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1. 근대화로 가는 길
남의 땅에서 싸우는 청나라와 일본 이제 세상이 달라진다 민비 시해의 암호는 '여우사냥' 단발령에 맞선 을미의병 2. 대한제국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한 고종 대한제국의 탄생 보수파가 광무개혁을 주도하다 조선에서 모두 모두 빼앗아 오자 국민들도 알 권리가 있다 민중들이 조직한 비밀결사 3. 나라가 없어지다 이제 조선은 일본이 지배한다 나라가 없는데 목숨인들 대수랴 내정을 접수하고 군대를 해산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일어나 나라를 찾자 마침내 식민지로 전락 4. 문화의 새 물결 태극기를 만들고 애국가를 짓고 배재학당, 이화학당에서 학생을 모은대 신문 한 장에 한 푼이오 누구나 문화인이 될 수 있다 여성들이여 쓰개를 벗어던지자 믿고 싶은 대로 믿어라 5. 먹고 입고 사는 모습이 이렇게 달라졌다 양복 입고 스틱 들고 안경 쓴 개화신사 호텔에서 만나 커피 한잔 기차가 조선 팔도를 달린다 전보를 치고 전화를 걸고 |
Lee E-Hwa,李離和
이이화의 다른 상품
독립협회에서는 이해 가을부터 활발하게 토론회를 벌였다. 서재필과 윤치호 주도로 일요일마다 벌였던 토론회는 1년 동안 34회에 걸쳐 이루어졌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찬반 토론을 거친 뒤 참가자 다수결에 따라 결론을 내렸다. 많을 경우 500여 명이 참여할 때도 있었다. 여기에는 하급 벼슬아치, 유학을 다녀온 신청년, 각급 학교의 교사와 학생, 심지어 장사꾼까지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토론장소는 서대문 언저리에 있는 예전 경기감영의 내아나 독립관 등이었다.
처음에는 "머리를 깎아야 옳으냐" 따위, 사회 인습의 개량, 위생과 청결 등을 주제로 삼았으나 뒤에는 아관파천 이후 러시아 문제 등을 다루어 친러파과 대립하기도 했다. 1898년 2월에는 재정 고문과 군사 교관을 러시아 사람으로만 임명하는 문제를 토론회에 부쳐 반대를 이끌어 냈다. --- p.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