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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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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1

1967년 인천 부평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왔다. '출판저널' 기자로 출판계에 입문하여 한때 '도서신문' 기자로도 일했으며, 여러 지면에 출판 시평과 북 리뷰를 기고하였다. 2011년 7월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는 『어느 인문주의자의 과학책 읽기』(연암서가, 2011),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11), 『전집 디자인』(공저, 북노마드, 2011), 『테마가 있는 책읽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4), 『미국 메모랜덤』(살림, 2003),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책동무논장, 2002), 『베스트셀러 죽이기』(한국출
1967년 인천 부평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왔다. '출판저널' 기자로 출판계에 입문하여 한때 '도서신문' 기자로도 일했으며, 여러 지면에 출판 시평과 북 리뷰를 기고하였다. 2011년 7월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는 『어느 인문주의자의 과학책 읽기』(연암서가, 2011),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11), 『전집 디자인』(공저, 북노마드, 2011), 『테마가 있는 책읽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4), 『미국 메모랜덤』(살림, 2003),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책동무논장, 2002), 『베스트셀러 죽이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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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16g | 153*224*20mm
ISBN13
9788989420682

책 속으로

『슬로푸드, 맛있는 혁명』은 미식학 입론入論이자 미식학 원론이다. 입론立論이라 하지 않은 것은 미식학과 관련한 의론議論의 체계를 정초定礎했다기보다는 그것을 세우기 시작한다는 느낌이 더 진해서다. 그러면, 원론은 뭐냐? 그래도 미식학의 현주소와 거의 모든 것을 담은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미식학gastronomy은 복합과학이다.” 한편으로 이 책은 새로운 미식가를 위한 훌륭한 지침서다. 하여 미식가에 대한 왜곡된 일반적 인식에서 출발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나 같은 미식가에 대해서, 주위 세상에 신경 쓰지 않는 이기적인 식탐장이로 치부해 버린다.”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p.115「카를로 페트리니」편

2000년부터 2008년 4월까지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일한 스위스의 사회학자 장 지글러(Jean Ziegler, 1934- )는 『탐욕의 시대』에서 좀 세게 나간다. “현재 모든 병폐는 극한점에 도달했으므로 더 이상 나빠질 것이라고는 없다. 대대적인 현상 전복을 통해서 개선될 일만 남았다”는 그라쿠스 바뵈프(1760-1797)의 연설을 인용하면서 그는 『탐욕의 시대』가 지닌 실질적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이와 같은 전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의식을 무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pp.179-180「장 지글러」편

그는 우리가 육체를 가진 인간으로 남아 있을 필요가 있으며,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행동을 강조한다. 수익성과 선을 긋기도 한다. “수익성이 삶의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처럼 흙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단지 생산을 위해서만 일을 하지 않습니다. 흙에서 일한다는 것은 삶의 기술을 가꾸는 것이고, 우리 자신이 밭과 자연, 그리고 계절에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것입니다.”---p.45 「피에르 라비」편

“저는 컴퓨터비판가가 아닙니다. 그런 개념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컴퓨터를 비판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지요. 저는 컴퓨터비판가가 아니라 사회비판가예요. 제게는 우리사회에서 컴퓨터가 지니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는 컴퓨터 자체에 대해 반감이 전혀 없다고 덧붙인다. “오히려 그 반대예요. 컴퓨터가 제게 어떤 의미에서 멋진 삶을 가능하게 해주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네요. 또한 저는 컴퓨터가 학교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에요.”
바이첸바움은 컴퓨터가 우리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군나 벤트의 질문을 뒤집는다. ---p.129「요제프 바이첸바움」

누구 말마따나 유신의 군홧발에 걷어차이기 직전, 통기타 가수 중심의 이 나라 대중가요가 가히 세계 수준이었다면, 여기에 김민기는 지대한 기여를 했다. 성공회대 김창남 교수는 그가 엮은 『김민기』(한울, 2004)에 실린「김민기, 그리고 새로운 청년문화의 구상」이라는 글에서 그를 이렇게 평가한다.
「중략」
김민기는 한국의 밥 딜런이 아니다. 김민기는 김민기다. 나는 비틀즈의 노래를 새겨들은 경험이 거의 없다. 그래서일까. 나는 김민기가 폴 매카트니나 존 레논에 꿀릴 게 없다고 본다. 아니, 그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pp.150,154 「김민기」편

