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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여는 글|혁명을 '예고'한 바람 제1부 시대 일기 : 전환기의 숨결 핏빛 원혼들|계몽군주의 정체|악의 제국|윤똑똑이의 두 주필|누가 누굴 배신했나|나쁜 방송|바람과 색깔|'보혁 논쟁'의 위선|좌파에 대한 예의|오월의 두 얼굴|한총련-전학협|붉은 악마|붉은 바다, 붉은 눈물|꽃게와 젊은 꽃|김대중 정권과 장상|방상훈 사장 귀하|장대환 지명의 진실|이회창 후보의 언론관|노무현의 눈길|불바다와 촛불|'붉은 악마'의 묘비명|바보 노무현|'언론감옥'의 노동자들|노동자 사냥|통곡, 남북공동선언|멍첨지의 '돈'과 '똥'|노무현 정권의 게으름|'포로'가 된 대통령|아직 오지 않은 혁명 제2부 청년 읽기 : 희망의 미디어R통신 조일정상회담 가리트는 친일언론|한가위와 슬픈 사랑|여중생 참사 가려지는 진실|부자신문, 노무현에 선전포고|친미사대 신문의 촛불시위 '공격'|친미언론 '양심' 밝혀줄 촛불|촛불왜곡 조선과 KBS|노무현 당선, 끝 아닌 시작|이문열 술 단지가 준 각성|노무현 인터넷 과신?|수구세력 최후의 금기?|운동이 무조건 싫은 새내기?|노무현 정권에 커져가는 분노|봄날 젊은 여성이 운 이유|한 20대의 가슴 뭉클한 고백|더 깊이 사랑하는 길 찾기|노 대통령에 보내는 긴급편지|명계남 대표의 노무현 사랑법?|한총련 시위 무엇이 '이적'인가?|민중을 혐오하는 대학인?|'살인의 추억'에 젖은 그들 제3부 종교 읽기 : 민중 속으로 기독교 교회와 언론|민족화해를 누가 가로막고 있는가|'새 하늘 새 땅'과 교회의 과제|민중 거듭나기 불교 시리도록 가슴 아픈 고향|'들'로 내려오는 까닭|살아 있는 중생을 위하여|사회운동과 보살행|현대인의 '종교' 텔레비전|어느 매매춘 여성의 '유언'|세상의 고통 소리|말과 진실|부시 정권과 평화|양날의 칼 '부작불식'|친일의 업보|신자유주의와 '병든 소'|가족과 깨달음|'돈 세상' 바로 잡기|절을 찾는 중생을 위하여|삶의 현장과 주체성|일본 우경화와 불교|망어妄語와 언론개혁|'9·11테러'와 열린 종교|'참사람'의 길|지금·여기의 대자대비 제4부 교육 읽기 : 어린 스승 국민의 교사?|사학재단의 색깔공세|'사대주의' 교실|슬픈 교실의 추억|참교육 향수|'전교조 때리기'의 노림수|붉은 열정의 귀결점|'반민족 행위'의 교과서|스승이라 부르는가?|노동자를 키우는 교실 닫는 글|혁명은 어디쯤 와 있는가 |
孫錫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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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부 시대 읽기 - 전환기의 숨결
1부에 모은 글들은 한국사회의 격변기인 2002년 1월부터 2003년 8월까지 한겨레신문에 쓴 칼럼들이다. 전환기를 맞았던 우리 사회의 풍경화를 찬찬히 회고하며 사실과 진실을 탐색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시대를 올곧게 읽어간 저자의 노력이 엿보인다. 변화의 순간 순간에 대한 성찰과 다가오는 혁명을 준비하는 ‘담지자’로서의 저자를 만나본다. ▶ 제2부 청년 읽기 - 희망의 미디어 R 통신 여기에 모은 편지들은 2002년 가을 16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하면서 띄운 글들이다. 인터넷 공간에서 젊은 벗들과 스스럼없이 ‘통신’하며 깨끗한 희망을 키워나간 글들이다. 저자는 젊은 벗들에게 묻는다. ‘어깨동무하며 더불어 걸어가지 않겠는가.’ ▶ 제3부 종교 읽기 - 민중 속으로 3부의 글들은 민중불교와 민중신학이 지금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독교를 짚은 글은 ‘기쁨과희망사목연구원’이 서울 명동성당에서 연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선 저자의 발제문이며 다소 줄이고 변화된 현실을 반영하였다. 또 불교를 다룬 글은 <법보신문>과 <월간불교>에 연재한 칼럼들이다. 군사독재가 지배하고 있던 이 땅에서 민주주의를 일궈가고 통일운동을 벌여가는 데에 불교와 기독교는 적잖은 공헌을 했다. 민중이 살아가는 현장의 역사로 이미 구현되어진 불교와 기독교의 만남을 다시 한번 되짚어본다. ▶ 제4부 교육 읽기 - 어린 스승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발행하는 주간지 <교육희망>에 실린 칼럼들을 모았다. 교육 운동과 언론 운동은 더불어 손잡고 걸어가야 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 바로 그 길에 교육노동자가 그리고 언론노동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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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와 열정의 칼럼니스트 손석춘의 뼈아픈 고백!!
이 책은 ‘촛불시위’와 노무현 바람 그리고 전쟁 위기로 상징되는 우리 시대의 흐름을 언론현장에서 기록한 글들이다. 절망이 엄습해오는 오늘,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과 그 주제를 조금은 더 또렷하게 나누고 싶다.
<우리 민중에 희망은 있는가!!> 예상보다 일찌감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노무현 정권에 말을 앞세운 ‘먹물’들이 절망하고 있을 때, 현실의 저 깊은 곳에서 웅숭깊은 민중은 아무 말없이 새로운 혁명을 일궈가고 있다. 따라서 ‘우리 민중에 희망은 있는가’라는 물음은 거듭 재구성되어야 한다. <현실의 깊은 곳에서, 아니 가슴 깊은 곳에서, 말없이 일궈가는 민중의 희망을 읽을 사람은 누구인가!> 더러는 민중신학이나 민중불교가 이제는 한물간 사조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누가 오늘 민중의 영혼을 저 시장의 우상과 미디어의 우상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가. 정치권력을 추구하거나 손에 쥐는 것만으로 자본주의 체제를 지양할 수 없다는 것이 20세기의 핏빛 교훈이다. 민중의 거듭나기, 바로 그곳에 종교가 있고 교육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