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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쥐락펴락, 묵적골 샌님 허생
박지원 원저 이규희김이조 그림
키위북스(아동)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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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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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묵적골의 별난 선비_12
한양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누구요?_18
안성에서 과일을 몽땅 사들이다_28
제주도로 간 허생_40
사람 없는 빈 섬을 찾아서_50
도적 소굴로 들어가다_58
살기 좋은 섬나라_70
발길 닿는 대로 여기저기 떠돌다_78
변 부자에게 돈을 갚다_84
쫓겨난 어영대장 이완_98

부록_ 고전 소설 속 역사 읽기_112

저자 소개3

원저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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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趾源, 호 : 연암

仲美, 호는 연암燕巖, 연상煙湘, 열상외사洌上外史이다. 18세였던 1754년(영조 30),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 이를 극복하고자 여러 계층의 진실한 인간형에 대해 모색한 전傳 아홉 편을 지어 『방경각외전放?閣外傳』이란 이름으로 묶었다. 1771년경 마침내 과거를 그만 보고 재야의 선비로 살아가기로 결심, 연암은 서울 전의감동典醫監洞(지금의 종로구 견지동)에 은거하며 벗 홍대용洪大容 및 문하생 이덕무李德懋·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이서구李書九 등과 교유하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 즉 ‘옛것을 본받으면서도 새롭게 창조하자’는 말로 집약되는 자신의 문학론을 확립하고, 참신한 소품小品
仲美, 호는 연암燕巖, 연상煙湘, 열상외사洌上外史이다. 18세였던 1754년(영조 30),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 이를 극복하고자 여러 계층의 진실한 인간형에 대해 모색한 전傳 아홉 편을 지어 『방경각외전放?閣外傳』이란 이름으로 묶었다. 1771년경 마침내 과거를 그만 보고 재야의 선비로 살아가기로 결심, 연암은 서울 전의감동典醫監洞(지금의 종로구 견지동)에 은거하며 벗 홍대용洪大容 및 문하생 이덕무李德懋·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이서구李書九 등과 교유하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 즉 ‘옛것을 본받으면서도 새롭게 창조하자’는 말로 집약되는 자신의 문학론을 확립하고, 참신한 소품小品 산문들을 많이 지었다.

1780년(정조 4) 삼종형三從兄 박명원朴明源이 청나라 건륭제乾隆帝의 칠순을 축하하는 특별 사행使行의 정사正使로 임명되자, 연암은 그의 자제군관子弟軍官으로서 연행燕行을 다녀왔다. 이 결과 지어진 것이 『열하일기』이고, 이는 완성된 전권이 나오기 전부터 열띤 반응을 받았다. 50이 된 1786년, 연암은 음직蔭職으로 선공감 감역繕工監 監役으로 관직을 맡게 되고 그 후 경상도 안의 현감安義縣監, 의금부 도사, 의릉 영懿陵令 등을 거쳐, 1797년부터 1800년까지 충청도 면천沔川(지금의 충남 당진)의 군수 등으로 재직하며 농업 장려를 위해 널리 농서를 구한다는 윤음綸音(임금의 명령)을 받들어 『과농소초課農小抄』를 진상했다.

1800년 음력 8월 연암은 강원도 양양 부사襄陽府使로 승진했으나, 궁속宮屬과 결탁하여 양양 신흥사神興寺 승려들이 전횡하던 일로 상관인 관찰사觀察使와 의견이 맞지 않아 1801년 늙고 병듦을 핑계 대고 사직했다. 1805년(순조 5) 음력 10월 29일, 69세의 나이로 연암은 서울 북촌 재동齋洞(지금의 가회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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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圭喜

늘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와 역사, 세상을 밝히려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가끔 이야깃거리를 찾아 여기 저기 답사를 다니고 고궁이나 박물관도 찾아다닌답니다. 그동안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내 이름은 직지』 『내 이름은 독도』 『건축왕 정세권』 『어린 임금의 눈물』 『남원성의 눈물』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장진호에서 온 아이』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신비한 문방구』 『악플 전쟁』 『정의의 라방』 등 100여 권의 동화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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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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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섬유 미술을 공부했다. 문경에서 텃밭에 농사를 짓고, 그림을 그리면서 살고 있다. 그린 책으로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시리즈 『이웃집 마법사』 『김치 특공대』 『아기 원숭이 보야와 고려청자』 『진짜 일 학년 시험을 치다!』 『호수 모자』 『우당탕탕 또경이』 『오! 배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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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338g | 177*240*10mm
ISBN13
979119484323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처음부터 제대로 우리 고전〉 시리즈

지금 우리 시대에 맞게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다시 풀어 썼습니다. 고전의 주요 내용은 그대로 따르면서 현대의 소설처럼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길고 장황한 서술은 짧고 명료한 묘사나 대화로 바꾸어 상황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듯 생생하게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뜻을 헤아리기 힘든 어려운 옛말은 피하고 명확하면서도 쉬운 오늘의 일상적인 말로 대체해 짧은 호흡으로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들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써 우리 고전을 처음 접하고 재미와 친근함을 먼저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원전의 가치와 정신은 온전히 간직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린 우리 고전을 만나 보세요!

시대를 넘어 오늘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이규희 작가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풀어 쓴 〈허생전〉은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이 쓴 한문 단편소설로, 그가 청나라를 다녀오며 남긴 기록인 『열하일기』에 실린 작품입니다. 글공부만 하던 선비가 하루아침에 장사꾼이 되어 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모험담처럼 펼쳐지는 〈허생전〉은 언뜻 보면 괴짜 선비의 기발한 장사 이야기 같지만, 그 속에는 조선 후기 사회의 문제를 향한 비판과 새로운 사회에 대한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허생의 입을 빌려 형식과 체면에만 매달리던 양반 사회의 허울을 벗기고, 백성들이 진정으로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그려 보인 것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절로 여러 가지 질문을 품게 됩니다. 조선의 시장 경제는 왜 허생에게 무너졌을까? 허생의 선택은 옳았을까? 허생이 꿈꾸던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리고 나아가 우리가 꿈꾸는 사회는 어떤 모습인가?
〈허생전〉이 시대를 넘어 오늘날까지 꾸준히 읽히는 것은 날카로운 풍자와 시대를 앞서간 상상력, 열린 결말이 만들어 내는 깊은 여운 그리고 이처럼 오늘의 독자에게도 살아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물음표를 따라가며 오래오래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를 곱씹어 보는 독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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