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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불안이 사랑을 갈구하는 이유
은메달보다 동메달 | 1달러의 심리학 | 이프(If)의 심리학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 연애를 대하는 남과 여의 차이 | 아이의 심리가 궁금하다면 돈을 잃었을 때, 표를 잃었을 때 | 부부 싸움을 피하는 주문 | 심장이 뛰는 걸까, 마음이 뛰는 걸까 아이들에게 배우는 매혹 코드 | 아내와 남편 사이 ‘5분 동정심’ | 남을 의식하는 감정 표현 다시 산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은가? | 불안을 가라앉히는 방법 | 이름 효과 작은 것은 신중하게, 큰 것은 대범하게 | 시합 전날 연습하면 이길까, 질까? | 이루지 못한 사랑 자기 열등화 현상 | 불안이 사랑을 갈구하는 이유 | 비교는 만족의 적 | 룸메이트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법 | 거절의 제1원칙 | 아내와 남편의 ‘행복 그래프’ 지나친 수줍음에서 벗어나려면 | 할인 쿠폰의 심리 전략 | 성공의 비밀은 구체성 나이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 | 거짓말에 담긴 진실 | 별자리 점의 ‘바넘 효과’ “동전이라도 괜찮아요” 2장 하지 않은 일이 더 후회스럽다 어둠도 필요하다 | 도형으로 읽는 인간 심리 | 큐피드의 화살 거리 | 팀워크를 키우려면 신뢰의 법칙 | 헹가래 심리학 | ‘그냥 좋아’의 심리 | 콤플렉스도 힘이 된다 질투심에 다치지 않는 법 | ‘예수님 사진’이 알려주는 것 | 햄버거를 미워하는 이유 자주 보면 좋아진다 | 끝이 좋으면 다 좋다 | 털 고르기 언어 | 생각을 틀어라 끝까지 가라 | 호의는 상호적이다 | 마지막 남은 한 젓가락 | 시험 전날 왜 엉뚱한 일을 할까? ‘미끄러운 비탈길’ 이론 | 태어난 순서가 결정하는 성격 | 귀고리 한 남자가 좋다고? ‘사랑’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 | 나쁜 소식 전달자는 되고 싶지 않다 | 공감 능력 잃어버린 지갑을 되찾는 법 | 불합리한 감정의 희생자가 되지 않으려면 하지 않은 일이 더 후회스럽다 | 집중의 힘 | 선택적 기억의 오류 사과의 타이밍 | 즐겁게 먹는 사람이 살이 덜 찐다 3장 나도 모르는 내 마음 나도 모르는 내 마음 | 냉소는 독이다 | 보상이 없으면 더 즐겁다 어플루엔자, 물신의 전염병 | ‘머피의 법칙’ 뒤집기 | 1만 시간의 법칙 디자인은 창조의 영혼이다 | 자존심을 세워주는 거래 | 소크라테스의 유머 감각 재난에 대처하는 법 | 자연의 치유력 | 다중 인격의 심리학 | ‘너 딱 걸렸어’ 게임 그냥 평소처럼 하라 | 나만의 자기소개서 쓰기 |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심리 예측할 수 없기에 인생이 흥미롭다 | 사진에서 발견하는 또 다른 나 내 식으로 이름 지어주기 | 가까이서, 또 멀리서 보기 | 어리석음에서 깨어나는 법 왜 직선보다 곡선을 좋아할까 | 백 번 이메일보다 만나서 술 한잔 쇼핑 중독에서 벗어나기 | 직접 선택하면 행복할까? | 정당한 비난과 시기심의 차이 웃음에도 코드가 있다 | ‘살아서 버티기’ 이론 | 사바나 원시인의 착각 유쾌함, 행복한 일상의 무기 |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 | IQ의 심리학 4장 이기적이고 착한 내가 좋아 패배한 이들에게 환호를 | 오키나와에서 전기 난로가 불티난 이유 후회 없는 삶을 위하여 | 기억도 만들어낼 수 있다 | 왜 하키 선수들은 1, 2, 3월생일까? 정말 아까운 건 돈보다 시간 | 여자의 변성기는 결혼 후에 온다 우울의 강을 건너는 법 | 사람마다 다르게 기억하는 이유 | 지능 검사의 변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려면 | 억지로 웃어도 즐거워진다 동병상련이 위로가 될까? | 잘못된 추측의 함정 | ‘당신은 당신이기 때문에 당신이어야 한다’ 경쾌하고 밝은 인사법 | 정직한 사람이 마지막에 웃는다 | 식욕에 관한 성찰 ‘내 나이에는 무엇을 해야 하지?’ | 구석 자리를 좋아하는 이유 아이가 맞고 울며 들어왔을 때 | 행운도 준비된 것이다 | 겸손한 자신감을 키우려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 | 성격과 직업의 관계 | 의식보다 정확한 본능 가장 잘 달리는 영양이 가장 높이 뛴다 | 아이들에게는 기쁨이 필요하다 세상에 재미없는 일은 없다 | 마음까지 평화로워지는 음식 이기적이고 착한 내가 좋아 | 협상을 잘하는 법 | 힘들 때는 일기를 쓰라 참고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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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내 마음
