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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추천사
주홍글씨 너대니얼 호손의 생애와 작품세계 너대니얼 호손의 연보 |
Nathanial Hawthorn, Nathaniel Hawthorne
나다니엘 호손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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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글씨를 단 그 여인이 모든 사람들의 준엄한 눈초리의 표적이 되어 있다는 이 강박관념에서 가까스로 구원받는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그녀가 군중의 바깥쪽에 한 사람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인디언이 인디언의 옷차림으로 거기에 서 있었다. 인디언들은 이 영국 식민지에 자주 찾아왔으므로 신기할 것도 없었다. 인디언 한 사람이 있었다고 하여 이럴 때 그녀의 관심을 끌 정도는 아니었다.
그는 키가 작고 주름진 얼굴을 하고 있으나 아직 나이 들었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 얼굴에는 높은 예지의 빛이 어리고 그리고 정신적인 방면의 수양을 해왔기 때문에 육체적인 면도 그것을 본떠서 형성되지 않을 수 없으므로 그 징조가 명백히 나타나 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갖가지 옷을 아무렇게나 걸침으로써 자기의 특성을 감추거나 두드러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녀에게는 이 사람의 한쪽 어깨가 다른 쪽보다 높다는 것이 똑똑히 깨닫게 되었다. 그 사나이의 여윈 얼굴과 조금 기형적인 모습을 처음으로 보는 순간, 그녀는 어린애를 자기 가슴에 너무 세게 껴안았으므로 어린애는 가엾게도 괴로운 울음소리를 터뜨렸다. 그러나 그것마저 이 모친의 귀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 같았다. 시장에 도착하고 나서 그녀의 눈에 뜨기 전부터 이 낯선 사나이는 그녀에게 눈길을 쏟고 있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보고 있었다. 언제나 주로 마음속만을 바라보고 있는 탓으로 다른 어떤 일도 마음속의 어떤 것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면 손톱만한 가치도 중요성도 없다는 사람인 것 같았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 그의 눈빛은 무엇을 꿰뚫어보는 것처럼 날카로워졌다. --- pp.2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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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의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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