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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숲 세트
전 10권
김재일
지성사 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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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1 산사의 숲을 거닐다
02 산사의 숲, 침묵으로 노래하다
03 산사의 숲, 초록에 젖다
04 산사의 숲, 바람에 물들다
05 산사의 숲, 생명을 품다
06 산사의 숲, 봄빛에 취하다
07 산사의 숲, 꽃잎으로 열리다
08 산사의 숲, 계곡에 발 담그다
09 산사의 숲, 녹음에 들다
10 산사의 숲, 가을을 부르다

저자 소개 1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40대 초반에 문화 및 환경 운동을 시작했으며, 사찰생태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던 시절부터 환경단체 ‘두레생태기행’을 만들어 이 땅의 산야에 두루 발자국을 남기며 생태기행중이다. 현재 사찰생태연구소 대표, 두레생태기행 회장, 두레문화기행 회장, 숲해설가협회 공동대표, 국립공원위원회 위원, (사)보리방송모니터회 회장으로 활동한다. 2008년 교보생명문화환경상(특별상), 제3회 서울시 환경상(단체부문)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제18회 불이상과 제3회 대원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산사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다가 40대 초반에 문화 및 환경 운동을 시작했으며, 사찰생태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던 시절부터 환경단체 ‘두레생태기행’을 만들어 이 땅의 산야에 두루 발자국을 남기며 생태기행중이다. 현재 사찰생태연구소 대표, 두레생태기행 회장, 두레문화기행 회장, 숲해설가협회 공동대표, 국립공원위원회 위원, (사)보리방송모니터회 회장으로 활동한다. 2008년 교보생명문화환경상(특별상), 제3회 서울시 환경상(단체부문)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제18회 불이상과 제3회 대원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산사의 숲, 침묵으로 노래하다』,『산사의 숲을 거닐다』,『생명산필』,『생태기행(전3권)』, 『서울생태』, 『현장학습여행(전2권)』,『숲이 희망이다(공저)』, 『전통생태학(공저)』, 『우리 민속 아흔아홉 마당(전2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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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560쪽 | 6000g | 190*234*80mm
ISBN13
9788978891851

출판사 리뷰

백 년, 이백 년 아니 그보다 더 긴 시간이 흐른 뒤,
서기 2000년대의 숲 생태를 가늠하는 잣대이고 싶다.

한 사람의 생명을 건 공력...


《108 사찰 생태기행 _산사의 숲》은 사찰생태연구가 김재일 선생이 2002년부터?7년에 걸쳐 전국 108개 사찰을 생태모니터링한 결과를 기록한 전 10권의 시리즈물이다. 원고지 총 분량 7500매, 사진 자료 5000매, 편집에 소요된 시간이 3년이라는 물리적 방대함에 앞서 이 시리즈의 완간에는 한 생태연구가의 생명을 건 공력과, 지금 이 땅의 자연환경과 삶의 모습을 세심하게 기록해 후손들에게 생태 변화의 잣대를 마련해 주겠다는 속 깊은 소망이 담겨 있다.

소설가, 국어 교사라는 경력에 시민운동가, 그리고 출가의 이력까지 덧붙이면 충분히 독특한 경력을 지녔음에도 저자 김재일 선생은 어떤 경력에 앞서 사찰생태연구가임을 자임한다. 그만큼 사찰생태에 깊은 관심과 애정이 있기 때문일 터이다. 저자는 개발 이데올로기의 팽배로 인해 이 땅의 자연 피해가 극심하게 드러나기 시작하던 1990년대부터 자연 생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자연 생태에 관심을 가지면서 선생은 변해만 가는 이 시대 자연의 현재를 정확히 기록해 두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생각에 떨치고 일어나 숲을 찾아 나섰다. 수많은 숲 가운데 산사의 숲을 생태모니터링하게 된 것은 저자의 종교적 관점이 전혀 작용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이 땅의 숲 가운데 산사의 숲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숲 생태의 고유성과 자연성을 잘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객관적 기준이 더 크게 작용했다.
이 시대의 숲에는 무슨 나무와 풀들이 있고 어떤 곤충이 살며 무슨 새들이 날아드는지, 산사의 숲에 기대어 살아가는 모든 생명과 그곳에 놓인 전각이나 탑, 바위 하나까지 그 숲에 들어섰을 때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발에 밟히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기록에 멈추지 않고 숲에 깃든 동식물이 생명이듯 숲도 하나의 생명으로 보아, 모든 생명이 그러하듯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숲이 자란다며 숲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것을 조근조근 이야기한다. 저자는 자신의 숲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작은 결과물이랄 수 있는 이 시리즈의 책들을 들고 훗날 이 땅에 온 어느 누군가가 자신이 밟았던 행적을 되짚어 길을 나서길 바라며, 더불어 이 책들이 이 땅의 생명(자연) 변화를 관찰하고 깨닫는 잣대가 되기를 소망한다.

