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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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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단순히 인간의 탈을 얻어 썼음을 기뻐한다. 그러나 인간의 형체는 무한히 변화하는 것이니, 그 변화에 마음을 맡기면 기쁨도 한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은 일체를 있는 그대로에 맡기고,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는 경지에서 노닐고자 한다. 일찍 죽는 것과 오래 사는 것을 동일하게 여기고, 삶과 죽음을 똑같이 긍정하는 성인은 모든 사람의 사표로서 숭앙을 받는다. 따라서 만물을 통괄하고 무한한 변화를 낳는 도야말로 진정한 스승이라 할 수 있다.
도란 어떤 것인가? 변화하는 만상의 근원을 생각해보면 도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무로밖에 표혈할 수가 없는 것으로, 마음으로 느낄수는 있으나 감각으로 확인할수는 없다. 그것은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것으로, 천지가 창조되기 이전부터 존재했다. 귀신과 상제, 하늘과 땅으 근원은 모두가 도이다. 태극보다 더 위에 있으면서도 위가 아니고, 육극의 밑에 있으면서도 밑이 아니다. --- p.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