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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의 제야
고종석
문학과지성사 200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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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엘리아의 제야
누이 생각
피터 버갓 씨의 한국 일기
파두
아빠와 크레파스
카렌

해설·품위와 연민·김병익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Koh, Johng-Seok,高宗錫

간결하면서도 냉철한 글로 유명한 고종석은 이 시대 유명한 저널리스트이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학교 교육을 통해서 법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지만 문학이나 저널리즘에 관심을 가진 그는 24세에 한 영어 일간지의 기자가 된 이 후 지금까지 직업적 저널리스트 생활을 해 왔다. 좋아하는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 에릭 시걸, 존 그리셤 같은 영어권의 대중 소설가이고, 저널리즘에 대한 취향이 까다로운 그가 선택한 신문은 르몽드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정도이다.
간결하면서도 냉철한 글로 유명한 고종석은 이 시대 유명한 저널리스트이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학교 교육을 통해서 법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지만 문학이나 저널리즘에 관심을 가진 그는 24세에 한 영어 일간지의 기자가 된 이 후 지금까지 직업적 저널리스트 생활을 해 왔다. 좋아하는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 에릭 시걸, 존 그리셤 같은 영어권의 대중 소설가이고, 저널리즘에 대한 취향이 까다로운 그가 선택한 신문은 르몽드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정도이다.

그를 정서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눈물을 훔쳐내며 읽은 심훈의 『상록수』이며, 그를 지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고등학교에서 내쳐져 자유롭던 열 일곱 살 때 골방에서 담배 피우기를 익히며 읽은 노먼 루이스의 『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다. 그는 자신의 문체에서 에릭 시걸과 김현과 복거일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에서 칼 포퍼와 김우창과 강준만을 느낀다.

[코리아타임스],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등지에서 스물 두 해 동안 기자 노릇을 한 그는 2005년 봄 [한국일보] 논설위원직을 끝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멍에와 명예에서 벗어났다. 현재 도서출판 개마고원 기획위원으로 있다. 나이에 걸맞은 가장 노릇을 못하며 살아온 터라, 그는 더러 자신이 객원남편, 객원아비, 객원자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문득 자신을 객원한국인이나 객원인류로 여길 때도 있다. '객원'의 비정규성과 느슨함이 베푸는 자유의 감촉을 그는 무책임하게도 흐뭇해하는 편이다. 언젠가 페르시아어로 '루바이어야트'를 읽어보는게 꿈이다. 특별히 집착하는 기호품은 디스 플러스 담배와 붉은 포도주와 아스피린이다.

지은 책으로는 사회비평집 『서얼단상』, 『바리에떼』, 『자유의 무늬』, 『신성동맹과 함께 살기』, 『경계 긋기의 어려움』, 문화비평집 『감염된 언어』, 『코드 훔치기』, 『말들의 풍경』, 한국어 크로키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어루만지다』, 『언문세설』, 『국어의 풍경들』, 역사인물 크로키 『여자들』, 『히스토리아』, 『발자국』, 영어 크로키 『고종석의 영어 이야기』, 시 평론집 『모국어의 속살』, 장편소설 『기자들』, 『독고준』, 『해피 패밀리』, 소설집 『제망매』, 『엘리아의 제야』, 여행기 『도시의 기억』, 서간집 『고종석의 유럽통신』, 독서일기 『책 읽기, 책 일기』, 에세이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등이 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이게 다예요(C'est tout)』, 『어린 왕자』를 우리 말로 옮겼다. 주저主著 『감염된 언어』는 영어와 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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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153*224*20mm
ISBN13
9788932014401

관련 자료

홍희담 선생님의 중단편 다섯 작품이 최근 '깃발'이라는 표제로 창작과비평사에서 묶여 나왔다. 예전에 한 번씩 스쳐보았던 그 소설들을 곧은 자세로 읽노라니, 내 삶의 가녀림이 다시금 무참하다. <깃발>의 독후감은 이 책의 교정지를 훑어보는 동안에도 계속 내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글의 그릇이 삶의 그릇보다 클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 내 글은 앞으로도 결코 대동세상을 구가하지 못하리라. 그것은 애달픈 일이지만, 어찌하랴, 내 몫이 그 만큼인 것들.

추천평

몇몇 비평가들이 소설과 시의 창작을 시도했지만 그것들이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은 그 결의 다름을 뛰어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종석은 그 다름을 교묘하게 해소하여 자신의 또 다른 글쓰기, 그러니까 소설 창작에 훌륭하게 성공하고 있는데 이미 간행되어 높이 평가받은 장편소설 <기자들>(1993), 그리고 단편집 <제망매>(1997)가 그 훌륭한 예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의 세번째 문학적 성과로서의 창작집 <엘리아의 제야>를 만난다. 세기의 전환기에 씌어진 6편의 중단편을 수록한 이 작품집에서 우리는 "삶의 본원적 슬픔"을 헤집는 작가로서의 고종석의 또 다른 면모에 빨려들게 될 것이다.
--- 김병익(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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