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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산수화로 꽃핀 겸재와 사천의 우정 - 정선의 인왕제색도
갈댓잎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꼬마 달마 - 김홍도의 좌수도해도 꿈꾸듯 날아가듯, 오색나비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남계우의 군접화훼도 차디찬 세월 속에서도 스승을 향한 마음 변치 않네 - 김정희의 세한도 붉은 치마폭에 깃든 짙은 매화 향기 - 정약용의 매화쌍조도 한바탕 종이 위에 펼쳐진 푸르른 한여름의 녹음 - 강희언의 사인휘호 복숭아꽃 활짝 피어난 꿈속의 무릉도원 - 안견의 몽유도원도 마음 속에 심은 나의 대나무 - 이정의 묵죽도 서릿발 이겨내고 피어난 가을의 향기 - 김홍도의 한정품국도 천년의 달 만년의 강, 선비의 이상을 그리다 - 고사인물화·산수인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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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명화를 감상하는 재미와 감동
우리 옛 그림들은 쉽게 다가서기가 어렵다. 『마음으로 느끼는 조선의 명화』는 조선의 그림을 처음 접하거나 왠지 어렵게 느껴져 멀리했던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해준다. 만화로 그려진 이 책을 펼치면 마치 조선의 수묵화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작가 스스로 옛 그림을 보고 배우면서 느꼈던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한국화풍의 만화를 구현했기 때문이다. 한 페이지 한 컷 한 컷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지다가도 어느 새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만화에 감동한다. 『마음으로 느끼는 조선의 명화』에는 총 10점의 옛 그림이 등장한다. '세한도', '매화쌍조도'는 그림 속 제발에 쓰인 내용을 만화화 한 것이고 '인왕제색도', '좌수도해', '고사인물화, 산수인물화'는 그림이 그려진 배경 혹은 인물에 관한 내용을 만화화 한 것이다. '한정품국', '군접화훼도'는 그림의 표현과 그려진 당시의 일들을 임의로 상상하여 만화화 한 것이고 '사인휘호', '묵죽도', '몽유도원도'는 이들 그림을 작가의 일상 속에서 재해석한 것들이다. 독자들은 작가와 함께 이 그림들을 새롭게 감상하면서 우리 옛 그림에 대해 한층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