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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의 정치경제
네트워크 사회를 움직이는 힘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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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집단지성의 시대

제1장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위키피디아와 집단지성의 출현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집단지성은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가?
집단지성 개념의 다양성

제2장 집단지성과 지식
집단지성의 사회적 동인들
지식검색: 일상을 바꾸는 집단지성의 힘
전문가 vs. 대중?

제3장 집단지성의 정치학
촛불시위: 집단지성과 현실정치의 만남?
반세계화의 목소리: 집단지성의 전주곡?
집단지성의 정치적 의미

제4장 집단지성 기반 경제
사용자를 생산자로
제품혁신 주체로서의 집단지성

제5장 집단지성과 경영혁신 패러다임
연구개발의 효율 향상을 위한 혁신
집단지성 기반의 경영혁신조직
개방형 혁신 실천전략

제6장 집단지성의 문화적 측면과 반지성
집단지성의 문화적 측면
나치즘과 문화대혁명, 그리고 집단의 광기
인간의 본성인가, 지성인가?
문화의 영향
문화적 갈등과 협력의 집단지성
문화 프로젝트
문화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들
이 시대의 집단지성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제7장 집단지성의 거버넌스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코드 문화 그리고 제도
사회자본이 있는 곳에 집단지성이 있다

에필로그 _ 집단지성의 미래

저자 소개 2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및 정치외교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AI를 비롯한 기술이 정치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융복합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 거버넌스·안보센터와 디지털사회과학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정치학자로는 최초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학부 정회원으로 선출되어 활동하고 있다. 제53대 한국정치학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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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공학경영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메리마운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슬로바키아 경제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대통령직속)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부처와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품질경영학회 차기 회장이다. 디지털 혁신 전문가로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박희준의 성공지도〉 〈미래기획 2030〉 〈박희준의 經을 치다〉 〈박희준의 여보세요〉 등의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어렵고 따분한 경제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큰 호응을 얻어왔다. 현재 YT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공학경영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메리마운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슬로바키아 경제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대통령직속)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부처와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품질경영학회 차기 회장이다.

디지털 혁신 전문가로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박희준의 성공지도〉 〈미래기획 2030〉 〈박희준의 經을 치다〉 〈박희준의 여보세요〉 등의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어렵고 따분한 경제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큰 호응을 얻어왔다.

현재 YTN TV에서 〈성공 경영 키워드 ESG 코리아〉를 진행 중이다. 저서로 《인디언의 말타기》, 공저로 《기술혁신과 경영전략》《집단지성의 정치경제》《멋진 신세계와 판도라의 상자》 등이 있다. 5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유수 혁신경영 학술지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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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조화순 _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민병원 _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희준 _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 교수
최항섭 _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524g | 160*230*20mm
ISBN13
9788946053267

책 속으로

집단지성의 활용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짐작하기도 어려울 만큼 무궁무진하다. 사람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 객체가 모두 상호작용과 발신의 주체가 되는 디지털 기술의 융합공간에서 집단지성은 더욱더 폭발적인 응용 가능성을 발휘할 것이다.
--- p.12

이제 지식을 생산하는 커뮤니티는 더 이상 폐쇄적인 공동체가 아니고, 다양한 배경과 정보를 가진 개인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네트워크로 이루어진다. 새로운 지식생산의 메커니즘에서 개인들은 자신이 가진 정보와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복잡한 현대 사회의 문제를 더욱 창의적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다.
--- p.25

그렇다면 집단적인 정보와 지식의 생산 및 공유가 집단지성과 반지성이라는 상이한 결과를 초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중이 참여하는 협업의 결과물은 본질적으로 야누스적 속성을 내포하는가? 아니면 집단지성과 집단반지성을 구분 짓는 특정 변수가 존재하는 것일까? (중략) 집단지성은 개인과 개인, 개인과 집단, 집단과 집단 간에 정보가 교환되고 지식이 창출되는 과정을 통해 한 개인 혹은 집단 속에 내재된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problem-solving)의 과정’이다.
--- p.83

현실정치와 집단지성이 연관된 2008년의 촛불시위에서는 저항정신이 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시민들은 독자적으로 의제를 설정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의 체계와 이를 대변하는 전문가의 매개를 거부하고 공격했는데, 구체적으로 대통령이나 정당과 같은 정치적 대의체제, 여론을 형성하고 전달하는 언론매체, 계몽적인 지도를 담당한 운동조직이나 지식인이 그 대상이었다.
--- p.101

기업은 경계를 허물고 스스로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계시킴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개방성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때문에 기업은 네트워크를 통해서 연계된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여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참여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찾아내어 통제 속에서 관리하기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적절하게 참여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여 함께 가치를 만들고 공유하는 것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다.
--- p.146

일본에도 집단반지성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사례가 있다. 일본에는 소위 ‘B층’이라는 대중이 존재한다. ‘A층’이 재계나 승자기업군, 대학교수, 미디어 종사자, 도시의 화이트칼라로 구성된 엘리트집단을 대변하고 ‘C층’은 구조개혁에 저항하는 수구파를 가리키는 반면, ‘B층’은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도 못하면서 인기나 분위기에 휩쓸려 행동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일본의 경제평론가 오마에 겐이치는 이런 사람들 때문에 자민당이 오랫동안 집권해올 수 있었다고 비판한다. 일본의 기업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지만, 공공이나 대중은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략) 일본사회의 우중화 현상에 대한 겐이치의 지적은 자칫 엘리트주의라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크지만, 인터넷과 정보화의 시대에 집단지성이라는 구호를 내세우면서 ‘생각 없는 대중’을 동원하려는 정치인들에게 날카로운 경종을 울리는 것이기도 하다.
--- p.193

