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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권 교육을 말한다 바깥마당. 길눈이 인권 교육 프로그램 매뉴얼 구성에 대한 이야기 안마당. 청소년 인권 교육 프로그램 매뉴얼 노출과 만남 인권으로 만나는 세상 인권 실현을 위해 뒷마당. 덧자료 인권 관련 선언과 협약들 인권 관련 정보 활동지 Workshee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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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대
비록 문학작품이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의 나이는 불과 15살 전후였습니다. 성춘향과 이몽룡의 나이 또한 16세 전후였습니다. 일제 강점기까지만 해도 실제 일반적인 결혼 적령기는 십대 중후반이었습니다. 때문에 관례(관례를 치른 아이들은 나이와 상관없이 어른으로 대접받았습니다.)와 혼례를 치른 이들 10대들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는 실로 막중했습니다. 결코 오늘날과 같은 의미의 미성년으로서 청소년기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독립과 자율을 누려 왔으며 권리의 주체였던 아동이 어린이 또는 미성년이라는 꼬리표를 붙인 채 피보호자로 격하된 것은 성인 중심 사회로의 전환 때문입니다. 왜 이런 변화가 생겼을까요? 가장 큰 원인은 근대 산업사회의 출현 이후 근대적 학교 교육 제도가 형성되면서 이들이 학교 교육의 수혜자로 규정되었던 데에서 비롯됩니다. 더구나 학교가 노동자 양성을 위한 제도적 기관으로 굳어지면서 학교 교육을 통제의 수단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 이를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산업 발전에 따라 국민 의무 교육이 세계적으로 정착되고 교육 기간 또한 늘어나게 됩니다. 그 결과 어린이에서 청소년까지 강제적 학교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학교 교육의 양적 팽창에 따라 일반적으로 의무교육 이수 기간까지를 어린이라고 규정하기 때문에 아동기가 늘어난 것입니다. 아동기의 상실기간은 수천 년의 인류 역사 중에서 불과 몇 십 년에 불과합니다. 악순환 우리나라에서 약 96%의 청소년들은 학교에 있습니다. 때문에 학교 교육은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특성을 규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됩니다. 오늘날 청소년 문제는 학교 교육의 문제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특히 비인간적이며 경쟁적인 입시 교육은 서로 간의 인격적 만남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가정 생활까지 심각하게 왜곡시킵니다. 교육이 개인의 능력을 이끌어 내기보다는 몰개성적인 성적 위주의 암기 수업에 몰두함으로써 오히려 개인의 자신감과 자기 존중감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에는 성적 이외에 별로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가 아파도 아이를 걱정하기에 앞서 학교에 가지 못해 성적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를 먼저 걱정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일탈의 가속화, 사회적 책임감 결여,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 부재, 자기 비하 심리를 불러일으킵니다. 자기를 존중하지 못하니 남도 존중하지 못하고 결국 이러한 불만에 대한 해결을 폭력적인 방법에 의존합니다. 그야말로 악순환입니다. 자기 존중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한 청소년을 명령과 감시, 보호의 대상으로 격하시키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자기 삶의 당당한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의 해결은 이들에게 ‘자율’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책임질 수 있다고 합의한 영역에 대해서 자율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어른의 눈엔 문제아로 보여도 이들은 합리적 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한 부분에 대해선 스스로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기 존중 훈련을 하는 것은 이른바 청소년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인권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인권 교육이란 인권이란 어느 사회에서든지 존엄성을 지닌 인간으로서 어느 누구든 가지는 기본적인 권리를 말합니다. 즉 사람은 누구나 다 똑같고 그에 따라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지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말합니다. 인간의 기본적 권리는 성별ㆍ인종별ㆍ계급별ㆍ문화적 차별, 사회적 출신에 따른 차별을 받지 아니하며 개인이나 사회에서 자유ㆍ평등ㆍ정의를 구현하는 데 일차적으로 존중되어야 하는 전제조건입니다. 따라서 인권 교육의 목표는 인권에 대한 인식을 드높이는 속에서 자연스런 자기 변화를 꾀하는 것입니다. 이 교육의 결과는 언제나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영역의 교육과 특별한 차이가 있습니다. 교육의 소재는 청소년들의 생활 문화 속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는 현재 중ㆍ고등학생 연령(만13~18세)의 청소년들이 주로 접하는 생활 문화를 말합니다. 따라서 인권 교육의 작은 주제들은 그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문제들입니다. 이것은 청소년들의 교육적 흥미와 동기를 불러일으키는데 아주 적절합니다. 이것은 인권에 대한 이론적 교육을 앞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인권 교육의 방법 인권 교육의 방법은 가르치기보다는 배우고 익히는 학습자 중심의 참여적 방법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인권 교육을 하면서 청소년들이 객체화되고 대상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교사와 활동가들은 가르치는 자이기보다는 안내자이며 촉진자이며 자료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자신들의 생활 세계를 노출시켜서 ‘왜 그랬을까? 왜 저래야만 할까?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할까?’ 따위의 문제의식을 갖게 해야 합니다. 논리적 분석 과정 또한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대안과 실천으로서의 문화적 표현이나 퍼포먼스 역시 스스로의 창의성에 의존해야 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최소화된 교사와 활동가의 역할, 즉 드러나지 않는 존재의 가치는 철저한 준비 과정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인권 실현자로서 자각 대안을 찾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협동을 훈련하고 익혀 가도록 해야 합니다. 인권 존중이란 결국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관계를 서로 존중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가운데 형성되는 과정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차원의 감성적 발로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인권 존중의 생활 문화를 몸에 익히기 위함입니다. 인권 교육의 최종 목표는 1318 세대의 권리를 깨닫고 공동체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는 인권의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인권 실현자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인권 실현자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 일상적인 반성과 실천을 하는 사람을 이릅니다. 더 나아가 인권 문화의 생활화를 위해 이들의 의사소통과 연대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