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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 서론 비영리단체, 변화의 중심에 서다 이 책은 왜 나왔나? 왜 지금인가? │비영리단체를 생각하는 새로운 방식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을 읽는 방법 제1장 선을 위한 힘 영향력이 큰 열두 개 비영리단체 │비영리단체 경영에 대한 신화 깨뜨리기 성공한 비영리단체의 여섯 가지 습관 │사회 변화의 극대화 우리의 연구 방법론 제2장 정책 활동과 현장 활동을 함께 하라 현장 활동과 정책 활동의 만남 68│선순환 구조 │정책 활동과 현장 활동을 연결하는 세 가지 방법 │무엇이 비영리단체들을 머뭇거리게 만드는가? 정부 정책을 바꾸기 위한 다섯 가지 원칙 │현장 활동과 정책 활동의 결합 제3장 시장을 움직이게 하라 일을 잘하는 것과 효과적으로 하는 것 │기업을 이용하는 세 가지 방법 위기관리 │실용적 행동주의 제4장 열성 지지자를 양성하라 외부 사람을 회원으로 만들기 │포용의 원칙 155│변화의 물결 제5장 다른 비영리단체들과 연대하라 네트워크형 사고방식 채택 │비영리단체 네트워크를 키우는 방법 독자 노선을 선택하는 경우 │모든 분야의 단체들과 협력하기 조직 사이의 연대가 미래다 제6장 완벽하게 적응하라 적응력의 순환 │무엇이 혁신을 이끄나? 서로 다른 문화가 적응력을 높인다 │‘적응력의 순환’에 이르는 지름길 포기해야 할 것 제7장 리더십을 공유하라 집단지도체제의 힘 │한 가지 유형이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두 명의 최고 지도자 ― 2인자 │집행부 조직의 리더십 공유 위대한 지도자는 오래 간다 │설립자 증후군과 후계 구도 보이지 않는 막강한 힘, 이사회 │리더십 문제 제8장 영향력 유지하기 균열을 넘어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요소 미래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발판 제9장 실천하기 선순환 │여섯 가지 경영 습관 실천하기 │선을 위한 힘 되기 부록 이 책의 연구 방법론 │이 책의 사례 연구 지침과 질의 내용 이 책에 선정된 비영리 단체 소개 주석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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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게 더 좋은 경영 습관을 배운다고 하더라도 사회를 급격하게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서서히 조금씩 바꿀 뿐이다. 그리고 아무리 최고의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세계를 바꿀 방법을 알려주지는 못한다. 그들의 기본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그 길을 보여줄 존재는 우리 사회를 진정으로 바꾸는 데 영향력을 크게 발휘한 최고의 비영리단체들뿐이다. 우리가 다른 연구자들처럼 기업에서 훌륭한 경영 습관들을 뽑아 사회적 분야에 적용하려고 하지 않고, 비영리단체 가운데 최고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는 천천히 조금씩 변화할 겨를이 없다. 오늘날 우리가 전 세계에 걸쳐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야 한다. 모든 부문에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우리는 그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 사회 변화에 영향력을 더 크게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시간 낭비다. 다행히도 이들 위대한 비영리단체와 그들이 보여주는 교훈은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환경방위의 회장 프레드 크루프는 1987년 어느 날 세 아이와 함께 맨해튼의 맥도날드 가게에서 해피밀 햄버거를 먹으고 있었다. 식사를 마칠 즈음 주위를 돌아보니 스티로폼, 비닐 포장지, 요란한 색상의 일회용 종이가 식탁 위에 수북했다. 크루프는 “우리가 도우면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날 밤 크루프와 아들은 맥도날드사의 사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맥도날드는 환경방위와 6개월에 걸쳐 협력한 끝에 합성수지로 만든 햄버거 용기를 폐기하고, 종이가방 같은 친환경 포장지와 재생 가능 섬유소로 만든 냅킨을 사용하게 회사 방침을 바꿨다. 이런 결정은 10년 동안 쓰레기 포장지 15만 톤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맥도날드의 방침에 뒤따라서, 마침내는 훨씬 더 큰 쓰레기 감소 효과를 이끌어냈다.” “해비타트는 우리 시대에 가장 성공한 비영리단체 가운데 하나다. 1970년대에 조지아 주 농촌지역에서 설립된 해비타트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자원봉사자 수십만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여 개 나라에 20만 채가 넘는 집을 지었다. 그 명성은 스타벅스와 동급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해비타트가 가장 크게 성장한 해는 1984년이었다. 