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종횡무진 밥상견문록
같은 재료 다른 요리 한중일 음식문화사
윤덕노
깊은나무 2017.08.31.
베스트
역사 top100 1주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PART1. 까다로운 세 개의 미각이 인정한 불멸의 맛
1. 조선 임금도, 중국 성현도, 일본 대장군도 즐겨 먹은 뜻밖의 별미:: 물에 만 밥
2. 밥상 위의 금기와 욕망:: 복어
3. 신선의 입맛을 훔친 최고의 식재료:: 버섯
4. 몸과 마음을 어루만진 영원불멸의 ‘힐링푸드’:: 전복

PART2. ‘같은 재료, 다른 음식’이 빚어낸 맛과 멋의 향연
1. 뜻밖의 부산물을 마주하는 전혀 다른 대처법:: 누룽지
3. 사소한 관점이 갈라놓은 세 개의 운명:: 조기
4. 돌아오는 한국 며느리, 질색하는 일본 며느리:: 전어
2. 대륙과 열도 사이의 밭에서 자란 채소의 억울한 사연:: 가지
5. 한반도에서 쏟아낸 지독한 사랑과 냉대:: 명태

PART3. 새로운 미각을 일깨운 맛의 재해석
1. 한국의 국민간식이 된 일본요리:: 어묵과 오뎅
2. 허기진 마음을 음식으로 채우는 방법:: 점심과 딤섬 그리고 화과자
3. 서로의 맛은 미워할 수 없는 애증의 두 나라:: 승기악탕과 스키야키
4. 한국 혹은 중국 어쩌면 모두의 소울푸드:: 짜장면
5. 중국집 식탁에 올라온 근현대사의 애환:: 단무지와 짜차이

PART4. 풍속을 밥상에 담아내는 세 가지 방식
1. 새봄의 희망을 음미하는 방식:: 오신채, 춘권, 칠종채
2. 둥근 보름달에 어울리는 음식 찾기:: 송편, 월병, 츠키미당고
3. 추석 명절, 소중한 존재에 대한 예의: 토란

PART5. 가난한 허기와 마음을 채워주는 영혼의 맛
1. 암울한 현실을 달래준 진정한 ‘소울푸드’::냉면과 소바 그리고 메밀국수
2. 서민들만이 누릴 수 있는 역설의 보양식:: 미꾸라지
3. 서민의 삶이 담긴 가장 솔직한 무게::돼지고기
4. 찌꺼기에서 피워낸 어머니의 손맛:: 비지
5. 굶주림이란 공포의 응급처치::고구마

PART6. 맛의 발견 문화의 탄생
1. 시대의 변화에 적응한 덮밥의 화려한 변신::돈부리
2. ‘쌀밥 문화권’에서 벌어진 극명한 차이::주먹밥
3. 흉측하지만 맛있는 물고기의 ‘어생역전’::아귀
4. 금지된 욕망을 대처하는 자세::소고기
5. 최고 전통 음식들의 우연한 결합::김치볶음밥
6. 뜨거운 교육열이 빚어낸 달콤한 합격 기원의 맛::찹쌀떡


저자 소개 1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신문기자를 거쳐 음식 문화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장, 국제부장, 과학기술부장, 중소기업부장과 부국장을 역임했다. 매일경제신문 중국 베이징 특파원과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학교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25년 동안 신문기자 생활을 하면서 여러 나라의 요리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보고 공부했다. 그동안 모은 방대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음식의 기원과 유래, 그리고 관련 스토리를 발굴해 대중에게 소개해왔다. 『음식잡학사전』 출간을 계기로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되면서, 조선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신문기자를 거쳐 음식 문화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해 사회부장, 국제부장, 과학기술부장, 중소기업부장과 부국장을 역임했다. 매일경제신문 중국 베이징 특파원과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학교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25년 동안 신문기자 생활을 하면서 여러 나라의 요리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음식을 먹어 보고 공부했다. 그동안 모은 방대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음식의 기원과 유래, 그리고 관련 스토리를 발굴해 대중에게 소개해왔다. 『음식잡학사전』 출간을 계기로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되면서, 조선 시대의 각종 문헌과 중국 고전에서 원문을 확인하고 그리스 로마 고전에서 근거를 찾아 세계의 음식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전쟁사에서 건진 별미들』『음식이 상식이다』『하루 한입 세계사』『붕어빵에도 족보가 있다』『차이나 쇼크』 외 다수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나쁜 세계사』『장자 내려놓음』『유럽의 세계 지배』 등이 있다.

