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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아름다운 부부의 탄생 교씨가 들어오다 교채란의 음모 억울하게 쫓겨난 사씨 사씨, 험난한 뱃길을 가다 묘혜 대사를 만난 사씨 귀양 가는 유한림 한림과 사씨의 재회 평화를 찾은 사씨 부부 |
金萬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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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우리고전 우리역사 시리즈는....
룰루랄라 우리고전 우리역사 시리즈는 역사와 고전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한 이야기책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동화책과는 달리 모든 도서의 본문에 그림을 넣지 않았습니다. 텔레비전보다 라디오가 생각할 여지를 많이 주는 것처럼, 그림 없는 글줄을 읽히는 편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보다 더 크게 부풀릴 수 있다고 생각한 까닭이지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모든 어린이들의 가슴속에 스스로의 상상력으로 만든 새로운 나라가 세워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가정소설의 효시 사씨남정기 이야기는.... 『사씨남정기』가 언제 지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조선 임금 숙종이 계비 인현왕후를 폐위시키고 희빈 장 씨를 맞아들이는데 반대하다가 남해로 유배를 당한 서포 김만중이 흐려진 임금의 마음을 참회시키기 위해 이 작품을 썼다고 합니다. 평소 김만중은 ‘우리 한국문학은 마땅히 한글로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한 소설을 천시다헌 당시에 이 소설을 써 세상에 내놓으면서 고대소설의 황금시대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숙종 임금도 김만중이 쓴 사씨남정기를 읽어.... 소설에 등장하는 사씨 부인은 인현왕후와 같은 인물입니다. 우유부단한 유한림은 임금인 숙종이지요. 그리고 교활하기 이를 데 없는 교씨는 새로 왕비가 된 희빈 장씨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얼마간의 세월이 흐른 뒤, 이 글에 대한 소문은 임금의 귀에 들어갔고, 숙종 역시 『사씨남정기』를 읽었다고 합니다. 김만중의 소설이 임금의 마음을 얼마나 흔들어 놓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현왕후는 복위되었고, 희빈 장씨는 자결하라는 어명을 받게 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