해비타트 대표 풀러가 당시 조지아 주에 살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에게 해비타트의 홍보대사가 돼달라고 설득한 해였다. 300만 달러쯤이던 이 단체의 수입은 그로부터 10년 뒤 1억 달러로 늘어났다. 해비타트를 세상에 가장 널리 알린 열성 지지자 카터 덕분이었다. “익스플로라토리움은 세계 최고의 체험과학센터지만, 이 단체는 미국 한 지역에 한 곳만 있다. 익스플로라토리움은 다른 비영리단체들이 자신을 모방하도록 적극 나섰다. 자원과 전문성을 다른 과학센터들과 공유했지만, 그 대가로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 다른 박물관들을 따로 관리하거나 점검하지도 않고 공동 상호도 쓰지 않는다. …… 그러나 익스플로라토리움은 박물관을 어떻게 생각하고 과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았다.” “내게 충분히 긴 지렛대를 준다면 혼자서도 세상을 들 수 있다.” 이것은 아르키메데스가 한 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 열두 개 비영리단체는 거대한 변화를 창조하기 위해 지레의 원리를 이용한다. 지렛대와 받침대만 있다면 자기 몸무게의 세 배를 들 수 있는 것처럼, 이들 단체는 단순히 규모나 구조로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단체들은 사회운동의 씨앗을 뿌리고 그 밭을 일군다. 이들 단체는 정부 정책을 다듬고 기업의 활동 방식을 바꾼다. 수백만 명의 개인들을 끌어들이고 마음을 움직여서 대중의 태도와 행동 양식을 바꾸게 한다. 다른 단체와 경쟁하기보다는 서로 협력해서 더 커다란 비영리단체 연대 기구를 만든다. 자기 조직을 어떻게 구축할까 걱정하기보다는 외부와 어떻게 관계를 맺고 다른 단체에게 얼마나 영향력을 줄지에 신경을 더 많이 쓴다. 영향력이 큰 비영리단체들은 자기 조직에만 집중하지 않고 끊임없이 외부와 활동하고 그 결과를 추구한다. “오늘날 자선이 의미하는 본뜻이 바뀌고 있다. 기부자들은 자신의 기부가 사회를 바꾸는 데 영향력을 더 크게 발휘하기를 바란다. 기업도 변하고 있다. 기업은 사회와 환경에 더 책임 있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며, 주요 투자자들도 기업이 그렇게 하도록 끊임없이 압력을 넣고 있다. 연방 정부의 정책 결정이 점점 더 주나 지역 차원으로 이양되고, 비영리단체들이 정책 프로그램을 점점 더 많이 외주로 맡으면서 정부 정책 또한 바뀌고 있다. 이 모든 힘이 한곳으로 모이면 엄청난 사회 변화의 기회가 만들어진다.” “비영리단체가 사회를 바꾸는 게임에서 이긴다는 것은, 가장 크게 또는 가장 빠르게 발전하거나 가장 경영을 잘하는 단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영향력이 강력하고 전략적인 비영리단체는 다른 사람이나 단체를 선을 위한 힘으로 변화시킨다.” ---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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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출간 배경- “지금, 사회적 기업을 포함한 비영리단체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전세계적으로 ‘기부’와 ‘나눔’의 확산, 비영리단체와 사회적 기업의 성장이 현저하다. 미국 한 나라만 놓고 보더라도 2007년 150만 개의 비영리단체가 국가 경제 연수입 가운데 1조 달러 이상을 차지했다. 실제로 오늘날 미국에서 비영리 부문은 세 번째로 큰 산업이다. 한국에서도 비영리단체가 국민총생산과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금, 왜 비영리단체가 중요할까? 첫째, 기부문화의 확산이다.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등 재벌과 대기업은 물론이고 개인 기부자 등도 전례 없이 늘어났다. 요즘은 살아있는 동안 자선활동에 참여하는 ‘생전 기부’도 많다. 우리 나라도, 아직은 소수지만 ‘기부’를 ‘아름다움’에서 ‘보편적인 도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민간의 부를 이용해 공공문제를 풀어내는 중계자로서 비영리조직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는 것이다. 둘째, 세계화의 영향으로 시장의 힘은 점점 커져가는 반면, 정부의 기능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또 사회가 다원화하면서 정부가 나서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틈새를 비영리단체들이 메우고 있다. 전통적으로 정부가 하던 일을 비영리단체가 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지구가 직면한 기후변화, 자연재해, 인종과 문화 갈등, 핵 확산, 에이즈와 전염병, 기아와 주택 문제, 끊임없는 가난 같은 문제들에 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가 동시에 소통하면서 전 지구인들이 힘을 합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높아졌다. 이런 문제에 제대로 대처할 제도나 영향력이 큰 조직이 점점 더 중요해지게 된 것이다. 즉, 사회를 더 좋게, 광범위하게 바꾸는 중심에 비영리단체가 있다. II. 책의 구성 -무엇이 위대한 비영리단체를 위대하게 만드는가. 저자들은 최근 비영리단체를 둘러싼 환경과 비영리단체의 변화를 직시하고 이 책을 저술했다. 그들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비영리단체 12개를 선정하여 60회 이상의 인터뷰와 심층 연구를 실시했다. 