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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인간의 법칙
64괘에서 배우는 인간과 자연의 지혜
이창일 저
위즈덤하우스 2011.01.20.
베스트
종교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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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도대체 주역이 뭐냐? | 이파육종, 상수와 의리 | 역술과 역학 | 주역의 매력

1장 주역의 기본 구조
1. 역과 주역
역이라는 글자의 의미 | 음과 양, 상관적 사유 | 양획과 음획 | 양효와 음효 | 사상 | 팔괘 | 육십사괘 | 구와 육
2. 주역의 구성
하도와 낙서 | 팔괘와 육십사괘의 그림, 선천과 후천 | 역과 주역 | 경과 전 | 상서로운 새의 모습
3. 주역의 지은이
신인 복희 | 마술과 신화의 존재 | 두 개의 과학 | 비합리주의와 초합리주의, 단사와 단전 | 주역의 몸체, 단사와 효사의 지은이들 | 십익, 10개의 날개
4. 중요 용어와 개념들
원형리정과 우주론적 윤리 | 원형리정과 괘상 | 길흉회린과 허물 | 잘못의 철학

2장 주역의 논리
1. 최초의 통찰
숨겨진 전제 | 변화와 흐름 | 영속과 불멸 | 유럽적 정신분열증 | 완벽의 오류
2. 괘의 창안
분류와 체계 | 신명의 계시 | 노자의 도움 | 소강절 | 라이프니츠의 매료
3. 상제와 기호
이해할 수 없는 책, 주역 | 하이어라키와 헤테라키 | 상제 | 기호계의 탄생
4. 화해와 타협
숲의 관점 | 선천역학의 기획 | 다산역학의 침묵 | 주역의 위계질서적 구조, 역률 | 매니페스토

3장 주역의 이용
1. 점과 도(道)
점과 때 | 점과 복
2. 주역점의 절차
점과 우주 | 세팅 | 나귀의 어리석음, 여건을 만들다 | 대연지수 | 천지와 사계절의 상징, 양의와 사상 | 사상의 수 | 사례
3. 개선을 위한 노력
척전법 | 시초를 다시 점검함 | 절차의 개선 | 사상 수의 개선 | 만물지수와 변효의 문제 | 다산점법의 척전법 응용
4. 우주의 두 연결 원리
운수와 초월적 의식 | 귀신 | 영혼을 말하는 방식 | 다산의 귀신 | 점과 무심 | 우연과 융 | 인과율과 상응률 | 주역과 상응률 | 상응률과 주역점

4장 주역의 해석
1. 분석심리학과 주역
상응률 | 주역의 의인화 | 융 해석에 대한 견해 | 주역의 상징
2. 역의 상징학
상징, 주역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 설괘전의 상징 | 팔괘의 상징과 그 이유 | 다양한 물상의 결합 | 용졸, 촌스러움
3. 점글의 해석
괘상과 물상의 자연스러움 | 상징 해석의 고난도 기술 | 점을 해석하면서 | 삶의 사건과 점의 판단들 | 관조의 세계, 의미의 세계
4. 주역과 심리치료
분석심리학과 주역 | 프로세스 워크와 주역 | 프로세스 워크의 주역 활용을 재음미

에필로그 내 마음의 그림
부록 육십사괘의 두 가지 구조

저자 소개

저자 : 이창일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소강절의 선천역학과 상관적 사유」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고전학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있다. 요즘에는 동아시아 자연철학이 가지는 미래적 비전에 관심을 쏟고 있으며, 앞으로 이 주제를 좀 더 깊이 탐구할 계획이다. 또 하나, 동아시아와 한국의 고전에 담긴 ‘영원한 지혜’를 여러 사람들과 나누는 ‘소통의 인문학’을 꿈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정말 궁금한 우리 예절 53가지』, 『한 줄의 고전』, 『사상의학』, 『소강절의 철학』, 『새로운 유학을 꿈꾸다』(공저), 『세계의 고전을 읽는다』(공저), 『20대에 읽어야 할 한 권의 책』(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동무유고』, 『황제내경』, 『음양과 상관적 사유』, 『자연의 해석과 정신』(공역)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60쪽 | 764g | 153*224*30mm
ISBN13
9788960864269

