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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초 에이스, 홈런을 맞다 | 1회 말 야구는 공부하고 똑같다
2회 초 우리가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 | 2회 말 인생이라는 경기에는 불펜이 없다 3회 초 입단 테스트 | 3회 말 서울대 야구부를 소개합니다 4회 초 언젠가는 한 방 걸리겠지 | 4회 말 박철순을 위하여 5회 초 4번 타자가 사라졌다 | 5회 말 호랑이들의 추억 6회 초 환상의 드림팀 | 6회 말 오 캡틴 마이 캡틴 7회 초 투수와 다이버 | 7회 말 결초보은 8회 초 30센티의 높은 산 | 8회 말 최고의 팬과 최악의 팀이 있는 도시 9회 초행복하니? | 9회 말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 연장전 | 작가의 글 |
이재익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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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11-04-01
저는 소설을 쓸 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항상 제일 가운데 두고 씁니다.
이 소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재미 다음으로 고민했던 부분은 성공과 실패의 의미였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우리 사회에서 단순한 고유명사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지요. 사람들은 서울대 졸업생들에게 기대합니다. "서울대를 나왔으니 다 잘 하겠지. 그들은 똑똑하니까, 좋은 학교를 나왔으니까 성공하기도 쉽겠지." 그러나 서울대생들도 삶에 대해 똑같은 고민들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 카이스트 재학생들의 잇단 자살을 보면서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떠올렸습니다. 누구에게나 도전은 힘겹고 기대는 버겁고 실패는 아픈 법입니다. 다만, 남들보다 뛰어났던 이들은 좌절에 대한 면역성이 부족하겠지요. 모든 방면에서 최고로 꼽히는 서울대에서 딱 한 가지 꼴찌인 영역. 바로 서울대 야구부의 이야기를 통해 성공과 실패의 의미, 그리고 위로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덧붙여, 이 책이 여러분들의 가슴에 한 줌의 용기라도 담아드릴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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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입니다.
2011-03-25
야구와 사랑에 빠진 남자, 그를 사랑하는 여자!
이 소설은 예스24에서 4개월 동안 연재된 작품입니다. 연재기간 동안 수많은 예스 독자분을 만났고, 댓글을 통해 적잖은 평가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런 만남이 책을 만들면서 도움이 된 것은 물론이고요. 제가 좋아하는 함민복 시인의 시 중에 ‘허리 휜 껌이 다가와 할머니를 이백 원에 팔고 갔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원래 대로 하면 ‘허리 휜 할머니가 다가와 이백 원짜리 껌을 팔고 갔다’가 되겠죠. 전 이 한 줄의 시가 소설 플롯의 중요성을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익 작가는 무엇보다 플롯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가의 소설적 가치는 ‘스토리’와 ‘재미’에 있습니다. 하여 문학적 엄숙주의에 젖어 있는 우리 소설계에 단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한계레 최재봉 기자님의 표현처럼 이 소설은 ‘미학을 걷어내고 소설 본령에 충실’한 작품입니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거죠. ‘소설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가 바로 이 책의 작가입니다. 오늘도 그는 밤 늦게까지 책상에 앉아 글을 씁니다. 정신 없이 복잡한 방송국이라는 직장에 다니면서 말이죠.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활짝 웃으면서 말하는 사람, 평생 100권의 소설을 쓰고 싶다는 해맑은 모습을 볼 때마다 저는 그의 담당 에디터라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그 맑고 투명한 눈동자를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납니다. 글 앞에서 정직하고, 글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 그가 바로 이재익이라는 작가입니다. “자신이 정말 원하는 공을 던져야 진짜 투수가 된다.” 이 책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맘껏 즐기기를, 스토리와 재미에 푹 빠지기를 기원합니다. 총 834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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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은 별로 져본 적 없이 살아왔다. 머리가 좋아서, 노력을 많이 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서울대학교 학생이 되었다. 학교를 졸업하면 다들 좋은 직장에서 일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잘살 거다. 야구를 계속하지만 않는다면. 니들은 싫든 좋든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다. 니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을 이끄는 리더가 될 거다. 그런 니들에게 제일 필요한 건 바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이다. 니들보다 덜 똑똑하고 덜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여유. 머리로만 알면 안 되고 가슴속에 그 마음을 품어야 하는 기다. 니들은 정말 죽도록 이기고 싶었겠지만 나는 반대였다. 나는 니들에게 지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살다 보면 질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패배하는 게 어떤 건지 가르쳐주고 싶었다. 그런데 니들과 몇 년을 보내면서 오히려 내가 배웠다. 최선을 다하는 게 뭔지를 말이다. 남들보다 못했던 적이 없는 니들이 매번 콜드 게임 패를 당하면서도 오뚝이처럼 포기하지 않는 걸 보면서 깨달았다. 아, 이래서 얘들이 서울대에 왔구나. 지금까지는 니들에게 지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하겠다. 꼭 이기라!”