이 책의 ‘성공한’ 비영리단체는 조직이나 자금 규모 때문이 아니라, 가장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회변화를 이끌어냈기 때문에 선정되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이야기지만 여기서 말하는 6가지 경영습관은 우리 상황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다. 피터 드러커의 《비영리단체의 경영》등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그간 이 분야의 책은 거의 출간되지 않았고 그나마 기업의 경영습관으로부터 배우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저자들은 기업과 비영리단체의 경영은 엄연히 다르다고 한다. 무엇보다 “아무리 최고의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세계를 바꿀 방법을 알려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세계를 바꾸려면 세계를 크게 바꾼 비영리단체의 습관을 배워야 한다. 이 책에서 밝히는 성공한 비영리단체 12곳(피딩 아메리카, 예산과정책우선순위센터, 시티 이어, 환경방위, 익스플로라토리움, 해비타트, 헤리티지재단, 전미라라자위원회, 셀프헬프, 셰어 아워 스트렝스, 티치 포 아메리카, 유스빌드 유에스에이)의 6 가지 경영습관은 다음과 같다. ● 경영습관 1_ 정책 활동과 현장 활동을 함께 하라 단체가 해야 할 본연의 일을 잘하는 것은 물론 일과 관련된 정부 정책을 바꾸기 위해 정부기관들을 비롯한 관련 단체들과 협력하라. ● 경영습관 2_시장을 움직이게 하라 시장의 힘을 이용하고, 기업을 멸시하거나 무시할 적이 아니라 강력한 동반자로 생각하라. ● 경영습관 3_열성 지지자를 양성하라 자원봉사자가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대의를 위해 스스로 활발하게 행동하는 열성 지지자로 만들어라. ● 경영습관 4 _다른 비영리단체들과 연대하라 다른 비영리단체들을 한정된 자원을 놓고 서로 다투는 경쟁자가 아니라, 목적이 같은 동맹 세력으로 보고 그들과 함께 네트워크 조직을 만들고 연대하라. ● 경영습관 5_완벽하게 적응하라 전략적 자세와 혁신적 사고로 변화하는 환경에 재빠르게 대응하라. ● 경영습관 6_리더십을 공유하라 리더십을 공유하고 다른 세력들에게 선을 위한 힘이 되도록 권한을 줘라. 이런 토대에서 이 책은 제1장 「서론」, 성공한 비영리단체들이 사용한 경영 습관을 하나씩 자세하게 탐구하여 재미나게 풀어나가는 제2장에서 제7장,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는 데 필요한 내용인 제8장, 이 책에서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도록 도와주는 제9장으로 구성되고, 부록에는 연구 방법론과 12개 비영리단체를 자세히 소개해 두었다. 그리고 각 장 끝에는 주요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한 요점 정리를 두어서 그 장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간결하면서 톡톡 튀는 문체가 사뭇 진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책을 술술 읽히게 한다. III. 발간 의의 - “영감을 불어넣는 책” “우리 사회의 절박한 문제들을 푸는 해법은 어느 한 기관에 있지 않고 집단의 노력 속에 있다” 이 책은 사회 변화를 일궈내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다. 비영리단체의 지도자와 활동가, 기부를 하고자 하는 재단 대표와 자선사업가는 물론, 좋은 일을 하려는 기업, 정부의 정책결정자도 꼭 읽어야 한다. 특히, 환경과 가난 등 세계에 도처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분야를 가로지르는 협력관계가 절실하다. 영리 영역과 사회적 부문이 각자 반대편이 아니라 협력한다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상상해보자. 영향력이 큰 비영리단체는 정부와 기업과 공공기관과 다른 비영리단체를 좋은 일을 위한 동반자로 이용함으로써, 혼자 이루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사회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략을 쓴다. 또한 우리 사회도 좋은 일을 하고 싶은 개인이 점점 많이 출현하고 있다. 사법시험을 합격하고 변호사가 된 후 시민단체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행지에서 알게 된 오지의 아이들에게 도서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경제적 조건이 좋은 직장을 거부하는 이도 있다. 평생을 모은 돈을 장학재단 등에 기부했다는 소식도 이제는 제법 자주 들려 온다. 좋은 직장 나와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내가 가진 것을 남들과 나누려는 청(소)년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그들, 좋은 일을 하기 위해 꿈 꾸고 애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혼자서가 아니라 같이 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그리고 비영리단체도 이제는 경영습관을 익혀 본래의 목적인 ‘사회를 광범위하고 혁신적으로 바꾸자’고 이 책은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