책 속으로

주역은 우리가 별 볼 일 없는 존재가 아니라, 세상을 만들었고 만들고 있는 신과 대화할 수 있는 존재라고 일러준다. 신과 대화하면 무엇을 물어볼까? 정녕 나는 이 세상에 가뭇없이 살다가는 존재가 아니었군요! 주역은 우리가 슬픔이나 분노에 치우지지 않고, 야망과 두려움에 속거나 상처를 입지 않는 삶의 길을 알려준다. 주역은 우리가 전체적으로 살기를 원한다. 모든 부분은 편파이며, 하나의 근육만을 사용하는 불편한 상태이며 부자유라는 것을 말해준다. 주역은 우리의 삶이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며, 자신의 깊은 곳에서 영원을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에 대한 투철한 자각으로부터 삶과 지식을 건설하고, 세상의 의미를 발견해야 하는 존재로 우리를 북돋워준다. --- p.28

주역이 지금 대안적 세계관의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이 세상이 무언가 균형을 잃고 있다는 자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금세기 과학계에서는 영속과 불멸의 철학을 발전시킨 ‘실체’의 철학을 고수하다가 어떤 논리적인 난점에 도달하게 되었다. ‘사상계의 나폴레옹’이 제시한 패러다임이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이러한 실체론적 철학의 틀로는 새로운 경험의 영역을 설명할 수도 없고, 삶의 원리로 응용할 수도 없게 된다는 자각이 대두한 것이다. 이러한 자각에 따른 새로운 대안에 대한 관심은 주역이 말하는 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역은 변화와 흐름이 영속하는 것과 분리되지 않고서도 균형을 상실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p.150

융은 전위적인 심리학자답게, 일상의 물리적 현상을 벗어난다는 의미에서 초상超常 현상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결과 이러한 분야에서 과학적 세계관에 의해서 왜곡되고 희생된 인간의 진실 한쪽을 찾게 된다. ‘그 한쪽’이 없다면, 과학만으로는 온전한 하나가 될 수 없다. ‘그 한쪽’이 없다면, 우주는 불완전한 반쪽이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서양인답게, 과학의 뒤안길에 방치되어 있던 미신들의 우두머리인 연금술을 시작으로, 점성술, 타로, 마술 등 온갖 서양의 비술Occultism, 좋게 말해 원형과학을 뒤져서 ‘그 한쪽’을 찾았다. 그리고 ‘그 한쪽’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서양의 근대를 벗어나서, 비서양의 고대 지혜를 찾다가 주역을 만난 것이다. 그에게 주역은 ‘그 한쪽’을 알려주는 탁월한 지혜였던 것이다. 융이 찾게 된 ‘그 한쪽’이란 다름 아닌 ‘영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pp.316-317

점을 치는 것은 신의 뜻을 묻는 것이며, 이는 자신의 영혼이 감지하는 이 세상의 필연을 보는 것이다. 혹 어떤 경우는 부정적일 수 있고, 어떤 경우는 긍정적일 수 있다. 길吉이거나 흉凶이거나, 회悔거나, 인吝일 수 있으며, 구체적인 사안의 성사 여부, 즉 득得이거나 실失일 수 있다. 그래서 주자의 기원문은 길흉회린과 득실을 구하는 것이다. 점은 반드시 그러한 길, 자연에 예비되어 있는 필연의 행로를 알려주는 것이다. 비록 신령의 이름으로, 내 밖의 존재로 외재화된 것처럼, 때로는 귀신의 소행처럼 보이지만, 사실 내가 무심하게 될 때, 무위무사하게 되어 적연부동하게 될 때, 영원의 상 아래에서 만사는 백일白日아래에 드러나는 것이다.

