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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철학자들 죽음을 요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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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_떠들썩하고 소란스러운 철학자들이 일러 주는 죽음을 피하는 방법들

제1부 죽다니! 대체 이를 어쩐다?
Big D 1 분명 뭔가 잘못된 거야

1. 죽어도 죽지 않는 방법들
2. 프로이트, 죽음을 위한 리허설을 준비하다
3. 융이 못해 본 것, 좌뇌와 우뇌로 죽음 경험하기
4. 키르케고르 왈, “네 삶이잖아, 책임져!”
5. 삶의 무한한 가능성이 주는 무한한 절망에 관하여
6. 일상성에 매몰되거나, 도전하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즐기거나!
7. 괴짜 낙관주의자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고작’ 죽음이라는 것

Big D 2 하이데거스럽게 그렇게, 우왕좌왕 이리저리 쿵쿵
1. 죽음을 부정하는 자들이여, 하이데거의 ‘데드라인’에 주목
2. 메멘토 모리_ ‘불멸’이라는 맥 빠지는 소리는 집어치우라고!
3. 하이데거, 할리우드에 진출하다
4. 기억될만한 장례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하기(최소한 행사가 없는 날로 장례일 잡기)
5. 총천연색 속에 죽다!_블로그 안에서 영원히 사는 법

제2부 영원을 잠시 보여줄까?
Big D 1 영혼의 대부 플라톤 납시오

1. 삶과 죽음에 양다리 걸치기
2. 아킬레스의 거북이, 끊임없는 ‘지금’으로 향하다
3. 섹스, 마약, 그리고 록큰롤보다 좋은 것?
4. 파우스트 이래 첫 시도입니다! 이베이에 제 영혼을 팝니다
5. 데카르트, 정신을 두뇌 안에서 빼내다
6. 좀비가 등장하자 정신의 문제는 다시 복잡해지는군
7. 소크라테스가 주장하는 영혼의 불멸을 따라서

Big D 2 천국, 죽어도 좋을 경관
1. 할리우드가 들려주는 마시멜로 같은 천국 이야기
2. 성경이 들려주는 전용 리조트 같은 천국 이야기
3. 웹사이트가 제공하는 연회비 40달러짜리 천국 이야기
4. 자, 이거야말로 귀를 쫑긋 세울 이야기_천국의 문을 통과하는 기준!
5. 나에게 좀 더 가까운 천국을 제공할 수 있는 종교를 찾습니다.
6. 예술가가 보여주는 파스텔톤 천국 이야기
7. 개를 위한 천국, 만화가가 그린 천국
8. 아주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천국의 문제들에 관해
9. 다음 편에서 다룰 저승에 관해 잠시 이야기하자면

제3부 죽음? 그저 내 라이프스타일 중 하나
Big D 1 저렴하게 모십니다

1. 외계인에게 납치되기만큼 쉬운 임사체험에 관해
2. 자, 자, 독단적인 유물론은 버리자고. 분명 돌아가신 이모가 거울 속에 계셨다니까
3. 고인(故人)의 권리
4. 죽음에 한 방 먹이기
5. 세네카, 자살을 권유하다?
6. 대의, 이상 혹은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일에 대한 별 볼일 없는 논의들

Big D 2 죽지 않음으로써 불멸하기
1. 모든 윤리적 형이상학적 문제들은 차치하고, 그래서 ‘영원’이란 건 대체 몇 년인데?
2. 진화 미생물학 관점에서 보자면, 너무나 당연한 영원불멸
3. 불멸의 의사께서 납시다
4. 저승사자의 실업 문제와 여타의 고려 사항들_조나단 스위프트의 소박한 제안
5. 드디어 니체가 슈퍼맨과 함께 나타나다
6. 완전히 다른 그 무엇을 위한 시간
7. 데카르트, 자아로 향하는 오븐을 열어젖히다
8. 이봐요, 후설, 복제품에게 나의 현상학적 자아를 다운로드해 줄 수 있겠소?
9. 나, 나 자신, 그리고 아이팟

제死부 끝
… 정말 끝이라고?

