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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미오와 줄리엣
두 집안의 싸움 가면 무도회 달빛 아래의 맹세 비밀 결혼식 계속되는 슬픔 팰리스 백작과의 혼담 줄리엣의 결심 결혼식이 장례식으로 엇갈린 길 너무 늦은 화해 2. 뜻대로 하세요 3. 헛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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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의 하인이 베로나에서부터 말을 타고 만투아까지 달려왔다. 로미오는 애타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던 참이라 몹시 다급했다.
"어땠느냐? 신부님이 편지 같은 것은 안 주셨느냐? 줄리엣은 어떻게 지내고 있지? 아버지는 별일 없으시고? 줄리엣만 행복하다면 나머지는 말할 것 없다." 그러자 하인이 침울하게 대답했다. "말씀하신 대로 그분은 행복해지셨습니다. 그러니 긴 말씀은 드리지 않기로 하지요. 그분의 시체는 지금 캐플렛가의 묘지에 있고, 그분의 마음은 지금 천사와 함께 계십니다. 저는 그 장례식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둘러 알려 드리려 왔습니다. 도련님, 도련님께 분부를 받은 것이긴 합니다만 이토록 나쁜 소식을 가져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로미오는 그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창백해진 얼굴로 하인에게 기대었다. "그...그게 정말이냐?" "정말입니다" "하늘의 별이여, 저주나 받아라!" 로미오가 버럭 소리를 지르며 고개를 쳐드는 바람에 하인은 깜짝 놀랐다. ---p. 106-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