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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박사 현신규
송재찬정지윤 그림
밝은미래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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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전학생 * 12
민둥산을 푸르게 한 일등 공신 * 19
초이나미, 최나미 * 29
헐벗은 금수강산 * 44
할아버지의 일기장 * 63
나미의 결석 * 81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 86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 준 친구 * 93
산림학자의 힘찬 발걸음 * 103
리기테다소나무의 탄생 * 112
고소한 부추전 * 122
‘은수원사시나무’가 이름이 바뀐 사연 * 136
헐벗은 산, 황폐한 마음 * 143
사라지는 것들, 사라지지 않는 것들 * 147
첫 번째 발표 * 153
두 번째 발표 * 161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이름 * 166

나무 박사, 현신규 이야기 * 177

저자 소개 2

제주도 출생. 서울교육대학교 졸업.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찬란한 믿음」이 당선되었다. 동화집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돌아온 진돗개 백구』, 『주인 없는 구두 가게』, 『노래하며 우는 새』, 『비밀 족보』, 『우리 다시 만날 때』, 『홍다미는 싸움닭』, 『새엄마는 허웅아기』, 『하늘을 울린 바이올린』, 청소년소설 『비밀에 갇힌 영혼』 외 여러 권이 있다.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 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박홍근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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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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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달리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어른이 될 때까지 그림 그리기는 꾸준히 하여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어린 시절 꿈이었던 전국 도보 여행을 떠났다. 도보 여행 이후 자신이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지금은 집 밖을 잘 떠나지 않고 있다. 여행 중 들렀던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산과 더불어 그림 그리며 살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우리 동네 한 바퀴』 『출동! 약손이네』(전 2권) 『거북이마을 이야기』(전 4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다 콩이야』 『이모의 꿈꾸는 집』 『줄 타는 아이 어름 삐리
어려서 달리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어른이 될 때까지 그림 그리기는 꾸준히 하여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어린 시절 꿈이었던 전국 도보 여행을 떠났다. 도보 여행 이후 자신이 여행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지금은 집 밖을 잘 떠나지 않고 있다. 여행 중 들렀던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산과 더불어 그림 그리며 살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우리 동네 한 바퀴』 『출동! 약손이네』(전 2권) 『거북이마을 이야기』(전 4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다 콩이야』 『이모의 꿈꾸는 집』 『줄 타는 아이 어름 삐리』 『세종대왕을 찾아라』 『콩 세 알 팥 세 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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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24g | 152*210*10mm
ISBN13
978896546659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그게 무슨 소리요? 그 근거가 뭐요? 우수한 민족? 한국이? 한국을 전혀 모르는구먼.”
쿡쿡 웃음이 터지고 여기저기서 와일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알렉산더 와일러는 큼큼 목을 가다듬더니 뜻밖의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은 한국의 산림 전문가, 현신규 박사를 아십니까?”
회의장은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아무도 입을 떼지 않았다. 와일러가 다시 입을 열었다. “여러분! 한국에서 육종한 기적의 리기테다소나무를 못 들어 보셨나요? 한국 원조는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학교의 현신규 박사가 기적의 소나무를 만들어 냈어요. 바로 우리의 원조 덕분에, 우리가 보내준 소나무 꽃가루를 이용해서 말입니다.”
--- p.23

“야 구윤호, 좀 멋진데! 진작 좀 보내 주지. 이런 줄도 모르고 나 혼자 땀 흘렸잖아.”
“맘에 들어?”
“들고 말고. 완전이야! 고맙다. 내일 발표 때 네가 자료 만들었다고 아이들에게 말해도 되지? 네가 다 해 준 건데 내가 한것처럼 하기가 좀 그렇다.”
“에이 하지 마.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윤호는 짐짓 겸손하게 말했다.
“칫, 암튼 고마워. 윤호 덕분에 다리 쭉 펴고 잘 수 있겠다. 헤헤, 정말 고마워.”
--- p.43

“이건 일본군이 마을 주민을 강제 동원해서 모든 소나무를 자르고 뿌리마저 마구 파헤치는 장면입니다. 소나무 뿌리에서 송탄유을 채취해서 군사용 기름으로 쓰는 바람에 우리 산은 더욱 황폐해졌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멋대로 나무를 자르고 뿌리까지 죄다 뽑아 놓고 복구하지는 않았어요. 그러면서 자기들 일본 숲은 철저히 보호했지요.”
여기저기서 ‘저런 나쁜 놈들’하는 소리가 들렸다.
--- p.55

“글씨도 참 정성껏 쓰셨네.”
나미는 할아버지 일기를 여기저기 눈으로 훑으며 차근차근 페이지를 넘겼다.
“어? 이게 뭐지?” 나미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윤호를 보았다.
윤호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고 나미를 보았다.
“뭔데?”
“여기. 1986년 일긴데, 현신규 박사 이름이 있어.”
윤호는 나미가 가리키는 부분을 읽었다.

--- p.72~73

줄거리

구윤호는 아버지 때문에 원치 않는 전학을 오게 되고, 사교성이 밝은 최나미를 알게 된다. 선생님은 창체 시간에 현신규 박사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보여 준다. 그때부터 5학년 1반 아이들은 우리나라가 한때 왜 벌거숭이 산이 많았는지, 현신규 박사가 새로 만든 나무가 무엇인지, 그것이 왜 그때 중요했고,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지 등을 조사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발표를 하는 수업을 하게 된다. 그러는 가운데 최나미가 입원을 하는데…….