《위험한 심리학》의 저자인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씨는 책에 이렇게 썼습니다. “면담 때 본인의 성격을 물으면 남자 열 명 중 아홉 명은 평소에는 차분한 편인데 욱하는 성질이 있고, 여자 열 명 중 아홉 명은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활발한데 원래는 좀 내성적인 성격이다.”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할 때가 많죠. 열에 아홉이 자신의 성격을 똑같이 표현하니 말이죠. 남자가 여자를, 여자가 남자를 대하는 방식은 또 얼마나 다른지요. 그러니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이성에 대해서도 거의 ‘모름과 다름’ 속에서 살아가는 거나 마찬가지겠죠. 그러니 “왜 내 마음을 그렇게 못 헤아려주냐, 왜 날 그렇게 모르느냐, 당신네 식구들은 우리집 식구들과 어쩌면 그렇게 다를 수가 있느냐.”하는 부부 간의 말다툼도 결국 부질없는 말과 체력과 시간 낭비가 아닐지. 그냥 힘들어도 서로 인정하고 참는 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pp.146-147 불안이 사랑을 갈구하는 이유 자동차가 수없이 지나다닐 만큼 튼튼한 대교를 걸어서 건너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설악산 같은 곳에 가면 만날 수 있는, 허공에 걸쳐 있는 흔들다리를 건너는 이들이 있습니다. 더튼(Donald Dutton)과 애런(Arthur Aron)이라는 두 명의 캐나다 심리학자들이 그 두 종류의 다리를 건너는 남자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첫 번째 실험은 여자가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짧은 얘기를 하나씩 지어보라는 것이고, 두 번째 실험은 그녀의 전화번호를 주면서 전화를 하고 싶으면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튼튼하고 미더운 대교를 건넌 남자들 중에선 7~8퍼센트만이 여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반면에 불안한 흔들다리 쪽을 건넌 남자들은 절반인 50퍼센트가 넘는 숫자가 여자에게 전화를 걸었죠. 그런가 하면 짧은 얘기를 지어내는 실험퍼센트가튼튼한 대교를 건넌 남자들은 이성 교제 외에 여러 가지 다채로운 얘기를 많이 지어냈죠. 그런데 흔들다리를 건넌 남자 쪽은 오직 이성 교제에 관한 얘기를 지어내는 비씨내는훨씬 높았습니다. 현재 상황이 불안하거나 긴장된 상태일수록 사랑을 갈구하거나 사랑에 집착하는 강도가 훨씬 강해지는 거죠. 딛고 선 발밑이 단단하거나 안정된 사람은 사랑만이 아니라 다른 일에 대한 관심이나 실천 의지의 폭이 훨씬 넓고 다채로운 겁니다. 그러니 사랑으로 힘들 때는 상대의 사랑이 약해서가 아니라 내 발밑이 약해서가 아닐까, 상대가 아닌 자기 발밑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pp.54-55 지나친 수줍음에서 벗어나려면 ‘수줍음’은 우리의 전통적인 유교 문화며 교육에선 큰 미덕으로 여겨지기도 했죠. 실제로 수줍음에는 ‘온화함’이라는 아주 좋은 특성이 들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자기 주장이 강한 시대가 되어서일까요, 지나치게 수줍음 많은 성격은 이젠 큰 고민과 좌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때론 실패를 부르는 성격적인 결함이 되기도 합니다. 파우스토 마나라(Fausto Manara)의 《수줍음의 심리학》에 따르면 수줍음은 스스로를 수치스러워하는 감정이라고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그냥 자신감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창피해하고 부끄러워하는 감정인 거죠. 그런 감정은 자신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자신의 모습과 실제 자신과의 거리감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나친 수줍음에서 벗어나려면 자기 자신에 대한 바람을 좀 낮추고 좀 덜 엄격해지거나, 아니면 자신이 바라는 모습에 이르려는 노력을 훨씬 많이 해야겠죠. 