집단지성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은 집단을 통한 사고를 바탕으로 정치적 전문가에 의한 정치, 즉 대의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집단지성이 참여의 민주주의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다. 이와 반대로 집단지성에 대하여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이들은 집단지성이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포퓰리즘(populism)으로 흐를 가능성에 주목한다. 그들은 집단을 통한 획일화가 집단지성의 탈을 쓰고 나타나 오히려 개개인의 자율성과 다양성이 침식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p.214

출판사 리뷰

“어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알지 못하며, 모든 사람이 어떤 한 가지는 알고 있다.”
단순 정보에서 전문 정보까지, 지식의 공유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온라인 동호회에서의 댓글이 당신의 소비를 결정한다면? 지식인과 위키피디아가 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준다면?
수평적이고 평등한 개인 혹은 집단의 참여로 창조, 가공, 재생산되는 지식과 정보를 집단지성이라고 한다. 전문지식인에 의해 폐쇄적이고 독점적으로 생산, 유통, 가공되어오던 '지식'이 웹 2.0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대중에게 개방된 지식구조로 변하고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아성을 위협하며 학생과 일반 시민들의 폭발적인 인기와 신뢰를 얻고 있는 온라인 오픈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다음 아고라와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일파만파로 확장된 '광우병 괴담'과 촛불시위, 금융 대란을 예고하면서 일약 스타로 부상한 미네르바의 글, 그 밖의 무수한 인터넷 동호회와 블로그 운영 등은 우리 시대 집단지성의 실례라 할 수 있다. 집단지성이란 이처럼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생성하는 지식이라 할 수 있다. 즉, 기존처럼 전문 지식인의 폐쇄적이고 독점적인 지식생산이 아니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해 대중도 지식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아무런 대가 없는 지식의 제공과 공유,
사이버 공간은 유토피아가 될 것인가, 디스토피아가 될 것인가?


집단적으로 생산하는 지식은 인류의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가? 디지털 정보가 생산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위키피디아는 전통적인 형태의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의 지식전달모델을 우롱하며 미래 사회의 지식창조모델을 보여주었다. 위키피디아에 수록된 단어 수는 그 유명한 브리태니커(Britannica) 백과사전에 등재된 단어의 수보다 많고, 새 단어를 등록하거나 기존 단어의 설명을 보완하여 수정하는 속도도 종이 백과사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다. 또한 위키피디아에 수록된 지식은 생산에 참여한 사람들이 전문가가 아닌데도 일정 정도 신뢰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이처(Nature)≫지에 따르면 위키피디아와 브리태니커 사전의 오류를 비교한 결과, 잘못되었다고 밝혀진 정보의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지식의 진위 분별의 어려움, 전문 지식인의 권위 하락, 포퓰리즘을 비롯한 정치적 가능성 등 집단지성에 대한 회의론도 분명히 존재한다. 사이버 공간에 대한 특정 세력의 지배와 영향력이 강화되고, 지식의 공급자와 소비자의 분리가 일어나거나 공동체주의의 획일화 속에 개인을 종속시킨다면 집단지성의 이상향은 멀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이라는 용이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집단지성의 이상향이 과연 실현될 것인지, 어떤 조건이 있을 때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이유다.

집단의, 집단에 의한, 집단을 위한 ‘지성’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국가와 개인의 발전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활용방안은?


집단지성현상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학계의 연구는 단편적인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 책은 집단지성 연구에 대한 경영학·사회학·정치학 등 다양한 접근방법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집단지성이 구현되고 발현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 집단지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회적이고 정책적인 환경은 무엇인가? 집단지성이 과연 전문가만이 참여하는 지식생산보다 우월한 방안이 될 수 있는가? 집단지성을 국가와 개인의 발전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활용방안은 무엇인가?
이 책은 집단지성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정치학자, 사회학자, 경영공학자가 모여서 집단적으로 작업하고 토론한 결과로 탄생했다. 각기 자신의 학문 영역에서 쌓은 지식과 연구방법론을 토대로 다양한 해석을 쏟아놓으며 벌였던 토론은 서로의 학문적인 영역을 넘어 다학제적인 지식 여행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따라서 이 책은 집단지성이 출현하게 된 배경과 함께 집단지성의 의미와 실체를 살펴보고,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간 의의

집단지성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연계, 정치·사회·경제·문화 전반을 아울러 발생하기 때문에 학제 간 융합연구를 통해 개념을 정의하고 발생 메커니즘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지식의 구조적 변동과 집단지성의 메커니즘, 소셜 네트워킹·개방혁신과 같은 집단지성의 다양한 응용분야 및 집단지성이 구현될 때 발생할 수 있는 거버넌스적 이슈까지 세부적인 연구를 통해 집단지성의 여러 측면을 살펴보았다. 이는 집단지성의 영향력과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집단지성의 등장과 관련해서는 모두 서양 학자들의 글을 번역한 책들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책은 국내 집필진이 출간하여 한국의 집단지성 등장 및 그 사례를 구체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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