야구는 교체 투수가 있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 혼자다. 안타를 맞든 홈런을 맞든 야유를 받든, 끝까지 혼자 견뎌내야 한다. 심지어 주저앉더라도 경기는 계속된다. 인생이라는 경기에는 불펜(Bullpen)이 없다. “얻어맞을 때 맞더라도, 한 번쯤은 던지고 싶은 공을 던져봐야 진짜 투수 아이가.” -던져라, 나는 칠 테니. 15년 동안 변함없이 형을 지탱한 정신이 담긴 눈빛이 보이는 듯했다. 문득 깨달았다. 우리는 단 한 번도 진 적 없다는 사실을. KBA의 공식기록으로 서울대 야구부는 단 한 번 이기고 256번을 졌다. 하지만 우리가 했던 경기는 모두 승리였다. 꿈과 열정을 잃지 않는다면 패배가 아니니까.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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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야구부의 전설적인 4번 타자이자 왼손잡이 포수 장태성이 사라졌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자 야구부의 투수였던 주인공(김지웅)은 대기업의 영화 투자 파트에서 승승장구하며 ‘충무로 저승사자’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사기를 당하고 이혼까지 당할 처지에 놓여 있다. 그는 재기를 꿈꾸며 ‘서울대 야구부’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옛 부원들을 찾아 나선다. 이만득 감독부터 로펌의 대표가 된 사구(死球) 진태, 히포크라테스 상화, 염화미소 블루맨, 꾀쟁이 재민, 결초보은 민이까지. 하지만 장태성의 행방을 아는 이는 없다. 영화를 위해서는 꼭 장태성을 만나야 한다. 태성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과연 지웅의 영화는 완성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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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무한감동 야구 소설
이재익다운 빠른 전개와 인상적인 결말이 돋보이는 작품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의 PD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이재익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서울대 야구부의 영광》이라는 제목처럼 작가의 모교인 서울대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야구 소설로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공부는 대한민국 1등이지만 야구는 세계 꼴찌인 서울대 야구부를 통해 승리와 패배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서울대 야구부의 투수였던 김지웅. 경영학과 출신인 그는 대기업의 영화제작 투자 파트에서 근무하며, 고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정도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사기를 당하고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된 처지에 놓였다. 막막한 상황이 된 주인공은 야구부 시절의 감독을 만난 후 용기를 얻어 자신이 진정으로 던지고 싶었던 공인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옛 부원들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가장 만나고 싶었던 부원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서울대 야구부의 전설적인 4번 타자이자 왼손잡이 포수 장태성. 지웅과 함께 배터리를 이루었던 태성이 홀연히 사라진 것. 지웅은 태성을 찾는 한편, 옛 추억을 더듬으며 자신의 시나리오를 완성해 나간다. 이 소설은 현재와 과거가 교차 편집되며 사기와 이혼이라는 난관에 부딪친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절절하게 그려져 있다. 전작인《카시오페아 공주》와《압구정 소년들》에서 빠른 전개와 스피디한 문장으로 독자들의 눈을 매료시켰던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포츠 소설만이 가질 수 있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마치 야구장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사실적이며, 영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근래 한국 소설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무한 감동이 해일처럼 몰려드는 이 소설의 백미 중 하나. ‘페이지터너’ 이재익이 선사하는 작은 승리와 기적에 대한 보고서 1승 1무 265패,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열혈청년들의 인생 분투기! 1승 1무 265패. 2011년 3월 현재, 서울대 야구부의 실제 성적이다. 1977년 창단한 팀은 한국스포츠 사상 최대인 199연패 기록하다 2004년 9월 대학야구추계리그에서 광주 송원대를 2대 0으로 이겨 꿈에 그리던 1승을 달성했다. 이 소설에는 그 당시 승리 모습뿐 아니라, 취재를 통해 얻은 민이라는 학생이 야구부원들의 특별 과외를 받고 서울대에 합격하는 실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등교하던 첫날, 서울대입구역에서 셔틀을 탔어요. 학생들로 꽉 찬 버스를 타고 교문을 지나가는데, 눈물이 나오는 거예요. 내가 서울대 학생이 되었구나. 아무것도 모르는 병신 같던 내가 이렇게 서울대학교 셔틀을 타고 있구나. 다른 학생들이 이상하게 쳐다봤지만 상관없었어요. 마음속으로 형들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울었어요. 형들이 저한테 준 가장 큰 선물이 뭔지 알아요? (…) 희망이에요.” 또한 스탠 뮤지얼(Stan Musial)을 비롯한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선수와 박철순, 최동원, 선동렬, 장종훈, 故김상현 선수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양념처럼 곳곳에 배어 있다. 각종 야구 용어와 룰을 알기 쉽게 녹여낸 것도 이 소설의 특징 중 하나. 야구팬이라면 예전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야구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도 막힘없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스토리와 ‘꼴찌들의 반란’을 따라 가다보면 소설가 박민규의 출세작인《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 연상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꼴찌’나 ‘루저’와는 거리가 먼 서울대생들의 야구 분투기가 묘한 울림과 감동을 준다는 것. 그건 그들이 야구를 그저 심신단련이나 취미 생활로 생각하지 않고,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마음 속 깊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질 거라고 생각하며 연습한 적은 없었으니까. 항상 믿었으니까. 적어도, 믿으려고 애썼으니까. 이번에는 꼭 이긴다고.” 연재기간 동안 독자들의 심장을 뛰게 한 신개념 스포츠 소설의 탄생! 이재익의 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2011년 최고의 화제작 이 소설은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인기리에 연재되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사랑과 숱한 화제를 몰고 왔는데,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독자들로부터 공휴일에도 연재를 해달라는 협박(?)에 시달리기도 했다. 총 89회분이 게재되었으며, 2000여 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또한 연재 도중 몇몇의 영화제작사에서 오퍼가 들어왔으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판권도 진행 중이다. 이 소설이 아름다운 이유 중 하나는 야구를 인생과 이음동의어로 설정했다는 것과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멋진 로맨스가 펼쳐져 있다는 점이다. 특히 클라이맥스의 프러포즈 장면은 여성 독자들의 심장을 뛰게 할 명장면 중 한 컷. 마지막으로 본문에 나오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공을 던져야 진짜 좋은 투수가 된다.”는 문구처럼 이 소설을 통해 자신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