수줍어하는 모습처럼 순수해 보이고 아름다운 모습도 없지만 지나친 수줍음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만 너무 높고 노력은 너무 없다는 증거란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pp.64-65 어둠도 필요하다 소설가 박범신 씨는 한 칼럼에 쓰기를 처음 집을 직접 짓게 됐을 때, 설계를 맡은 이에게 제일 먼저 이렇게부탁했다고 합니다. “무조건 집 안의 모든 공간에 햇빛이 쫙 들게 해주세요.” 그러자 설계사는 반대했다고 합니다. “집이란 그늘도 있어야 한다.”면서요. 하지만 작가로 이름을 떨치기 전까지 가난 때문에 너무나 고생이 많았던 박범신 씨는 우겼답니다. “내가 속이 좁은 건 모두 좁고 어두운 방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그러니 무조건 집 안의 모든 공간에 햇빛이 들 수 있게 설계를 해 달라. 그래야 아이들도 밝고 품이 큰 사람으로 자랄 것이다.” 워낙 부탁이 강경해서 설계사는 원하는 대로 설계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렇게 어디든 다 환하고 밝기만 한 집에서 성장해 가는 아이들이 작가의 마음과는 달리 조금씩 애를 먹이기 시작했죠. 그래서 다소 힘들어하는데 심리학을 하는 친뢱가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집에 창이 너무 넓어서 너무 환하기만 한데 그러면 아이들 심리가 산만해질 수도 있다. 집이란 숨바꼭질하기에 좋을 만한 다락방도 있고, 광도 있고, 좀 어두운 데도 있어야 하니 아이 방을 좀 바꿔봐라.” 그제야 무조건 햇빛 환한 집만을 고집했던 자신의 생각이 잘못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박범신 씨는 썼습니다. 모든 조건이 다 좋은 게 무조건 다 좋은 것만은 아니란 것, 사람에게는 밝고 환한 것만큼이나 어둡고 힘든 것도 도움이 된다는 것만큼 우리에게 힘이 되는 사실도 없겠죠. 밝음만이 아니라 어둠도 함께 했던 집이나 가족, 나 자신의 마음이야말로 나의 성장에 가장 좋은 조건이었음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pp.80-81 콤플렉스도 힘이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겨울’이나 ‘여름’이란 단어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경우도 있지만, 기분이 나빠진다는 경우도 있죠. 물론 나빠질 것도 좋아질 것도 없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같은 단어에 대해 서로 다른 반응이 일어나는 건 사람마다 특정한 단어와 연관된 어떤 특별한 내적인 감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게 정신의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주장입니다. 그런 주장을 발전시켜서 융은 일명 ‘단어 연상 기법’이라는 심리 테스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어떤 특정한 단어를 들었을 때 호흡이 가빠진다든지 감정에 큰 변화가 생긴다는 그 ‘단어 연상 기법’에서 바로 ‘거짓말 탐지기’가 만들어지기도 했죠. 또 거기서 ‘콤플렉스’라는 개념도 발전했습니다. 융에 의하면 사람들의 무의식에는 특별히 불안을 느끼거나 부족을 느끼는 심리적인 매듭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미지나 단어나 상황이 그 매듭을 건드리면 나머지 전체 끈들이 다 함께 움직입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감정 전체가 움찔하죠. 그게 바로 콤플렉스, 즉 열등감, 약점이랍니다. 그러니 어떤 말이나 행동에 지나치게 예민해진다면 거기에서 바로 자기 안에 있는 콤플렉스의 원인이나 이유를 헤아려볼 수 있겠죠. 하긴 융은 그런 콤플렉스를 모든 인간의 숙명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든 콤플렉스를 벗어나서 살 수는 없다는 거죠. 그러니 오히려 어떤 콤플렉스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당당하게 외면화하면서 극복해야 하고 그럼으로써 오히려 타인에 대한 이해와 아량을 더욱 넓힐 수도 있다고 했죠. ---pp.94-95 냉소는 독이다 “냉소란 젊고 어릴 때는 철학적으로 보이고 멋있어 보일 수도 있지만 성숙해야 할 나이까지 계속되면 다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 자의 괜한 분노”가 될 뿐이랍니다. 