윤덕노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20g | 147*210*20mm
ISBN13
9788998822385

책 속으로

히데요시는 전쟁에 나가기도 전에 함부로 복어를 먹다 죽은 병사들이 죽어나가자 화가 치밀었다. 전쟁을 앞두고 병력손실을 우려해야 할 정도로 많은 병사들이 복어를 먹다 죽었으니 자칫 조선 출병에 차질이 생길 정도였다.
보고를 받은 히데요시는 결국 복어금식령(河豚食禁止令)을 발표했다.
당시 병사들은 대부분 글자를 몰랐기에 복어 그림을 그린 후 복어를 먹으면 엄벌에 처한다는 지시사항을 적은 말뚝을 곳곳에 세워 놓았다. 덕분에 복어 먹고 죽는 병사들은 줄었지만, 그로 인해 일본인들은 무려 300년 동안 복어를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

음식에 대한 편견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숭늉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천하별미인 숭늉을 마시지 않는 중국인을 이상하게 여겼고, 중국인들은 밥물을 마시는 조선 사람을 낯설어 했다.
조선에서는 사신들이 해마다 여러 차례 중국을 다녀왔다. 이들의 기행문 곳곳에 밥 먹고 난 뒤 숭늉을 마시지 않는 중국 사람을 낯설어 하는 장면이 보인다. 정조 2년 10월에 동지사로 한양을 떠나 이듬해 3월 돌아 온 부사 이갑이 《연행기사(燕行記事)》를 쓰며 중국의 지리와 풍속을 기록했다. 이갑은 조선에서는 밥을 먹고 난 뒤에 반드시 숭늉을 마시는데 중국인은 천하의 별미인 숭늉을 마시지 않는다며 의아해했고 또 쌀뜨물을 그냥 버리는 중국의 풍습을 낯설어 했다.

중국 음식을 먹을 때는 반찬으로 단무지를 먹는다. 짜장면이나 짬뽕과 같은 한국식 중화요리에는 단무지가 찰떡궁합이다. 특히 짜장면을 먹을 때 단무지가 없으면 뒷맛이 찝찝할 정도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단무지의 뿌리는 일본 절임 채소인 ‘다쿠앙(たくあん)’이다. 그러고 보면 중국 음식점의 단무지는 조금 특이한 부분이 있다. 한국 땅에서 중국 음식을 먹으며 일본 반찬을 먹는다는, 한중일 합작의 독특한 식사 구조다.

추어탕은 한중일 공통 음식이다. 논이 있는 곳이면 대부분 미꾸라지가 살고 있으니 당연히 논농사를 하는 나라에도 미꾸라지는 있을 것이다. 탕으로 먹는지 혹은 전골로 먹는지 아니면 구이나 튀김으로 먹는지 요리법과 먹는 법의 차이가 있을 뿐 한국과 중국, 일본 사람들이 모두 미꾸라지를 즐겨 먹는다.
흥미로운 것은 한중일 모두 미꾸라지는 보양식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여름 보양식인지 아니면 가을 보양식인지 혹은 특별히 계절에 상관없이 수시로 먹는 보양식인지의 차이는 있다. 또 다른 공통점도 있다. 철저하게 서민들의 보양식, 농민의 음식이었다. 지금은 한중일 삼국에서 모두 지위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돈이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고 추어탕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만 옛날에는 철저하게 서민들의 음식이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누룽지는 왜 한반도에서는 숭늉, 대륙에서는 누룽지탕, 열도에서는 쌀과자가 되었나?
개별적인 음식 하나하나에서 문화적 내력을 톺아보는 풍미 가득한 미식사

우리와 일본(혹은 중국)의 문화를 비교할 때 중국(혹은 일본)을 곁들여서 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세 나라의 음식, 요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면 문화의 폭이 더욱 풍성해진다. 저자는 거시적인 관점보다 미시적인 접근으로 각 나라의 개별 음식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며 한중일의 개별성을 추출해낸다. 비슷한 음식 재료로 한중일이 각기 어떻게 먹고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았는지, 후대에는 어떤 음식으로 발전했는지 문화의 내력을 촘촘히 톺아본다.
가령 ‘쌀 문화권’에서 피할 수 없는 부산물인 누룽지를 대하는 한중일의 자세에서도 문화적 기질을 파악할 수 있다. 한국은 ‘일상의 음식’이란 연장선에서 숭늉을 만들어 식사를 마감하는 음식물이자 소화제로 사용했고, 다양한 요리법이 발달한 중국에서는 ‘누룽지탕’이란 화려한 요리로 탄생했는가 하면, 음식의 보존성에 중점을 둔 일본은 ‘구운 주먹밥(야키 오니기리)’과 ‘센베이(쌀과자)’를 만들었다. 누룽지란 식재료에도 소박미(한국), 화려함(중국), 실용성(일본)을 추구하는 문화적 특색이 깃들어 있다.
서민이 즐겨 먹은 음식, 풍속을 담는 방식, 상류층의 별미 등에서도 저자는 세 나라의 유서 깊은 문화적 특색을 짚어낸다. 음식은 낯선 문화와 가치관을 몸과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생생한 문화적 산물이자 선물이다. 이 책은 음식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가까운 중국과 일본을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리뷰/한줄평1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