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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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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파도가 밀려오는 하늘빛 축제 바다
마음을 두드리는 자연의 청아한 울림 야생화 활짝 피고 단풍 붉게 물든 천상의 화원 사랑과 추억이 피어오르는 풍경 강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33곳을 소개해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33』의 2010년 전면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3백년 후면 사라질 자연을 중심으로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멋진 대한민국의 찬란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300년쯤 후면 환경변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사라질 창녕의 우포늪은 현재도 육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식물류만 해도 가시연, 생이가래를 비롯해 480여종에 이르고 조류 또한 논병아리, 쇠백로, 왜가리 등 62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외에도 어류, 포유류, 파충류 등 총 650여 종에 이르는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포늪 외에도 인제의 곰배령도 크게 훼손될 위기에 처해있다. 온갖 야생화가 피어있는 우리나라 ‘야생화의 보고’인 곰배령은 현재 식물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일반인은 반드시 인제국유림 관리소에 신고를 하고 올라가야 하지만 관리 소홀을 틈타 무분별하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희귀한 야생화가 손상되고 있다. 곰배령 뿐만 아니라 군산의 선유도 역시 10여년 후면 ‘신선이 놀다간 곳’이라는 선유도 특유의 호젓함과 신비로움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점차 파괴돼 가는 환경 혹은 자연스러운 퇴화 속에서 더 이상 늦기 전에 가봐야 할 우리나라의 수려한 자연환경만을 담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잘 알려줄 것이다. 또한 손에 잡힐 듯 아름다운 풍경을 절묘한 각도의 사진 속에 담은 이 책은 제목만 그럴듯하게 붙인 그렇고 그런 여행 책과는 분명 차별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라는 제목 외엔 다른 제목을 붙일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꿈 속 풍경처럼 멋진 사진과 구수한 문체 속에 서른 세 곳의 여행지를 담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