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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쑨원
중국을 변화시킨
길산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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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변화의 바람
2. 부서진 불상들
3. 혁명가
4. 도망자
5. 도탄에 빠진 사람들
6. 기다림의 시간
7. 곱사등이
8. 중국에 입성하다
9. 통일된 국가
10. 계속되는 내전
11. 중국을 구하다

저자 소개 1

Pearl Buck,Pearl Sydenstricker Buck, 존 세지스 John Sedges

인간의 삶과 숙명적 굴레를 리얼리즘 서사로 표현하였으며, 중국인보다 중국을 더 사랑했던 사람이다. 그녀는 미국 여성작가 최초로 노벨상과 동시에 퓰리쳐상을 수상하였으며, 인도주의적인 부분에서도 큰 업적을 남겼다.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한 한 방편으로 인종간의 이해를 위한 가교 형성에 헌신해 왔다. 1892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 만에 장로회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전도사업에만 열중했기 때문에 집안 일은 어머니가 도맡았다. 펄 벅은 1910년 대학을 다니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가, 1914년 랜돌프 매콘 여자대학을
인간의 삶과 숙명적 굴레를 리얼리즘 서사로 표현하였으며, 중국인보다 중국을 더 사랑했던 사람이다. 그녀는 미국 여성작가 최초로 노벨상과 동시에 퓰리쳐상을 수상하였으며, 인도주의적인 부분에서도 큰 업적을 남겼다.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한 한 방편으로 인종간의 이해를 위한 가교 형성에 헌신해 왔다.

1892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 만에 장로회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전도사업에만 열중했기 때문에 집안 일은 어머니가 도맡았다. 펄 벅은 1910년 대학을 다니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가, 1914년 랜돌프 매콘 여자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열여덟 살 때까지 중국에서 자란 펄 벅에게는 중국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인 고향이요, 미국은 바다 저편에 있는 꿈의 나라에 지나지 않았다.

1917년, 뒤에 중국농업연구의 세계적 권위자가 된 존 로싱 벅(John Lossing Buck) 박사와 결혼을 하였다. 이때 성이 "Buck"이 된 것이다. 그들 사이에는 두 딸이 있었는데, 큰 딸은 극도의 정신박약아였다. 자서전에서 펄 벅은 큰 딸이 자신을 작가로 만든 동기 중 하나라고 밝혔다(백치 딸은 『대지』에 왕룽의 딸로 그려져 있다).

중국에서 사는 동안 겪었던 역사적인 사건과 중국인 유모에게서 들은 많은 이야기들이 미국인인 그녀가 중국의 영혼을 이해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정확하고 예리한 작품을 그려내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국공내전의 와중에서 1927년 국민당 정부군의 난징(南京) 공격때 온 가족이 몰살당할 뻔했던 위기를 체험하여 피치 못할 균열을 깊이 자각한 일도 그녀로 하여금 창작활동을 시작하게 한 동기였다. 이 균열은 작품의 바닥에 숨겨진 테마로 흐르고 있다. 그녀는 이 균열을, 자기가 미국인이라는 입장에 서서 제2의 조국 중국에 대한 애착서 평생을 두고 어떻게 해서라도 메워 보려고 애썼다.

1930년 중국에서 동/서양 문명의 갈등을 다룬 장편 데뷔작 『동풍 서풍』을 출판하였는데, 출판사의 예상을 뒤엎고 1년이 채 안 되어 3판을 거듭하였다. 이어 빈농으로부터 입신하여 대지주가 되는 왕룽(王龍)을 중심으로 그 처와 아들들 일가의 역사를 그린 장편 『대지』(1931년)를 출판하여 작가로서의 명성을 남겼다.

이는 『아들들』(1932년), 『분열된 일가』(1935년)과 함께 3부작을 구성한다. 1934년 이후로 그녀의 저서들을 출판해 온 J.데이 출판사의 사장 R.J.월시와 재혼, 미국에 정착하였다. 1938년에는 미국의 여류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이 『대지』 3부작에 수여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도 평화를 위한 집필을 계속하였는데, 중국에서 내란이 일어나 공산 정권이 들어서자 본의 아닌 귀국을 할 수밖에 없었던 펄 벅은 전후의 황폐한 사회에 내던져진 전쟁고아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전쟁고아와 혼혈 사생아들을 위하여 펄 벅 재단을 설립하고 전쟁 중 미군으로 인해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태어난 사생아 입양 알선사업을 벌이는 등 직접 봉사 활동에 나선 것도 이 무렵부터의 일이다.

2차 대전으로 미국의 OSS에중국 담당으로 들어오면서 한국과의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과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에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후에,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스스로 박진주(朴眞珠)라는 한국어 이름도 지었다.

한국 전쟁 후에 한국의 수난사를 그린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1963년)와 한국의 혼혈아를 소재로 한 소설 『새해』(1968년) 등 한국 관련 소설을 쓰기도 했으며, 1965년에는 다문화아동 복지기관인 펄벅재단 한국지부를 설립하였다. 1967년 경기도 부천군 소사읍 심곡리(현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소사희망원'을 세워 10여 년 동안 한국의 다문화아동들을 위한 복지활동을 펼쳤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무명의 어머니를 통해서 영원한 모성상을 그린 『어머니』(1934), 아버지의 전기인 『싸우는 천사들 Fighting Angels』(1936), 어머니의 전기인 『어머니의 초상 The Exile』(1936)과 『애국자 Patriots』, 『서태후 Imperial Woman』(1956), 자서전인 『나의 가지가지 세계 My Several Worlds』(1954) 등이 있다.

