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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자마 파티 … 10
파파친 회원만! … 18 구린내의 범인 … 28 하필이면 왜 지금이야? … 38 슬픈 샌드위치 … 50 벌레가 된 기분 … 67 작전은 어려워! … 81 럭키벌레 나가신다!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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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찍었다! 구봉이 세 발짝 걷는 거.”
엄마는 동생을 사랑하는 기특한 형을 쳐다보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지요. “역시 형이 최고네. 나중에 구봉이 크면 형이 찍었다고 말해 줄게.” 오봉이는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자그마치 일곱 달이나 기다렸다고요. -13쪽 이렇게 신나고 재밌는 파티를 왜 지금까지 안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봉이와 친구들은 한 달에 한 번씩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어요. 만장일치로 말이지요. 이름도 근사하게 만들었지요. ‘파파친’이라고요. ‘파자마 파티 친구들’에서 앞 글자만 가져와 지은 거예요. -15쪽 오봉이는 파파친 회원들의 요구 사항을 받아 적느라 손이 바빠졌어요. “난 우유.” 오봉이는 연습장에 ‘우유’라고 적고는 “엥?” 소리를 내며 고개를 들었어요. 미노였어요. “넌 파파친 아니잖아! 이건 파파친 애들만 올 수 있는 거라고.” -23쪽 학기 초에 학부모 상담을 하러 온 외국 사람을 보고 친구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머리는 라면처럼 뽀글거리고 얼굴은 까만 크레파스를 칠해 놓은 듯했거든요. 하지만 친구들은 그 외국 사람이 미노 엄마라는 걸 한눈에 알아차렸지요. 미노 얼굴도 그렇거든요. 게다가 미노는 다른 친구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있을 정도로 키가 커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맨 뒷자리 청소함 옆이 미노 자리가 되었어요. -27쪽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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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이는 친구가 아주 많아요. 그런데 친구들이 갑자기 오봉이를 슬금슬금 피하는 거예요. 꼭 무슨 벌레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에요. 거기다가 선생님이 이제부터 미노랑 앉으래요. 머리는 라면처럼 뽀글거리고 얼굴은 까만 크레파스 같은 미노랑요. 쉿, 이건 비밀인데 이게 다 럭키벌레 때문이에요. 럭키벌레가 뭐냐고요? 그건 오봉이랑 미노한테 물어보세요. 럭키벌레 때문에 친구가 된 오봉이와 미노의 유쾌한 작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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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벌레’ 때문에 친구가 된 오봉이와 미노의 유쾌한 작전
오봉이가 미노와 친구가 된 이유는 특별하다. 바로 럭키벌레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럭키벌레가 나타난 다음부터 파자마 파티를 같이하던 ‘파파친’ 친구들이 오봉이를 멀리하기 시작하고, 자리도 미노 옆으로 바뀐다. 급식을 먹을 때도 그렇고 쉬는 시간도 그렇고 어쩔 수 없이 미노랑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 가고 말이다. 그런데 처음엔 럭키벌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까워진 두 아이가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 간다. 둘이 한 팀이 되어 골칫덩어리 럭키벌레를 다른 친구들에게 옮기는 작전에 들어간 것이다. 오봉이와 미노의 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럭키벌레 때문에 친구가 된 오봉이와 미노의 유쾌한 작전이 독자들의 마음도 덩달아 유쾌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모든 사건의 발단인 럭키벌레가 무엇인지는 책 속에서 찾아보시라! 조금은 낯선 ‘다문화 가정 친구’와 친해지기 어느 날 옆집에 외국 사람들이 이사를 오면 어떤 기분일까? 머리는 라면처럼 뽀글거리고 얼굴은 까만 크레파스 같은 미노가 옆집으로 이사 온 날, 오봉이는 미노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외모와 조금 다른 체취에서 오는 거부감 때문에 미노는 반에서도 늘 맨 뒷자리에 혼자 앉았다. 하지만 미노는 친구들이 놀려도 모르는 척하면 조용해진다는 것을 알 만큼 의젓하고, 작은 벌레 한 마리가 죽어도 눈물을 쏟을 만큼 마음이 예쁜 친구다. 오봉이는 이런 미노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차츰 미노와 가까워진다. 미노처럼 가까운 이웃이나 학교에서 곧잘 마주치는 다문화 가정 친구들, 낯설다고 무조건 거리를 둘 게 아니라 오봉이처럼 마음을 열고 다가가 보자. 편견을 깨부수면 외모만 조금 다를 뿐 속마음은 나와 다를 바 없는 멋진 친구 한 명을 얻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외모보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진짜 친구’ 찾기 “여기 앉을래?” 오봉이에게 럭키벌레가 생겨서 모두가 피할 때도 미노만큼은 오봉이에게 말을 걸어 준다. 미노에게는 오봉이의 사소한 단점이 아무렇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오봉이도 미노가 좋아진다. 전에는 놀리기 바빴던 구불구불한 머리카락도 뒤통수만 딱 봐도 미노인지 알 수 있어서 좋고, 아무리 퉁명스럽게 말해도 미노가 삐지거나 화내지 않아서 좋다. 아옹다옹하면서도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되어 간다. 단점을 장점으로 여겨 주며, 외모보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두 사람! 마침내 ‘진짜 친구’가 된 오봉이와 미노를 통해,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