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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뭐죠, 조?」
그녀는 팔짱을 끼며 물었다. 「왜 지금껏 어떤 여자도 당신을 붙잡지 못한 거죠? 그들이 당신에게 관심을 보인다 싶으면 당신은 그 즉시 반대방향으로 도망쳐버려요. 당신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 은 모두 버려버렸죠」 그건 사실이었다. 그는 결혼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또 다른 문제였다. 「그렇게 분명해 보였소? 난 지금 이대로 살고 싶소. 자유가 좋소. 당신도 알 거요. 회사를 운영하는 데는 충분히 책임감을 가지고 있지만 더 이상은 필요치 않소. 날 알잖소」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지만 미소를 되돌리지는 않았다. 뭔가가 잘못되어 있었다. 「내가 어쩌길 바라는 거요? 결혼이라도 할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