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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머리말 1. 이름에 하이픈이 들어간 미국인 2.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3. 메커니즘에의 감각 4. 위인들의 마을 5. 마력적 기억 6. 뛰어난 아름다움 7. 편향된 우주 8. 꿈의 장 9. 마법의 8번 공 10. 성 삼위일체 11. 에이스와 쿼크 12. 스웨덴이 주는 상 13. 양자색역학 14. 초물리학 15. 단순성에서 복잡성으로 16. 쿼크와 재규어 맺음말 용어해설 자료원과 감사의말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
George 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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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좀 더 기분 좋게 여겼어야 했을 것이다. 겨우 21살에 물리학 분야에서 으뜸가는 학술지에 눈문을 실어 전공과 관련되는 기량을 한껏 발휘했다. 이를테면 물리학의 지도에 자신의 핀이 꼽힌 셈이다. 하지만 그는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가 볼 때 논문의 내용은 너무 형식에 치우쳐 있으며 비키가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다. 어찌 보면 숫자 놀음에 가까울 뿐, 자연의 운행에 대한 설명이라고 하기는 어려웠다. 반면 오펜하이머는 이 논문을 좋아했다. 하지만 겔만이 보기에 이는 그가 논문 속의 현란한 기교에 매료되었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일 뿐이라고 여겼다. 겔만은 또한 가끔씩 오펜하이머가 이 연구소에 모집한 과학자들의 절반가량은 공허한 수학적 기법으로 이름을 날린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의미로는 오펜하이머가 그런 측면에 너무 쉽게 속아넘어간다고 겔만은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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