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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plane
Beyond price Comfort room December Essentials Farmer’s market Greenland Honey Ice cream Junk Key holder Land Land Land McDonald’s Nordic --- Norway --- Denmark --- Sweden --- Iceland --- Finland Omiyage Pancake place Quiet Russia Sweets Tea Time U.K. Very Windows X Yum-yum Zoo Appendix Epilogue |
Miyoko Okao,おかお みよこ,岡尾 美代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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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고 몇 번이고 떠오르는 인상적인 ‘풍경’이 종종 있다.
스톡홀름 근교도 그 중 하나다. 여름에도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쌀쌀하다. 바람소리는 들리지만 매우 조용하다. 바다도 잔잔해서 고요하고 평화롭다. 북스코틀랜드의 꼭대기에 자리한 마을로 향하던 도중, 내가 탄 열차가 커다란 무지개 사이를 빠져나가던 그 순간. 이토록 설레도 좋을까 싶었다. 이렇게 마음이 흔들린 경험은 좀처럼 없었다. --- p.14 공항, 혹은 기내에서 먹는 아이스크림은 맛이 각별하다. 건조한 장소라서 차가운 음식이 맛있게 느껴진다는 면도 있지만 이 싸늘하고 달콤한 음식은 신기하게도 긴장을 풀어준다. 또한 ‘자, 지금부터 여행을 떠나자’라는 신호도 보내준다. 그러므로 아이스크림은 일상에서 여행으로 향하는 스위치인 것이다. --- p.44 북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나 자신의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 너무나 인공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진정한 풍요로움이 무엇인지도 생각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매우 단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북쪽 나라에 가면 풍요로움의 본질이 보인다. --- p.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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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로 담아낸 여행의 달콤함
인기 스타일리스트 오카오 미요코의 특별한 여행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오카오 미요코의 특별한 여행 에세이. 공적으로 혹은 사적으로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쌓아온 개성 있고 흥미로운 여행법이 담겨있다. 여행의 시작을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북유럽식 셀프 기내식, 호텔을 고르는 법, 벌꿀다운 벌꿀 수집, 동그랗고 촉촉한 팬 케이크, 특별한 기념품과 달달한 과자 수집 등 오카오 미요코 식 여행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따뜻한 색감에 매료되어 여행 필수품이 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담아낸 빛바랜 사진은 함축적인 문장들과 함께 한 편의 시가 된다. 그녀의 새로운 여행 테마인 ‘랜드 일주’의 계기가 된 것은 아일랜드 여행이다. 방법은 단순하지만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수한 마음을 갖게 해준 이 여행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아이슬란드, 핀란드 등의 각각의 개성이 있는 장소로 이어졌다. 이것은 행복한 취미 혹은 필생의 사업이 될지도 모른다. 시간은 많고 흥미로운 장소도 아직 많다. 그녀의 ‘랜드 일주’는 계속되고 있다. 처음 가는 거리, 처음으로 보는 길, 때로는 신중하게, 때로는 곁눈질로 신선하고 낯선 세계와 만나는 것이 바로 여행의 매력. 마치 여행 다이어리를 엿보는 듯 낯설지만 감각적인 그녀의 여정에 동참하는 동안 어느새 여행의 설렘으로 마음이 흔들린다. 여행은 때로는 즐겁고 때로는 새롭고 때로는 외롭거나 때로는 행복하다. 힘들고 지치지만 자유롭고 활기찬 여행의 매력은 또다시 새로운 곳으로 출발을 꿈꾸게 한다. 일상의 탈출구가 되기도 하고, 또는 자신의 위치를 확인시켜주는 여행은 ‘또 하나의 세계’이다. 오카오 미요코는 그야말로 베테랑 여행가이다.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을 통해 독창적인 시각과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세계 각지로의 여행에서 그녀는 끊임없이 새로운 재미를 찾아낸다. A부터 Z까지 재치 있게 전개되는 독특한 구성, 아름다운 디자인과 레이아웃, 시적인 문장,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빛바랜 폴라로이드 사진은 여행의 세련된 재미와 감동을 강렬하게 응축하고 있다. 가슴속에 깊이 파고든 풍경, 정성 들여 모은 컬렉션들, 괴상하지만 묘하게 마음에 드는 잡동사니들 등 여행의 생생한 단편들이 정성스레 담겨 있다. 이 책은 여행을 꿈꾸며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낯선 곳에서의 추억을 되새겨주는 동반자가 되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