“먼 훗날 이 땅에 살 사람들에게 오늘의 산사의 숲을 보여 주고 싶다.”

7년! 결코 짧지 않은 여정, 108 사찰 생태기행을 다니며 이 땅, 이 산하에 수많은 발자국을 찍은 저자 김재일 선생의 소망이자, 이 시리즈를 출간한 목적이다. 《108 사찰 생태기행_산사의 숲》은 이러한 저자의 소망을 오롯이 담아 긴 편집 과정을 거쳐 이제 완간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 시리즈의 책들은 산사를 누빈 저자의 7년간 행적을 따라나선 것이기는 하지만 사찰에 대한 기록만은 아니다. 산사의 숲에 기대어 살아가는 동식물을 비롯하여 그곳에 놓인 전각이나 탑부터 바위 하나까지 산사의 숲에 들어섰을 때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발에 밟히는 모든 것에 대한 기록이다. 이 기록들이 후손들에게 우리의 숲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으며 얼마나 파괴되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지금의 우리에게는 오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찰 숲의 모습을 미래 세대에 잘 전해 주어야겠다는 사명감과 더불어 변해가고 파괴되어 가는 이 숲을 어떻게 지켜야 할 것인가 하는 혜안을 열어 주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인류의 생멸과 직결된 화두 ‘환경’

저자는 종교적 이유만으로 관찰 대상을 산사의 숲으로 택한 것이 아니다. 종교적 신념을 배제하더라도 사찰은 우리 민족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겨진 문화재요, 자산이다. 불교가 전승된 이래 사찰은 깊은 산, 경치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연의 산중에는 어디에든 사찰이 있기 마련이다. 그 사찰 주변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이 땅의 산속 생태를 아우를 수 있기에 그곳으로 한정지었을 뿐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그저 동식물이 뿌리내리고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우리의 자연, 그중 산속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한 것이다. 다만 대상 사찰의 수를 108사찰로 한정한 것은 ‘108’이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성 때문이다. 불교에서 ‘108’이라는 숫자는 인간이면 누구나 벗어날 수 없는 번뇌를 상징한다. 환경문제는 인류의 생멸이 걸린 구체적이고도 상징적인 번뇌이자 화두이기 때문에 108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해 굳이 108개 사찰로 한정했다.

전체를 관(觀)하고 세부로 다가선다.

저자는 산사의 숲에 도착하면 먼저 사찰이 자리 잡은 산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것을 권한다. 전체를 관하고 세부로 들어서는 것이다. 그리고 비교적 관찰이 용이한 식물부터 시작하여 조류와 곤충, 어류 그리고 동물의 순으로 각기 산 속 숲에 어떻게 터를 잡고 살아가며, 개체 수가 늘고 줄어드는 추이는 어떠한지 등을 살핀다. 좀 더 구체적으로 접근해 보면 식물은 전체적인 식물상을 먼저 파악한 뒤에 희귀종이나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을 살핀다. 조류는 텃새, 나그네새, 철새 등을 각각 관찰하는데, 탐방로 좌우 25미터 이내 선조사(Line census) 구간을 정해 우점종, 희귀종,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의 개체 수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곤충 역시 조류와 같은 조사방법으로 관찰을 하며 채집조사지역 내에서 확인된 종은 모두 기록으로 남긴다. 주변 계곡이나 개울에 살고 있는 어류와 수서곤충은 희귀종,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을 확인하는데 채집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동물군은 동물상, 희귀종,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을 살펴보는데 직접 관찰하는 경우보다는 그 흔적으로 생태를 추적하는 경우가 많다. 곤충이나 동물 등 움직임이 있는 생명들의 경우는 반드시 자료조사와 탐문조사를 병행해야 한다.
사찰 생태기행은 동식물만을 관찰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산속의 사찰을 찾아가는 것이므로 사찰의 외형적인 전각에도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단순히 감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각 개·보수 불사의 진행상황, 마당 관리 상황, 경내 생태조경 등등 인위적 환경 조성과 같은 환경 전반에 걸친 탐문조사를 함께 한다. 이렇듯 사찰을 찾아드는 들머리부터 대웅전 등 주요 전각이 세워진 경내,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고개와 산까지 발길을 따라 산사의 주변을 순차적으로 찬찬히 살펴본다. 이 책의 모든 글은 이런 사찰 탐방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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