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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다시 《그리운 섬 우도에 가면》을 만나는 기쁨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무명도 우도에 우면 배 타면 마음이 설렌다 그리로 가면 만난다 마늘밭 마늘밭과 바다 여자만의 세상 나무의 세월 시가 있는 곳 민박 ... 그리로 가면 만난다 야생화 고독 속에서 살찌는 풀 갯메꽃 갯쑥부쟁이 목에 힘준 엉겅퀴 사랑하면 가시도 솜털 같다 연꽃 꽃과 새의 사투리 남의 무덤 앞에서 공연히 꽃같이 살려면 ... 그곳에선 사랑이 생긴다 신혼부부 젊은 한 쌍 시 쓰는 애인 저 여자 해변의 여자 맨발로 걸어가는 여인 추억은 우는 거 산호백사와 저녁놀 저녁놀 앞에서는 흰 모래밭 ...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 왜 바다를 좋아하나 바다밖에 없다 말이 길어질 때 비가 와도 행복을 느낄 때 그래 혼자 있고 싶을 때 절벽 앞에서 찾지 마라 아무도 날 찾지 않네 밭 ... 우도에 가십니까 선착장 사람들 엿장수와 땅끝 선착장 바람 같은 손 사람을 피해 다니는 시 수평선을 보는 여자 호랑나비와의 인터뷰 도망치는 등대 우리 저 등대까지 갈까 여치의 생방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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