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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iko Ochi,おち のり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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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잠든 달이에게 달님이 놀러 왔다. 언제나 달이를 따라다니던 달님이 어젯밤에는 보이지 않아서 궁금하던 참이었다. 달님은 어제는 초승이어서 보이지 않았다고 대답한다. 달이는 달님의 얼굴이 반질반질 예쁘다고 말하지만, 달님은 사실 운석에 부딪혀서 구멍투성이라고 고백한다. 달의 크기와 지구와의 관계,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변하는 이유와 변하는 데 걸리는 시간 등, 달이는 달님에게 궁금한 이야기들을 물어보고 달님은 친절하게 대답해 준다. 시간이 되어 돌아가야 한다는 달님. 달이 없는 하늘은 쓸쓸할 것 같다고 생각한 달이는 아쉽지만, 다음 만남을 기약한다. 또 만나요! 달님과 달이는 환하게 반짝이는 얼굴로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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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왜 변하는 걸까?
달은 언제 어디에서 뜨는 것일까? 또 어떻게 부러질 듯 가느다란 초승달이었다가 둥근 보름달로 변하는 걸까? 달님이 놀러 오자, 달이는 그동안 달님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내고 달님은 친절하게 대답해 준다. 달님은 달의 모양이 왜 달라지고, 어느 날은 사라져 버리기도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 준다. 늘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던 달이 사실을 아주 멀리 있지만, 오히려 아주 멀리 있어서 늘 볼 수 있다는 사실도 가르쳐 준다. 또 실제로는 달이 엄청나게 크지만, 그럼에도 달이가 사는 지구보다는 아주 작고 달이는 더 작은 존재라는 것도 알려 준다. 달이는 달님이 던진 공을 받아 들고, 물었어요. “이게 지구라면, 달이는 개미만 한가요?” “아니요. 개미 눈알보다도 훨씬 더 작아요.” 말랑말랑할 거라고 생각했던 달이, 운석 때문이 상처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된 달이는 달과 지구가 부딪칠까 봐 걱정이다. 하지만 달과 지구는 서로 끌어당기며 달이 지구 주위를 빙글빙글 돌고 있어 부딪치지 않는다며 안심시킨다. 달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달이는 늘 밝고 환하게 빛나는 달이 사실은 스스로는 빛을 내지 못한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렇게 달이와 달님의 대화 속에는 지구와 달의 거리, 크기에 대한 달과 지구에 대한 지식이 가득하다. 이 책은 달이와 달님의 비밀스러운 만남만으로도 호기심을 일으키지만, 달님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과학 지식을 알아가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과학 지식이라고 해서 딱딱하거나 지루한 것이 아니라, 달과 지구의 관계,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변하는 과정을 공이나 손전등처럼 주변의 물건들로 쉽게 설명해 주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달이와 함께 달님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초등학생을 위한 창작 그림책 시리즈, 그림책 마을! 유아 그림책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갑자기 글이 많은 동화를 접하게 되면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스콜라에서는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초등 저학년 연령대에게 맞는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그림책 시리즈인 ‘그림책 마을’을 기획하게 되었다. 글의 분량이 많고 적음으로 단순히 초등물과 유아물로 나뉘는 것이 아닌, 초등학생들에게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와 감성을 담은 그림책이어야 함은 물론이다. 사실 그림책이 유아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깨진 지 오래고, 현재는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가 출판사마다 구비되어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는 현실이다. 스콜라에서도 몇 년 전부터 초등 그림책을 출간하고 있다. 기존 스콜라 그림책이 지식정보에 집중된 시리즈였다면 ‘그림책 마을’은 창작그림책 시리즈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고, 그들의 감성을 키워 줄 수 이야기와 그림들을 담은 도서들을 국내외를 망라해서 발굴·기획하여 다양한 책들을 선보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