분한 건 필요 없다. 어깨에 힘을 빼고 모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을 쓰고 싶었다.” 『탈취』로 제10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한 저자 심포 유이치는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 말대로 『탈취』는 한 번 손에 들면 내려놓을 수 없는, 마지막까지 거침없는 기세로 달려가는 롤러코스터 같은 소설이다. 이 책에는 우정과 의리, 사랑과 배신, 음모와 복수 등 잘 짜인 드라마의 모든 흥미 요소가 담겨 있다. 또한 ‘이렇게까지 구체적이어도 되는 걸까?’ 하고 슬며시 걱정이 될 정도로 지폐에 대한 방대한 지식이 세세하게 열거된다. ‘한 번 다룬 튼재는 두 번 써먹지 않는다’는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수많은 참고문헌을 섭렵하고 직접 발로 뛰면서 전문가들을 인터뷰했다. 그리고 실제 있었던 지폐 개쇄(改刷 *지폐의 디자인을 부분적으로 변경하는 것)나 위폐 제조 사건을 작중에 녹여 넣어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심포 유이치는 1991년 『연쇄』로 에도가와 람포 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한 이래 베스트셀러 『화이트 아웃』, 『회색의 북벽』 등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가다. 『탈취』는 작가 자신이 꼽는 대표작이자 많은 독자들이 주저 없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추천하는 걸작이다. 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통쾌하면서 소름이 오싹 돋을 만큼 긴장감 넘치는 이 소설은 신선한 소재에 굶주린 한국 독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수상 내역
1996년 제10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수상
1997년 제5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1996년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 10’ 4위
199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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