무엇보다 냉소 뒤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는 무력감과 그러니 모든 것의 가치를 다 비웃는 파괴력이 깃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도 냉소주의자를 일러 “모든 것의 가치를 알면서도 그 어떤 것의 진정한 가치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겠죠. 아닌 게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친구도 냉소적으로 살다보니 매사에 답이 없더라고, 그래서 방향을 틀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살아가는 데에는 누가 뭐래도 차가운 냉소가 아닌, 따뜻한 기운이 정말 필요하리라는, 서른 살 전후로는 반드시 세상과 사람들을 향한 마음과 시선과 가치관을 따뜻한 쪽으로 돌려야 하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pp.148-149 이기적이고 착한 내가 좋아 미국의 심리학자인 퍼트리샤 린빌(Patricia Linville)은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외향적인’ ‘게으른’ ‘소극적인’ 같은 성격을 나타내는 단어들 속에서 자신의 성격에 해당되는 단어들을 개수에 상관없이 모두 고르게 했죠. 그런 후 그 단어의 내용과 스트레스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그러자 뜻밖에도 ‘외향적인’과 ‘소극적인’, ‘이기적인’과 ‘착한’같이 정반대되는 단어들을 더 많이 고른 학생들의 스트레스 수치가 훨씬 더 낮았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일관되기보다는 이율 배반적이고 모순되게 느끼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수치가 오히려 낮았던 거예요. 한 가지 성격에서 느낀 좌절감이나 실망이 또 다른 성격들을 오염시키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니 성격 칭찬에 느닷없이 화를 내거나, 스스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나는 착하기도 하지만 때로 이기적일 수도 있다, 나는 쉽게 화를 잘 내기도 하지만 유머 감각도 뛰어나다, 자신의 성격적인 모순이나 이율 배반조차도 두루 인정하고 사랑해줄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p.272-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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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내 삶을 응원하는 심리 읽기
시인의 섬세한 감성이 발견한 일상의 심리학 《행복한 심리학》은 시인 김경미가 ‘수줍음’ ‘시기심’ ‘열등감’ ‘불안’ ‘콤플렉스’ ‘질투심’ ‘냉소’ ‘후회’ ‘우울’ 같은 심리적 소재들을 128가지 이야기로 풀어 쓴 심리 에세이다. 저자는 국내에 출간된 거의 모든 심리 서적들에서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가려 뽑아, 가족?부부?친구 관계, 연애?사랑의 경험, 직장 생활 등 누구나 어려워하는 관계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문제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성숙하게 다룰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예컨대 이루지 못한 사랑을 오래 기억하는 이유가 일반적으로 매듭짓지 못한 일을 더 잘 기억하는 ‘자이가르닉 효과’ 때문임을 알고 나면 힘든 기억을 조금은 더 빨리 놓을 수 있을 것이고, 수줍음이 온화한 성품의 표현이 아니라 너무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거기 못 미치는 자신을 수치스러워하는 감정임을 안다면 지나친 수줍음에서 벗어날 방법도 찾을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이든 긍정적인 감정이든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저자의 격려와 위로가 읽는 내내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행복에 대한 이 글을 쓰다가 문득 떠난 캄보디아에서는 거대한 앙코르와트보다 흙먼지 이는 시골 마을에서 행복에 대한 더 깊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난한 