저자 소개 3

토머스 캐스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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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Cathcart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여러 신학교를 들락거렸다. 길거리 갱과 어울리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사실 YMCA 활동을 했다), 뒤늦게 작가가 되었다. 친구 대니얼과 함께 쓴 첫 책 《철학자와 오리너구리》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강의와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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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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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lein

1939년 델라웨어 생. 미국인이 사랑하는 작가이자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된 교양 철학 저술가이다. 하버드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여러 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방송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술집에 들어온 플라톤과 오리너구리 한 마리 Plato and Platypus Walk into a Bar』와 같은 대중 교양서를 주로 집필하였으며, 지난 2009년에는 소설 『현재의 역사 The History of Now』로 「포워드 매거진」선정 올해의 책 은메달을 수상하였다. 현재 아내와 함께 매사추세츠 주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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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와 프랑스 파리4대학에서 수학하고, 외국 정부기관과 외국계 기업에서 다년간 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홍보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옮긴 책으로 『행복의 역사』 『위스트르앙 부두』와 라루스 세계지식사전 시리즈 가운데 『이슬람 세계』 『세계 문화 유산』 『세계 종교 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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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78g | 152*210*20mm
ISBN13
9788990369840

책 속으로

_괴짜 낙관주의자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고작’ 죽음이라는 것
“여보게들, 거기 잠깐만 멈춰봐! 나의 삶에 대한 애정을 쇼펜하우어가 뭐? ‘맹목적인 삶에의 의지’라고 말했다고? 내가 보기엔 그 작자야말로 비틀려도 한참 비틀린 시각을 갖고 있군! 정말 별 볼일 없는 작자 같은데, 자네들이 그냥 깡그리 뭉개버리게.“
쇼펜하우어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직도 실감하지 못하는가? 그건 아직 당신이 좋은 소식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의지 자체는 결코 죽지 않는다! 거기에는 “사망 사건” 같은 게 없다. 왜냐면 사건이란 단지 눈에 보이는 세상에서만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지는 불멸이다.
“대릴, 이제 우울한 게 좀 가셨나? 사실 우린 기분이 좀 나아졌다네. 이를테면 삶과 죽음에 대한 이들 신비주의적인 생각들에 대해, 그게 뭔지 조금은 감이 온다고나 할까. 항상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종종은 말이야. 물론 종종이 아닌 때에는 이런 것들이 미친 소리 같이 들린다네.”

죽음? 흥, 그 별것 아닌 것에 대한 우스개 하나!
그래서 하이데거와 하마는 천국 문 앞까지 한가롭게 걸어간다. 그리고 성 베드로가 말한다. “잘 듣게나. 오늘은 딱 하나 밖에 더 받을 여유가 없네.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최고의 답을 준다면 자네들 둘 중에 누구라도 들어올 수가 있네.”
그러자 하이데거는 이렇게 대답한다.
“존재 그 자체를 명확히 사유하기 위해서는 모든 형이상학에서와 마찬가지로 존재들의 견지에서만 그리고 존재들의 근거로서의 존재들을 위해서만 입각되고 해석될 정도로까지 존재를 무시해 버려야만 한다.”
그러자 하마가 채 한마디를 불퉁거리기도 전에 성 베드로가 말한다.
“하마군, 오늘은 자네 행운의 날일세!”

---본문중에서

출판사 리뷰

쇼펜하우어, 니체, 카뮈, 하이데거와 사르트르, 그리고 비트겐슈타인…
소란스러운 철학자들이 모여 벌이는 왁자지껄 수다 한판


토머스와 대니얼은 하버드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여러 신학교를 들락거리다 중퇴하고, 병원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방송계에서(코미디 작가) 일하며 다양한 이력을 쌓아 온 괴짜 할아버지들이다.
이미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저작들이 보여 주듯, 그들에게 철학은 진지한 척하다가 결국 촌철살인의 농담에 미끄러져버리는, 그래서 우리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 바나나 껍질 같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에서 두 저자는 필사(必死)의 운명과 불멸에 관해 철학, 신학, 그리고 심리학을 넘나들며 유쾌한 수다를 벌인다. 그들은 겁도 없이 죽음이라는 관 뚜껑을 열어 그 거대한 실체, 그리고 그 전편인 삶과 후편인 사
후 세계까지 조망하려 든다.

쇼펜하우어, 니체, 카뮈, 그리고 사르트르 같은 철학자들이 삶의 의미에 관해 끙끙댔던 만큼이나 죽음의 의미에 대해서도 고심한 흔적들을 요리조리 찾아내어 눈물 나게 만드는 우스개들, 뉴욕을 대표하는 다양한 삽화가들의 그림과 짝지어 주며 철학자들의 소란스러운 파티에 능란하게 우리를 초대한다.
두 저자들은 말한다. 죽음은 억울한 평가를 받아왔다고. 그게 얼마나 신나는 일인데! 이제야말로 이 주제에 관해 심오한 사상가들이 어떤 말을 했는지 좀 더 면밀하게 돌아봐야 할 시간이다. 토머스와 대니얼이 최고의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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