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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knowledgements
Introduction Chapter 1. The Tale of the Horse Traders Chapter 2. The Tale of Mister Virtue of Filth Chapter 3. The Tale of Elder Min Chapter 4. The Tale of Gwang Mun the Beggar Chapter 5. The Tale of the Yangban Scholar Chapter 6. The Tale of the Daoist Immortal Mr. Kim Chapter 7. Tale of the Virtuous Woman nee Park of Hamyang Chapter 8. The Tale of Student Heo Chapter 9. An Upbraiding by the Tiger Chapter 10. The Tale of Usang Bibliograph |
朴趾源, 호 : 연암
박지원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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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en gives birth to and nourishes the people. The people in turn are divided into four classes. Among those four classes, the most revered is the scholar. He is called the Yangban......"
The rich man proofread the contract through. He stuck out his tongue in astonishment, declaring, "Forget it! Forget it! Buying Yangban status was just impertinent and imprudent. What are you trying to do to me here? Make me into some sort of a bandit?" He swung his head with determination and marched away. The merchant never again spoke about becoming a Yangban for the rest of his days. --- p.80, 「The Tale of the Yangban Scholar (양반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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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le of the Horse Traders(마장전)
세 명의 걸인들이 모여 벗을 사귀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충(忠)이니 의(義)니 하는 입바른 소리로 벗을 논하는 군자라는 작자들이 이리저리 재고 흥정하는 거간꾼만큼이나 위선적이고 천박함을 깨닫게 되니, '일생 동안 한 명의 벗도 사귀지 않는 것이 군자들의 교우보다는 낫다'며 한탄한다. 세 명은 의관을 흐트러뜨리고 저잣거리를 다니며 노래를 부른다. 이 이야기를 들은 골계선생(박지원)이 우정에 대한 글을 지어, '세 걸인들이 거리를 떠돌지만, 말 거간꾼의 못된 재주를 써먹지는 않았다. 하물며 글 읽는 군자들이야 어떠하겠는가?'하고 물었다. The Tale of the Yangban Scholar (양반전) 한 평민 출신의 부자가 나라에 진 빚을 갚지 못해 감옥에 가게 된 가난한 양반에게서 양반 신분을 사기로 하였다. 고을의 원님이 두 사람을 불러 양반이 지켜야 하는 수많은 예의범절과 공부해야 할 것들을 이르고, 또 한편으로는 양반이라는 신분만 있으면 평민들을 착취하고 제 멋대로 굴어도 좋다는 권리들을 알려준다. 이야기를 들은 부자는 자신을 도둑놈으로 만들 생각이냐며 그냥 돌아가 버린다. The Tale of Student Heo (허생전) 남산골에 사는 가난한 선비 허생은 아내의 닦달에 못 이겨 글읽기를 그만두고 장안의 부자 변씨를 찾아간다. 말 한마디로 만 냥의 돈을 융통한 그는 열악한 조선의 상권을 이용하여 수백만 금의 돈을 벌어들인다. 도둑 떼를 교화하고 가난한 백성들을 도운 뒤 다시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는 허생이 비범한 인물임을 깨달은 변씨는 나라의 고관에게 그를 천거한다. 만주족을 배워야 한다는 파격적인 허생의 조언에 우물쭈물하던 관리는 노여움만 산 채 허생의 집에서 쫓겨나고, 며칠 뒤 다시 그의 집을 찾았을 때 허생은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An Upbraiding by the Tiger (호질) 깨끗한 것만 보고, 듣고, 말하는 선비가 맛이 있다고 하여, 호랑이가 이름난 학자 북곽선생을 잡아먹으려 한다. 그러나 북곽선생은 열녀로 칭송 받는 과부 동리자와 몰래 만나고 있었다. 둔갑한 여우로 오해하는 동리자의 다섯 아들들을 피해 달아나다가 진창에 빠진 북곽선생을 보고 호랑이는 그의 위선을 꾸짖는다. 호랑이에게 목숨을 구걸하며 엎드려있던 농부들이 북곽선생을 발견하여 연유를 묻자, 그는 또 다시 위선적인 글귀를 늘어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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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의 인물들이 늘어놓는 풍자와 해학의 이야기보따리
21세기에 돌아보는 연암 박지원의 문학세계!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영어 완역본 조선 후기 문학의 결정체, 박지원의 재기 발랄한 단편 소설들을 영문으로 만나보자. 거지, 과부, 노인, 천민 등 여러 가지 유형의 인물들의 입을 빌려 조선사회의 모순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연암 박지원의 문학세계가 이제 영어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이용후생(利用厚生)을 꿈꾸는 실학자 박지원의 문학 Park was swimming against the tide in a profoundly conservative and increasingly inflexible social establishment. (본문 Introduction 중에서( 박지원의 소설들은 단순한 도덕적 이야기로 간주될 수도 있다. 그러나 깊이 들여다보면, 그의 작품들은 지식인들의 역할에 대한 날카로운 고찰이며 당대사회를 사는 인간들의 경험에 대한 탐구이다. 박지원은 경직된 유교사회의 허위와 모순을 극복하려는 목소리를 담는 그릇으로 문학을 선택하였다. 지식인들이 사회적 문제나 우려하는 바를 지적하고 비판할 수 있는, 그리하 여 사회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도구로 문학이라는 장르의 역할을 설정한 것이다. 이렇듯 한국 문학사에서 박지원 문학의 의의는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자라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의 소설들은 중국의 고전을 복제하던 당시의 여느 소설들과는 다르다. 박지원은 서사를 파괴하고 서로 다른 양식을 넘나든다. 천민, 과부, 거지와 같은 사회 주변부 계층들의 이야기를 담아 사회의 부조리함을 폭로한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이제 흘러간 과거가 되었지만 박지원이 만들어낸 인물들과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몇 세기 전의 옛날에 멈추어있지 않다. 박지원이 폭로하는 부조리한 인간의 모습과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과연 얼마나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가? 영어로 만나는 우리 고전 연암 박지원의 한문 단편소설 최초 영문 완역! 그저 우리 고유의 것에 머물러 있는 고전이란 더 이상 새로운 가치를 가지지 못한다. 우리의 고전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18~19세기 동아시아 문화의 전문가 Emanuel Pastreich(이만열)은 박지원의 단편소설 중 소실된 두 편(봉산학자전, 역학대도전)을 제외한 양반전, 호질 등 모두 열 편을 최초 로 번역해냈다. 이제 영어라는 공통의 매개를 통해 세계의 독자들에게 우리의 고전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외국의 독자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박지원의 재치 있는 문장들이 역자의 손에서 어떻게 옮겨졌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영어에 관심 있는 우리 독자들에게 적지 않은 학문적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