나라 사람들과의 비교 우위적인 자기 만족이 아닌 그 생각들을 통해 행복이란 불행과 대비되는 심리 상태가 아니라 불행까지도 포함하는 더 광활하고 깊은 심리 상태란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평생 절대 할 수 없으리라 믿었던 수영을 다 늦게 시작한 것 역시 공포 극복에 대한 심리서를 읽다가였습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다가 그런 작지만 큰 심리적이고 일상적인 변화를 무엇이든 실제로 겪으신다면 저자로서 더 바랄 게 없을 듯합니다.” - 머리말에서 짧고 간결한 문장에 응축된, 발견의 심리학! 《행복한 심리학》은 저자가 KBS 1FM '출발 FM과 함께'의 ‘행복한 심리학’ 코너를 위해 매일 한 편씩 쓴 글들을 토대로 삼아 새롭게 만든 책이다. ‘행복’과 ‘심리’를 화두로 삼아 매일 글을 쓰면서 저자는 행복해지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심리 문제들을 자신이 직접 겪은 일상의 에피소드들에 담아 강한 울림과 여운이 있는 글로 탄생시켰고, 이 ‘들려주는’ 심리학 이야기는 많은 청취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으며 인기 코너가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나’ 같고 내 친구 같고 나의 남편이나 아내처럼 느껴지는 것은 그 이야기들이 저자가 실제로 삶의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험한 일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헬스클럽이나 도서관, 커피숍, 친구 모임 등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일들이 시인의 섬세한 감수성에 의해 감추어진 마음의 이면을 보여주는 특별한 이야기로 탈바꿈한다. 예를 들어 가벼운 모임 자리에서 “착한 분 같다”는 칭찬의 말을 듣고 오히려 벌컥 화를 낸 사람에겐 나쁜 사람이라는 자책이 숨어 있었고, 헬스클럽이나 운동장에서 땀을 흘린 뒤에 이성에게 호감을 느낄 확률이 높아지는 까닭은 운동 때문에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저 사람 때문에 내 마음이 설레나 보다’ 하고 착각하기 때문이었다. 일상의 삶에서 자기 마음의 이면을 알아차리고 들여다보는 노력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의 첫 걸음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걱정이나 근심, 우울 같은 부정적 감정도 나의 힘이 될 수 있다.” 사실 원고를 쓸 때는 웨인 와이튼이라는 심리학자가 말했던, “나쁜 심리 처세서일수록 당신은 당신이기 때문에 당신이어야 한다는 식의 모호하고 애매한 말로 당장 당신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는 경고를 시금석 삼아 가능한 한 가벼운 유행성의 심리 처세서나 진부하고 무책임한 심리 조언서들이 아닌 좀 더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심리서적이나 실험 결과물들을 참고하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그 노력이 오히려 해당 심리 전문가나 저자들에게 그리고 심리학 자체에 누가 됐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 걱정이나 근심,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얼마든지 행복의 바람직한 바탕이 될 수 있다는 부정 심리학에서도 각각 같은 크기의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심리적으로 성인이 된다는 건 더는 어린 시절의 상처나 결핍에 책임을 돌리거나 원망을 일삼는 게 아니라는 것이며, 요즘 들어 부쩍 화내고 싶으면 화를 내는 게 심리적인 해결책인 듯 강조하는 심리서들이 많은 듯한데 화는 역시 내지 않고 피하거나 참는 게 심리적으로 훨씬 낫다는 등의 깨우침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평생 절대 할 수 없으리라 믿었던 ?영을 다 늦게 시작한 것 역시 공포 극복에 대한 심리서를 읽다가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책을 읽다가 그런 작지만 큰 심리적이고 일상적인 변화를 무엇이든 실제로 겪으신다면 저자로서 더 바랄 게 없을 듯합니다. ― 머리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