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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는 왜 허수아비일까?
박진홍 이종호 그림
아울북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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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궁금해

책소개

목차

글쓴이의 말

자연

비 | 땅 위로 떨어지는 물방울
무지개 | 반원 모양의 일곱 빛깔 띠
하늘과 우레 | 저 높은 곳에!
바람 |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아!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우리의 소중한 사계절
고드름 | 뽀족한 얼음

사람
사람과 짐승 | 사람도 동물, 짐승도 동물?
사람의 몸 |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람을 가리키는 말 | 뭐라고 부를까?
때와 시간 | 지금은 어떤 때야?
설과 한가위 |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생활 | 이런 일, 저런 일

사물
생활용품 | 만들고, 입고, 신고!
허수아비 |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농부
대표 이름 | 사물 이름의 숨겨진 진실
도구 | 우리 주변의 갖가지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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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 : 박진홍
협성대학교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문예창작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나비와 고추잠자리를 쫓아다니며 어리 시절을 보내면서 우리 자연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아졌다. 어릴 때 보았던 자연의 친구들을 떠올리며 행복한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앞으로 아동문학과 어린이책을 더 공부해서 좋은 책을 쓰고,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게 꿈이다.
그림 : 이종호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어린이책의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작업한 어린이 책으로는 『얼렁뚱땅 외계인 무지막스의 우주인 도전기』『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하늘의 비행기』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93g | 152*210*20mm
ISBN13
9788950926847

책 속으로

벼가 누렇게 익은 논에는 두 팔 벌린 허수아비가 서 있어. 허수아비는 곡식을 해치는 새나 짐승 따위를 막으려고 막대기와 짚 따위로 만들어 논밭에 세워두는 사람 모양의 물건이야. 사람이 내내 논을 지킬 수 없기에 허수아비를 대신 세워두는 거지.
허수아비는 사람처럼 보여야 하니까 대체로 얼기설기 꿰맨 누더기를 걸치고 있어. 이런 허름한 허수아비의 모습에서 유래된 이야기를 들려줄게.
옛날에 못된 새어머니한테 쫓겨나 남의 집에 머슴살이를 간 아이가 있었어. 이 아이 이름이 바로 ‘허수’야. 아버지는 어느 날 사라진 아들을 찾아 다녔대. 그러다 결국 거지가 되었지. 고생 끝에 겨우 아들을 허수가 일하는 집 논둑에 다다랐지만, 배고픔을 더 견디지 못하고 그 자리에 쓰러져 죽었어. 곡식을 쪼아 먹으러 온 새들이 죽은 허수아버지를 보고는 논으로 날아들지 않았대. 그 뒤부터 새를 쫓으려는 농부들이 여기저기 논밭에 허수아비를 만들어 세웠다고 해.

-- p.122~124

출판사 리뷰

사물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보게 해 주는 책

이름은 지칭하는 것의 태생, 역사, 쓰임새, 모양, 성격, 사람들의 인식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름이 궁금해』시리즈는 무심코 부르던 이름 속에 숨어 있던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잘 알고 있던 이름에서 시작된 말 뿌리에 대한 탐사는 잠자고 있던 탐구심을 깨워서 자연스럽게 주변의 다른 사물들도 깊이 있게 들여다 보게 합니다. 또 낱낱으로 쪼개져 있던 사물과 언어의 연관 관계와 원리에 대한 이해는 통찰력과 분석력을 키워 줍니다. 이는 기본적인 학습능력에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야기의 재미와 지식습득의 기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책
『허수아비는 왜 허수아비일까?』는 생활의 어원에 대한 책입니다. 유쾌하고 재미있게 서술된 말 뿌리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언어에 대한 감각과 지식을 키울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자연, 사람, 사물의 어원을 알게 되면, 이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만들어진 어원을 알 수 있고 관용구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잘 알려진 뻔한 속담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것들을 다루고 있어서 언어 상식도 팍팍 늘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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