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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먹어, 쌀엿!
강효미조윤주 그림
밝은미래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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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쌀엿 잘 만드는 집 … 13
2. 파란대문집 … 29
3. 가마솥의 비밀 … 45
4.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거야! … 63
5. 살아 돌아온 아이 … 77
6. 서당의 말썽꾸러기 … 93
7. 쌀엿, 쌀엿, 쌀엿! … 106
8. 월봉산의 술꾼 … 134
9. 다시 만난 달수 아저씨 … 152
10. 생각시의 가락지 … 165
11. 다시 쌀엿 잘 만드는 집 … 183
부록 쌀엿의 모든 것! … 194

저자 소개 2

엉뚱한 상상 하기가 유일한 취미예요. 배꼽 빠지게 재미난 이야기를 쓰려고 매일 머리를 쥐어짜지만 행복한 동화작가랍니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07년 제17회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마할키타 우리 숙모』로 우수상을, 2014년 아시아창작스토리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상을, 2016년 담양 송순문학상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창비어린이]와 [불교문예] 등에 여러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똥볶이 할멈 1~5』, 『챗걸 1~5』, 『흔한 남매 안 흔한 일기 1~3』, 『열지 마! 냉장고』, 『너나 먹어, 쌀엿!』, 『살려 줘!』, 『드림드림 학
엉뚱한 상상 하기가 유일한 취미예요. 배꼽 빠지게 재미난 이야기를 쓰려고 매일 머리를 쥐어짜지만 행복한 동화작가랍니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고, 2007년 제17회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마할키타 우리 숙모』로 우수상을, 2014년 아시아창작스토리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상을, 2016년 담양 송순문학상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창비어린이]와 [불교문예] 등에 여러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똥볶이 할멈 1~5』, 『챗걸 1~5』, 『흔한 남매 안 흔한 일기 1~3』, 『열지 마! 냉장고』, 『너나 먹어, 쌀엿!』, 『살려 줘!』, 『드림드림 학원 황금 헬멧의 비밀』,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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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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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에서 공예를 전공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과 창의적인 상상이 담긴 동화가 좋아서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 사용 설명서』, 『덤이요, 덤!』, 『비밀 귀신』, 『도.그린 책으로 『나의 첫 반려동물 비밀 물고기』, 『캠핑카 타고 매콤 짭조름 새콤달콤한 우리 음식 여행』, 『길 이름 따라 역사 한 바퀴』, 『내 몸은 소중해』, 『악당이 사는 집』, 『백구 똥을 찾아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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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444g | 180*230*20mm
ISBN13
978896546326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용우가 전학을 가 버렸다. 나한테 말도 없이. 우리는 유치원 때부터 단짝이었다. 한 학년에 한 반씩밖에 없기 때문에 일 학년 때부터 내내 한 반이었고 매일 장난도 함께 쳤다. 우리는 반에서 사고뭉치 쌍둥이로 불렸다. 내가 척 하면 용우가 착 친구들을 골탕 먹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남수가 나에게 “엿 먹어라!” 하고 놀렸을 때, 용우는 재빨리 남수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그리고 우리는 배꼽을 잡고 같이 웃어 댔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용우가 전학을 가 버린 거다. 나쁜 전용우! --- p.13~14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개발 제한으로 막혀 이제는 개발을 하려야 할 수도 없는 깡시골 마을. 남극루라는 혼자 덩그러니 큰 정자 하나와 몇 개의 가겟방들,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는 논밭이 전부인 오래되고 작은 마을. 세 갈래의 시내가 마을로 모인다 하여 이름 붙여진, 그러니까 시냇물 말고는 뭐 하나 모여들 만한 거리 하나 없는 못난 마을.
삼지내.이곳이 내가 살고 있는 곳이다. --- p.15~16

“너 누구야?”
“나? 난 한이랑이다! 그러는 너는 누구냐?”
여자애가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난 오달이라고 하는데!”
“오다리라고? 킥킥.” --- p.22

한이랑은 집 뒤꼍으로 날 따라오라고 했다. 뒤꼍에 커다란 가마솥 하나가 걸려 있었다. 대체 얼마나 오래된 가마솥일까? 먼지를 닦아 냈는데도 윤기 없이 까맣게 녹이 슬었다. 어쩌면 수백 년은 된 가마솥일지도 몰랐다.
“우아, 이거 완전 고물이네.”
“이 가마솥 말이야, 아주 놀라운 비밀을 가지고 있대.”
“이런 고물에 비밀이라니?”
“쉿, 너만 알고 있어.”
한이랑은 목소리를 한껏 낮췄다.

