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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도사 전우치 나가신다!
김은중왕지성 그림
키위북스(아동)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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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구미호의 혼 구슬을 삼키고 12
2 하늘이 내린 책, 천서를 얻으니 26
3 신선으로 변신하여 임금을 혼내다 38
4 오줌똥 누는 곳이 없어졌다고? 50
5 돈 나오는 그림 족자의 정체 60
6 귀신을 부리는 전우치 76
7 분신술로 도적을 깨우치다 86
8 죄인 전우치를 죽이라 96
9 강림도령에게 혼쭐이 나다 106
10 뛰는 전우치 위에 나는 서화담 114

-부록 고전 소설 속 역사 읽기 128

저자 소개 2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국어국문학과 아동문학교육을 전공하고,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 쓰기를 배웠다. ‘동화창작모둠’에서 동화를 공부했고 2010년 「도둑 왕이 도둑맞은 것」으로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에서 지원을 받았다. 2011년 단편동화 「마법을 부르는 마술」로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좋은 말로 할 수 있잖아』, 『책 읽어주는 아이 책비』, 『이불이 달싹달싹』, 『거짓말쟁이 악어』, 『할아버지 저는 토마에요』, 『아빠는 장구 나는 꽹과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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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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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카툰피]에 ‘지지의 여행’, 경향신문에 ‘미끈미끈 지끈지끈’이라는 만화를 각각 연재했으며, 무크지 [파마헤드]를 기획 출판했다. 한양여자대학교 일러스트레이션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디자인 콘텐츠 회사 ‘지지의 여행’을 운영했다. 그린 책으로는 『논리의 미궁을 탈출하라』, 『서유기』, 『김성균 동요집 1, 2』, 『요술호리병박의 비밀』, 『스피드 수학』, 『삐끕쇼』, 『막시무스의 유쾌하게 사는 법』, 『미스터리 공포문학 도서관』, 『소크라테스를 구출하라』, 『미래 뉴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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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382g | 177*240*10mm
ISBN13
979118517368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재미와 비판 의식, 둘 다 잡는 전우치의 신묘한 변신 도술!

「전우치전」은 지은이와 지은 시기 등을 알 수 없는 고전 소설입니다. 조선 중종과 명종 무렵 살았던 실존 인물 전우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어진 것으로, 조선 중기 이후에 소설이 창작되었을 거라고 짐작됩니다. 이 책은 여러 형태로 전해지는 「전우치전」을 모아 어린이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은 거르고 쉽게 풀어 쓴 것입니다. 전우치는 중종 무렵 지위가 아주 낮은 벼슬을 지내고, 벼슬을 그만둔 후에는 산속에 들어가 도술을 익혀 도술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어우야담」, 「지봉유설」 등에도 도술과 환술에 능한 전우치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미호의 혼 구슬을 먹고 신통한 능력을 얻게 된 전우치가 바람과 구름을 부리고 호랑이나 용으로 변신하는 등의 신기한 도술은 전우치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가장 흥미를 느낄 만한 전우치의 도술 솜씨를 좀 더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자 공을 들였습니다. 각종 도술을 부리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을 하는 장면은 단순하게 서술하기보다 이미지와 영상에 익숙한 아이들의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실감나게 묘사했습니다.

전우치의 도술은 단순 재미뿐 아니라 조선 사회의 시대 상황과 당시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전우치는 과거에도 합격하지만 권력 다툼이나 하는 벼슬자리는 원하지 않습니다. 그저 신비한 도술을 마음 내키는 대로 부리고 다리면서 여기저기 간섭하며 자유로이 세상 구경을 다닙니다. 무슨 일인가 궁금해서 들여다보면 백성을 못살게 구는 못된 관리들과 마주칠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전우치는 자기 일처럼 화가 나서는 관리들을 혼쭐냅니다.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돕거나 백성들을 괴롭히는 벼슬아치들과 무능력한 임금을 혼쭐내는 도구로 도술을 부리는 것입니다. 당시 조선은 왜구의 침략과 흉년 때문에 백성들의 삶이 고달팠습니다. 헐벗고 고달픈 백성들을 구원하는 이야기 속 전우치의 활약상은 독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당시 백성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그 원인이 권력 계급의 부패와 무능에 있다는 것도 적나라하게 보여 줍니다. 전우치가 부리는 도술에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 반영되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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