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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
서문 제1부 역사교육과 민주주의 제1장 역사교육이란 무엇인가―사회문화적 관점 제2장 참여민주주의와 인문주의적 역사교육 제2부 역사교육의 접근 방식 제3장 첫 번째 스탠스, 정체성 세우기 제4장 두 번째 스탠스, 분석하기 제5장 세 번째 스탠스, 도덕적 판단하기 제6장 네 번째 스탠스, 보여주기 제3부 역사교육의 유용한 도구들 ① 내러티브 제7장 내러티브 구조와 역사교육 제8장 개인의 성취와 동기에 관한 내러티브 제9장 국가의 자유와 진보에 관한 내러티브 제4부 역사교육의 유용한 도구들 ② 탐구활동과 감정이입 제10장 탐구활동 제11장 ‘관점 이해하기’로서의 감정이입 제12장 ‘보살핌’으로서의 역사적 감정이입 제5부 역사,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제13장 교사교육과 역사교육의 목적 역자후기 |
Keith Ba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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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화된 민주사회의 공적인 삶에 참여하는
열린 시각과 냉철한 인식을 지닌 미래의 시민을 키워내는 역사교육 그것이야말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를 가르쳐야 할 단 하나의 이유’다.” 미국, 영국, 북아일랜드, 뉴질랜드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많은 교실로 직접 찾아들어가 역사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한 새로운 시대의 역사교육론 역사교육을 통해 “냉철한 현상 이해와 보살핌의 감정이 공존하고 / 상이한 관점의 존재를 인정하되 증거에 기반하여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고자 하는 태도”를 지닌 시민을 양성하고자 하는 것이 저자들의 바람이다. 그리고 뚜렷한 목적의식으로 잘 조직된 역사 수업은 이런 태도를 지닌 시민을 키워내는 데 더없이 적합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확신이다. 역사교육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방식과 차원(=스탠스) 속에서 어떤 식의 수업이 학생들을 민주주의 사회 공론의 장에서 제대로 역할하는 시민으로 키워내는 데 도움이 되는지, 혹은 방해가 되는지를 다양한 실제 사례들과 현장 연구의 성과들을 동원하여 매우 열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백인 학생과 흑인 학생이 바라보는 미국 역사는 어떻게 다를까? 북아일랜드 가톨릭과 신교도 아이들은 학교와 거리에서 어떤 역사를 만날까? 뉴질랜드 아이들은 와이탕기 조약과 원주민의 삶을 어떻게 정당화할까? 저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만난 수많은 교실들, 그 속의 아이들은 한국 사회와 한국 역사교육의 현실을 비춰주는 거울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시간의 흐름에 대한 감각이 약해 역사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역사를 학습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개인-가족-지역-국가-세계로 점차 범위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과거 사람들의 상황에 감정적인 공감을 느끼는 것은 역사 학습이 아니다” 등등, 관습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왔던 역사교육에 관련된 많은 선입견들이 생생한 현장의 경험들을 통해 재구성되는 경험 또한 독서의 쾌감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교과 지식이 아무리 풍부하고 전문적인 교수 방법론으로 무장하고 있더라도,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목적’을 분명히 세우는 것이라는 지적은 큰 울림을 자아낸다.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은 역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를 다루고 있지만, 그 모든 방법 가운데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단지 “나는 왜 역사를 가르치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교사 스스로의 해답을 찾을 때, 저자들의 풍성한 조언이 진정한 안내자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