출판사 리뷰

책에서 배우고, 책으로 만나는 우리 시대 지성인

국내외 유명 사상가들의 저작 리뷰를 엮은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 시리즈가 이번 5권 발간으로 완간 되었다.
글 발표 기준으로 하면 총 12년 5개월 29일(1997년 7월 21일 - 2010년 1월 18일), 5권까지 무려 리뷰 205편을 엮었으며 총 등장인물도 208명에 달한다. 본래 200명이 목표라고 했던 저자는 본인의 목표를 충분히 달성한 셈이다.
이 책이 철학자나 사상가들을 단지 지루하게 나열한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판이다. 그간 저자를 거쳐 간 사상가들의 면모는 실로 다양해 정통 철학자는 물론 체게바라 같은 혁명가부터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같은 예술가, 마더 테레사 같은 종교인, 학자, 의사, 사회 운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성인을 총 망라했다.

또한 저자는 사상가의 이론이나 주장을 소개하거나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들이 쓴 책을 꼼꼼하게 읽고 거기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느낌을 덧붙인다. 때로는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배울 것은 배우지만 저자 스스로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나 논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가차 없이 지적하고 비판한다. 저자는 특별히 누구를 찬양하지도, 모질게 깎아 내리지도 않는다.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는 것처럼, 사상가들의 사유를 꼼꼼히 짚으며 그것의 미덕과 한계를 분명하게 짚어낸다. 물론 저자의 기준에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는 없겠지만 이것을 통해 사상가들의 면모를 좀 더 다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할 수 있다.

익숙하지만 낯선, 그들을 만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사상가들의 저작 목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사상가들, 그래서 익숙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몰라 너무나도 낯설었던 현대 사상가들의 저작들이 출간연도 별로 정리되어 있다. 게다가 재출간 된 책은 앞선 책과 어떤 점이 다르다는 것까지 알려주니 말하자면 ‘사상가 백과사전’이자 이 시대 ‘인문 교양 도서 목록’이라 하여도 손색이 없다.

“『티핑 포인트』는 2000년에 나왔던 ‘번역초판’의 개정판이다. 이 ‘번역개정판’은 “마케터의 관점에서 전면 수정한 것으로, 작은 아이디어가 어떻게 시장을 움직이는 큰 트렌드로 바뀌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고 한다. ‘번역개정판’은 ‘번역초판’에서 50쪽을 다이어트 하는 등 경제경영 실용서의 티가 뚜렷하다.
하지만 나는 글래드웰의 장기인 풍부한 예화를 담은 ‘사회학적’ 해석이 돋보였던 ‘번역 초판’ 『티핑 포인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읽을거리로는 그게 더 낫지 않나 싶다. “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5, 50쪽-51쪽

무엇보다 그 저작의 배경이라 할 수 있는 사상가들의 사유를 정확하게 풀어내고 때로는 저자 본인의 경험담을 곁들어 독자의 이해를 더욱 쉽게 돕니다.
사상가들의 인터뷰나 그 인물에 대한 평을 꼼꼼하게 인용한 점도 눈에 띈다. 단순하게 한 인물의 사유를 소개하고 저작에 대한 감상만 적은 것이 아니라, 그를 언급한 평가, 인터뷰, 저자 서문 등 다양한 자료를 함께 곁들여 좀 더 다각도로 인물의 실체에 접근하도록 도왔다. 거기에 책에서 다루는 책들과 같이 겹쳐 읽기 좋은 다른 책들도 소개하고 있어 어찌 보면 인문 교양 도서의 총 결집 판으로 봐도 좋을 것이다.

‘과거완료’가 아닌 ‘현재진행형’으로

저자는 머리글에서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5의 특징을 ‘과거완료’가 아닌 ‘현재진행형’ 시제로 시간과 영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5권에서 다루어진 사상가들의 면면은 현 시점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도 꾸준히 저작활동이나 사회활동을 하며 여러 지면을 통해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펴는 사람들이다.
슬로푸드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카를로 페트리니, 신자유주의 논리로 인한 빈곤과 기아를 비난하는 활동가 장 지글러, 논리나 분석보다 직관의 힘을 강조하는 말콤 글래드웰 등 현 시점에서 가장 ‘시의성’ 높은 사상가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또한 황폐한 현대인의 심리를 꿰뚫어 낸 정신과 의사 고든 리빙스턴, 생태 농사꾼 철학자인 피에르 라비, 컴퓨터 공학자이면서도 컴퓨터 사회를 비판한 요제프 바이첸바움은 우리 현실과도 맞닿아 있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한국 사상가로 우석훈, 김민기, 김기협이 소개되어 있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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