--- p.37

줄거리

바삭바삭 달콤 달콤, 뽀얗고 기다란 쌀엿! 달이네 집은 쌀엿 잘 만드는 걸론 전국에서 최고다. 그렇지만 달이는 쌀엿이라면 정말 지긋지긋하다. 돈도 안 되는 쌀엿 때문에 아빠 엄마가 늘 바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루는 달이가 이상한 가마솥을 발견한다. 가마솥에 들어가면 과거로 시간 여행을 갈 수 있는 것이다. 달이는 과거로 가서 쌀엿을 없애기로 마음먹는데! 달이의 계획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만약에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가마솥이 있다면?
‘쌀엿’ 때문에 벌어지는 스릴 넘치는 시간 여행!

달이는 쌀엿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돈도 안 되는 쌀엿을 만드느라 아빠 엄마는 늘 바쁘고 쓸데없이 고생만 한다. 자신과 쌀엿 중에 선택을 하라면 아마 쌀엿을 선택할지도 모른다. 친구들마저 돈을 벌러 나가는 부모님을 따라 하나둘 마을을 떠나면서, 달이는 자신이 사는 삼지내 마을이 점점 더 갑갑하게 느껴진다. 이게 다 그놈의 쌀엿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어쩌다 오래된 가마솥에 들어가게 된 달이는 과거의 삼지내 마을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가마솥으로 시간 여행을 한다고? 그리고 문득 떠오른 기발한 생각 하나! 양녕 대군과 궁녀들이 전해 줬다던 쌀엿 전수를 막기만 하면, 아빠 엄마도 더 이상 쌀엿을 만들지 않을 것이 아닌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달이, 달이는 과연 계획대로 쌀엿을 없앨 수 있을까?
지금도 실제로 담양에 존재하는 삼지내 마을과 쌀엿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어우러진 판타지 동화! 달이와 함께 스릴 넘치는 시간 여행에 동행하는 사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폭발한다.

제4회 담양송순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연극화까지!
생생한 사진으로 아기자기하게 담은 부록 ‘쌀엿의 모든 것!’

이 책은 출간 전 ‘쌀엿 잘 만드는 집’이라는 제목으로 제4회 담양송순문학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담양송순문학상은 면앙정 송순(1493~1582)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한국 문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쌀엿 잘 만드는 집’은 담양이라는 공간을 주제로 삼아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판타지 형식으로 출중하게 구성했다는 평을 들었다. 이 작품은 이에 그치지 않고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8년 동명의 연극 ‘쌀엿 잘 만드는 집’으로 연극화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너나 먹어, 쌀엿!》이라는 제목의 동화로 출간되어 보다 많은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평범한 아이가 가마솥을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는 기발한 상상력과 책 말미에 생생한 사진으로 아기자기하게 담은 부록 ‘쌀엿의 모든 것!’을 통해 재미있고 유익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달콤한 쌀엿을 통해 전통의 소중함,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을 이야기하는 창작 동화!

아빠 엄마가 바쁜 것도, 자신에겐 도통 관심이 없는 것도, 친구들이 자꾸 마을을 떠나는 것도 쌀엿 때문이라는 달이. 그러니까 쌀엿만 없어지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릴 거라고 생각하는 달이. 달이의 이 엉뚱한 생각은 시간 여행이라는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몰고 온다.
얼핏 단순한 어린아이의 생각처럼 여겨지지만, 사실 이 속엔 달이의 마음이 한껏 담겨 있다. 정성은 많이 들여야 하는데 돈은 안 되는 쌀엿을 애써 만드는 아빠 엄마에 대한 안쓰러움, 쌀엿 만들랴 갈빗집에서 일하랴 종일 일만 하는 엄마를 향한 속상함, 바쁜 부모님 때문에 늘 관심 밖에 있는 듯한 쓸쓸함, 친구들이 마을을 떠날 때마다 커지는 외로움…….
뾰로통하게 표현했지만 곳곳에 가족과 친구들과 마을에 대한 달이의 사랑이 담뿍 담겨 있다. 시간 여행으로 쌀엿 전수를 막고자 하는 것도 실은 가족을 친구들을 마을을 지키고자 하는 달이만의 방식이고 말이다.
달이는 자신도 몰랐던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토록 소중한 것들을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 낼 수 있을까? 달이의 계획과는 영 딴판으로 흘러가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 그 속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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