출판사 리뷰

책의 특징

산림 녹화의 숨겨진 영웅, 현신규를 새롭게 조명하다

식목일이 더 이상 큰 의미를 갖지 않는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나무의 소중함을 점차 잊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미세먼지나 기후 변화 등의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나무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다시 얘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림이 이렇게 푸른 것은 당연한 일일까? 그렇지 않다. 70년 전만해도 한국의 산림은 민둥산이 태반이었고, UN은 한국의 산림 황폐도가 고질적이어서 손을 쓸 수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지금은 국토 면적 대비 세계 4대 산림 강국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정부와 국민 모두의 힘으로 이루어졌지만, 이 과정에서 현신규 박사의 공헌이 크다. 현신규 박사는 2001년 산림청에서 '숲의 명예 전당'에, 2003년 과학기술부에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으며, 이 두 곳에 모두 헌정된 유일한 인물이다. 그러나 현신규 박사를 다룬 책은 거의 없다. 이 책에서는 1962년 미 상원의회에서 현신규 박사가 조명된 모습을 얘기하며 본격적으로 현신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현신규 박사가 만든 리기테다소나무, 현사시 나무와 함께, 현재 그 나무들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이야기까지 현신규 박사에 대한 다양한 면을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로 나무의 중요성과 현신규의 가치를 얘기하다

이 책은 현신규를 중심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현신규 인물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형식이 독특하다. 현신규에 대한 일대기를 다루거나 현신규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지 않는다. 대신, 이 책은 전학 온 윤호와 입양아인 최나미를 비롯한 반 아이들이 선생님의 소개로 현신규를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이들은 예전에 듣지 못했던 현신규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산림 녹화가 필요했던 이유부터 하나씩 찾아가며 현신규 박사를 이해해 나간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우리나라는 금수강산이라고 하는데, 민둥산이었던 적이 있었나요?”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현신규가 했던 업적과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이처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하나씩 알아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쓰여져 있어 아이들이 더욱 더 적극적으로 현신규와 산림 녹화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있다. 당시 현신규 박사가 왜 리기테다소나무를 만들고자 했는지, 현사시나무가 그때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변형된 액자 구조를 통해 더욱 공감을 이끌다

이 책은 일종의 변형된 액자 구성을 띄고 있다. 겉으로는 전학 온 윤호와 입양아 나미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리고 액자 속에는 현신규의 이야기와 현신규가 만든 리기테다 소나무, 현사시 나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액자 밖에 있는 주인공 윤호와 나미의 모습은 리기테다소나무를 닮았다. 윤호는 아빠 때문에 원치 않는 전학을 오게 되었지만, 나미를 만나면서 더 밝게 성장해 나간다. 나미는 입양아이지만 양부모의 사랑 덕분에 매우 잘 자랐고, 입양 사실을 알고 나서 잠시 힘들어하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이겨내고 다시 밝게 성장해 나간다.

이러한 모습은 원래 있던 곳을 떠나 새로운 토양과 환경에 잘 적응하며 성장하게 된 리기테다소나무를 연상시킨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라지만 곧게 자라지는 못하는 리기다소나무와 곧게 잘 자라지만 혹한 환경에 잘 적응 못하는 테다소나무가 만나 리기테다소나무가 된 것처럼, 윤호와 나미는 서로를 도와주는 친구로 어려움을 이기고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윤호나 아이들의 발표나 선생님의 게시글, 아이들의 댓글,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모습, 마지막에 랩하는 모습까지 담겨 있다.

작가의 말

대한민국 민둥산을 푸르게 만든 1등 공신


우리나라의 자연 환경을 이야기할 때 흔히 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고 표현한다. 비단에 수를 놓은 듯 매우 아름다운 산천이란 뜻이다. 함경북도 북쪽 끝에서 제주도 남쪽 끝까지 3,000리가 되는 우리나라의 자연을 삼천리금수강산(三千里錦繡江山)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산과 들, 강은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나무 없는 민둥산, 메마른 강으로 사막처럼 황폐하던 시절이 있었다. 일제 강점기 36년 동안 일본은 전쟁에 필요한 자원을 우리 땅에서 가져갔다. 울창한 나무들이 함부로 베어져 일본으로 실려 갔다. 6 · 25 한국 전쟁으로도 우리의 많은 숲이 불타 버렸다. 우리 국민들도 숲의 소중함을 거의 깨닫지 못하고 함부로 베어다 연료로 사용했다. 숲이 사라지며 홍수와 가뭄은 농민들을 괴롭혔다. 1969년 유엔은 한국의 산림에 대해 충격적인 평가를 내렸다.

산림의 황폐도가 고질적이어서 도저히 어찌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민둥산을 보기 어렵다. 대한민국의 민둥산들이 어떻게 푸른 산이 된 것일까? 그 일에 앞장선 사람들은 누구일까? 일제 강점기와 전쟁으로 황폐했던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 4대 산림강국이다.
세계적인 육종학자 향산(香山) 현신규 박사. 우리나라를 푸르게 만든 기적의 1등 공신은 나무 과학자 현신규 박사이다. 에디슨과 장영실은 알지만 현신규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는 헐벗어 척박해진 우리 땅에서도 빨리 잘 자랄 수 있는 나무를 만드는데 평생을 바친 세계적인 육종학자이다. 그의 삶을 아는 것은 우리 산을 아는 것이고 우리 산의 미래를 연구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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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3학년 2학기 국어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4학년 2학기 국어 6. 본받고 싶은 인물을 찾아봐요
6학년 1학기 국어 8. 인물의 삶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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