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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 그 녀석
양장
박이진이명환 그림
위즈덤하우스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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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어린 시절 제주도에서 자랐어요. 바람과 바다와 들꽃이 친구였지요. 대학에 들어가서는 국문학을 공부했어요. MBC 창작동화 공모에 장편동화 『더벅머리 계동이』가 당선되었고, 단편집 『은행털이 가족』을 펴냈습니다. 요즘은 유치원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느라 즐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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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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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포천 작은 시골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스케치북을 들고 나가 들과 산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즐거움이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마음에 있는 집을 가꾸며 그림책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할아버지와 소나무』, 『미장이』, 『경옥』, 『잉어맨』, 『태어나려고』 등이 있고, 『사랑하는 당신』, 『수탉 그 녀석』, 『우리 가족 말 사전』, 『암호명, 래빗』, 『나의 아빠 반 고흐』, 『해녀 할머니와 우당탕탕 가족』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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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2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0쪽 | 464g | 280*205*10mm
ISBN13
978896247232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주인공 아이는 바쁜 부모님 때문에 늘 집에서 혼자 지냅니다. 외롭고 무료했던 아이는 텔레비전 뒤를 열어 보았는데, 그 일로 부모님께 혼이 나지요. 서운한 마음에 소리를 질렀더니, 엄마는 마음대로 자신을 방학 동안 할머니 댁에 맡기고 가 버립니다. 할머니 집에서 엄마처럼 마음대로인 수탉 녀석을 만납니다. 할머니 말은 잘도 들으면서 자신의 말은 무시하고 거들먹거리는 녀석. 게다가 뱀을 물고 나타나 엉덩방아를 찧을 정도로 놀라게도 하지요. 녀석에게 당한 게 창피한 아이는 수탉 녀석을 골탕 먹이기 위해 수탉이 닭장 비밀 통로로 나온 사이 비밀 통로를 막아버려요. 그런데 하필 그날 너구리가 나타나 수탉이 죽을 뻔하지요. 수탉이 죽을 뻔한 미안함에 아이는 수탉에게 배춧잎도 던져 주고, 지렁이도 날라다 줍니다. 그러나 수탉은 아이를 본 척도 하지 않습니다. 과연, 둘 사이는 달라질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시골 할머니 집에서 만난 그 녀석, 수탉!

아이는 할머니 집에 온 날부터 수탉 녀석이 거슬렸습니다. 계속 보고 있는 것이 달려들어 쪼고 싶은 듯했거든요. 게다가 녀석은 다 풀어놓은 수학 문제집 위에 똥까지 지렸습니다. 방학 동안 할머니 집에 맡겨진 것도 짜증 나는데 저런 수탉 녀석과 지내야 한다니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바쁜 엄마 아빠 때문에 늘 혼자 지내던 아이가 방학 동안 갑자기 할머니 집에서 지내면서 수탉과 얽히게 됩니다. 아이의 말은 좀체 들을 생각도 없이 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수탉이 아이는 얄밉기만 합니다. 그래서 그런 수탉을 골탕 먹이려다 너구리에 잡혀 수탉이 죽을 뻔하기도 하지요.

어쩌면 늘 혼자였던 아이는 처음부터 수탉과 친해지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아이의 마음도 몰라주고 수탉 녀석은 제 맘대로 행동했으니 아이는 심통이 날 만도 했지요. 아이와 수탉이 처음에는 비록 서로 못마땅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건을 통해 화해하고 다가가는 과정이 여느 아이들의 친구가 되는 과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수탉 그 녀석』은 아이와 수탉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조금씩 친해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실수하기도 하지만 사과하고 화해하는 과정도 유쾌하게 그려졌습니다. 비록 아이 혼자 심통을 부렸다 사과를 했다 하고 수탉은 꼬꼬 거리기만 하지만, 수탉의 표정과 행동으로 마음이 충분히 전달되어 그림책을 보는 그 재미를 더했습니다.

수탉 그 녀석과 친구가 되다!

『수탉 그 녀석』은 아이의 관점에서 이야기됩니다. 갑자기 할머니 집에 맡겨진 신세를 한탄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수탉을 괘씸해 하면서요. 하지만 수탉 입장에서는 평화로운 우리 집에 웬 이상한 녀석이 갑자기 쳐들어온 겁니다. 게다가 잘 드나들던 닭장의 비밀 통로까지 막아버려 너구리에게 죽을 뻔하기도 하지요. 그러니 아이가 곱게 보일 리 없습니다. 다만, 저도 미안했는지 수탉이 좋아하는 지렁이를 열심히 날라다 주긴 합니다. 수탉도 점차 마음을 열고 아이에게 지렁이 한 마리를 선물해 주기도 하지요. 이 책은 아이와 수탉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립니다. 그 과정에서 수탉과 너구리를 통해 동물들 간의 관계, 아이와 수탉을 통해 사람과 동물의 관계를 함께 다룹니다. 사람과 함께하는 동물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린이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밤사이 너구리가 내려와 수탉을 잡아가려 하지만, 이를 막는 할머니는 너구리를 향해 몽둥이를 휘두르지는 않습니다. 몽둥이는 그저 수탉을 놓아주라고 윽박지르기 위한 수단이지요. 그리고는 너구리의 배를 보고 새끼가 생겨서 그러는 걸 거라고 짐작합니다. 또 아이를 향해서도 말 못 하는 짐승이라고 수탉에 함부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따끔하게 일러 줍니다. 이미 수탉, 너구리와 같은 생활 반경에서 사는 할머니에게는 동물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비밀 통로로 드나드는 수탉의 일탈을 눈감아 주고 너구리의 사정도 헤아려 주면서요. 이 책은 그렇게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방법을 수탉과 아이, 할머니와 너구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냅니다.

리뷰/한줄평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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