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붓끝에서 느껴지는 사랑
|
Nora Roberts,ノ-ラ.ロバ-ツ
|
「가만히 좀 있어 봐요」
그가 요구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귀찮은 기색이 역력했고, 그의 손가락은 단호했다. 캐스는 침을 삼켰다. 「이거 봐요」 그녀는 차분한 모습으로 말을 이었다. 「난 가라데 검은 띠라고요. 단신이 날 괴롭히면 팔을 부러뜨려버릴 거예요」 그녀는 말하면서 그의 어깨 너머를 살펴보았지만, 보이는건 어스레한 안개 속에 빛나는 음식점의 불빛뿐인지라 그만 당황하기 시작했다. 「난 각목도 맨손으로 부러뜨릴 수 있어요」 그를 겁주는 것은 실패한 것 같았다. 그녀는 자신의 턱을 잡고 있는 그의 손가락 힘이 세다는 것과 호리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그의 어개가 넓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게다가 난 크게 소리지를 수도 있다구요」 그녀는 말을 이었다. 「도망가는 게 좋을 거예요」 「완벽해」 그는 중얼거리고는 그녀의 턱선을 엄지손가락으로 훑었다. 캐스의 가슴은 경계심에 쿵 소리를 냈다. 「정말 완벽해. 그래, 당신은 정말 완벽해」 그의 눈에서 강렬함이 빠져나가면서 그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