펄 벅은 일생동안 소설과 수필, 평론, 아동서적에 이르기까지 80여 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5개의 장편소설만 존 세지스라는 필명으로 출간하였다. 또한 전 세계 다문화아동들을 위한 차별없는 사랑을 몸소 실천하다 1973년 3월 6일 81세로 사랑하는 아이들의 곁을 떠나 생가가 있는 그린힐즈 농장에 뭍혔다.

펄 S. 벅의 다른 상품

역자 : 은하랑
영국 에딘버러 대학교 문예창작학 석사이며, 영국 The Grierson Verse Prize 수상자다. 역서로 [의사결정의 가이드맵], [사요나라 바], [사탄은 잠들지 않는다] [싸우는 천사] 외 다수가 있고, 시집 [뇌는 당신을 계단처럼 기억한다]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규격외
ISBN13
9788991291263

출판사 리뷰

뜨거운 신념, 조용한 혁명…!
노벨문학수상작가 펄.S 벅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청년 쑨원을 만난다!


이 소설은 중국 근대화의 아버지이자 ‘삼민주의’로 널리 알려진 쑨원의 격동기를 재현한 작품으로서 펄 벅의 중국 역사에 대한 농후한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19세기 말, 외국 열강의 식민지와 다름없었던 중국에서 쑨원은 조국의 근대화와 통일이라는 거대한 목적을 이루고자 했고 일생을 바쳐 자신의 과업에 충실했다. 이 책은 쑨원의 발자취를 연대순으로 세심하게 따라가면서, 그를 중국의 영웅으로 추앙받게 했던 높은 이상과 참된 정신, 나아가 그의 인간적 고뇌를 충실하게 그려냈다.

난세가 영웅을 낳다
19세기 후반, 중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깊은 역사를 가진 나라임에도 크나큰 난관에 처해 있었다. 이 무렵 중국은 영국과 두 차례의 아편전쟁에서 모두 패함으로써 크나큰 치명타를 입었으며, 동시에 전국에서 만주족 정부에 대한 반란이 끊이지 않았다.
난세가 영웅을 낳는다고 했는가. 광둥성의 췌이헝翠亨이라는 작은 마을에 희망의 불씨를 안고 태어난 이가 있었다. 차후 삼민주의의 아버지로 성장하게 될 쑨원이었다. 어린 시절 쑨원에게 비친 세상은 불합리하고 불공평했고, 거기에서부터 그의 마음에는 혁명의 불씨가 자라나게 된다. 나아가 그가 진정으로 비범했던 것은 바로, 그 신념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점이었다.

뜨거운 신념으로 조용한 혁명을 이끌다
혁명은 어쩔 수 없이 피를 부른다. 쑨원의 혁명의 길 또한 험난한 가시밭길이었다. 혁명의 기수라는 위치로 인해, 그의 가족들과 지인들은 고통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었고, 쑨원 자신도 반평생을 도망자로 살아야 했다.
이 책에서 우리는 목숨을 걸고 진행되는 혁명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요구하며, 동시에 그것과 대항하는 법은 자신의 전부를 내거는 강한 긍정뿐임을 쑨원을 통해 배우게 된다. 나아가 쑨원의 혁명이 더 아름답게 기억되는 이유는 그의 혁명이 조용하고도 끈질긴 혁명이었기 때문이다. 쑨원은 완벽한 군사 전략가는 아니었으며, 그의 혁명은 그의 일생에 걸쳐 무려 10번이나 실패했다. 그럼에도 그는 합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근대화의 물결을 열정적으로 전파시키면, 그 새로운 사고의 흐름이 중국의 거대한 땅덩이에 차츰 스며드리라 믿었다. 그는 중국 국민들의 세계관 변화야말로 총칼보다 강인한 혁명의 도구라고 믿었던 중국 역사에서 거의 유일한 지식인 혁명가였다.

아직도 울려 퍼지는 삼민주의의 목소리
삼민주의는 중국의 민족적 독립을 요구하는 민권주의, 정치적 민주제도를 구현하기 위한 민주주의, 경제적 평등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민생주의로 나누어진다. 21세기의 중국은 과거와는 사뭇 다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경제 대국이자 아시아를 넘어 세계 중심지로서 급부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과거 공산주의 종주국의 틀에서 탈피해 새로운 문화와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전하는 중이다. 펄 벅은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중국이 낳은 위대한 인물은 그렇게 한 세상을 왔다가 갔다. 비록 그토록 이룩하고자 했던 통일된 중국은 끝내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지만, 그는 온 가슴을 다해 자신이 속해 있었던 그 거대한 나라를 영원히 바꿔놓았다. 만일 그가 계속 살아있었다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었을까? 그건 아무도 답할 수 없다. 그가 비록 살아있지 않더라도 그 꿈은 언젠가 틀림없이 중국인들의 손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숨 쉬고 있는 이 21세기, 쑨원의 삼민주의는 아직도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중국인의 가슴속에서 다시 태어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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