--- p.323

출판사 리뷰

사람의 이치를 깨달은 자,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
리더라면 어떤 책보다 먼저 읽어야 할 최고의 고전―주역(周易)


복잡한 세상의 난관을 돌파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지혜로운 길잡이,
인간생활의 실천적 지침을 보여주는 동양 지혜의 보고,
공자가 가죽끈이 세 번 끊어지도록 읽은 책, 주역.
주역을 읽으면 세상이 보이고 사람이 읽힌다.
리더라면 어떤 책보다 주역을 먼저 읽어라!
우리 시대 리더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이 주역 안에 담겨 있다.

주역은 동양 고전 중에서도 가장 읽기 어렵고 추상적인 책으로 통한다. 기원전 3000년부터 이어 내려오면서 동아시아의 사상 전반에 깔리는 철학적 기반을 제공하는 주역은 동양철학을 이해하는 데 그 출발점이 된다. 우주와 인간의 복잡 미묘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주역은 고도의 상징성으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미래를 점치는 방식 중 가장 오래되었고, 또 모든 점술법의 근본이 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러한 이유로 수많은 해석과 왜곡이 난무하는 난해한 책이 되어 더욱더 일반인들의 접근을 막는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주역의 본질을 통합적인 시각으로 차근차근 짚어가면서 쉽게 풀어낸 책이 출간되었다.

시중의 주역 관련 책들은 문구 해석에 치우치거나 점치는 방법으로의 활용서 정도로 제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젊은 철학자가 새롭게 풀어쓴 『주역, 인간의 법칙』은 기존 출간된 주역 관련 책들에 비해 주역 전반을 비교적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또한 정약용이 독창적으로 개발한 주역 해석 이론을 소개하는 데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융 학파적인 관점까지도 소개해 그야말로 주역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최적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글을 쓰는 첫 번째 이유를 주역을 알고 싶은 사람들, 아주 평범하지만 책 읽기를 좋아하는 주변의 선량한 사람들, 미래의 계획을 세우면서 고전으로부터 무언가 진지한 조언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 자신을 성찰하고 싶은 참하고 기특한 사람들, 그리고 주역 때문에 조금은 화가 나 있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답을 해주고 싶어서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CEO를 꿈꾸는 리더들은 주역 읽기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유익한 독서 체험이 될 것이다.

우리가 궁금해하는 주역의 모든 것!
젊은 철학자가 새로 쓴 쉽고 명쾌한 주역 이야기


「1장 주역의 기본 구조」에서는 주역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역이라는 글자의 분석으로부터 음양론, 사상, 팔괘와 육십사괘 등을 살펴보고, 주역에 등장하는 각 도상들을 검토한 뒤, 주역을 지은 이들과 더불어 주역이라는 책의 구성 등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주역을 펴놓고 읽었을 때 자주 등장하는 문구들의 의미를 살펴본다.

「2장 주역의 논리」에서는 주역의 기본 구조가 지금처럼 성립될 수 있게끔 만들었던 논리를 살펴본다. 먼저 영속과 변화라는 두 근원적인 인간의 최초 직관과 통찰의 의미를 짚어본 뒤 주역의 논리가 구성되는 첫 단계인 괘??창안을 설명하는 두 가지 학설을 알아본다.

「3장 주역의 이용」에서는 말 그대로 주역을 실제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주역의 안쪽을 탐사하면서 점을 치는 방법을 알아보고, 주역의 바깥쪽에서는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 즉 ‘점이 뭐냐?’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인간의 역사에서 ‘신화가 동틀 무렵부터 골치를 앓아온’ 현상인 점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점의 사유’가 지금 시대에도 필요한지 심리학을 동원해 고찰해본다.

「4장 주역의 해석」에서는 주역에 대한 융의 독특한 해석을 살펴본 뒤 다산역학의 점 해석법을 제시하고, 이를 다시 융의 해석과 비교해본다. 개선된 주역점의 절차를 구체적으로 적용해보는 것이다. 아울러 주역의 상징들이 의미하는 내용과 그것으로 해석을 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이런 준비를 거쳐서,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주역점의 대표적인 서너 가지 해석들을 서로 비교해서 각 특징들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주역점이 심리 치료 분야에서 활용되는 사례까지 소개한다.
리뷰 총점 6.6
한줄평 총점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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