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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관련 용어 해설 … 10
주요 등장인물 … 12 1. 선장으로서의 첫 경험 15 2. 에드빈, 키 잡는 법을 배우다 26 3. 무의식의 잉바르를 어떻게 할까 35 4. 희망 없는 상황 44 5. 달아난 포로의 흔적 52 6. 리카드의 흔적을 쫓아서 62 7. 잉바르를 살려내야 해 72 8. 잔뜩 웅크린 형체의 정체 85 9. 다시 찾은 평온 98 10. 늙은 바다늑대, 쏜의 재발견 109 11. 털모자의 중요성 120 12. 뜻밖의 소식 128 13. 배신자 140 14. 살인사건의 배후를 찾아라 151 15. 배신자의 최후 163 16. 끈질긴 추격과 거짓 정보 175 17. 덫에 걸리다 186 18.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라 198 19. 할의 착각 208 20. 리디아의 탈출 작전 220 21. 헤론 대원들의 감옥 탈출 시도 234 22. 노련한 사냥꾼의 집요한 탐색 246 23. 비밀 금고를 되찾아오다 258 |
John Flana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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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차례씩 온몸을 휩쓸고 가는 고열과 싸우는 동안 그의 몸은 약해질 대로 약해져 있었다. 이렇게 기력이 갈수록 소진되니 병과 싸워 이길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야말로 악순환이었다. 할이 슬픈 눈빛으로 쏜을 보았다.
“지금도 아무 도움이 안 되는걸요. 희망이 없어요. 이러다가 잉바르를 잃겠어요.” “희망 없는 상황이란 결코 없다.” 쏜이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 잉바르가 아직 어떻게 된 것도 아니잖아. 우린 잘하고 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 브라더밴드가 된다는 건 바로 그런 거지. 우린 절대 동료를 포기하지 않아. 동료를 위해 할 수 있다면 뭐든 할 거야.” _「4. 희망 없는 상황」, p.49 “혼찌검을 내줘.” 두트로가 말했다. 할은 몸을 굽혀 주먹을 피하려 했지만, 뒤쪽의 병사가 그를 꼼짝 못하게 잡고 있었다. 병사의 커다란 주먹이 할의 광대뼈에 작렬했다. 할은 고통으로 끙 하는 소리를 냈다. 병사가 다시 팔을 뒤로 젖히는 것을 보고, 할은 최대한 몸을 구부려 주먹을 피해 보려 했지만 허사였다. 이번에는, 엄청난 힘이 실린 주먹이 코에 명중했고 윗입술로 더운 피가 흘러내렸다. 코를 정통으로 맞은 데 대한 반사작용으로 눈물이 나서 시야가 흐려졌다. 할은 다음 주먹이 다가오는 것을 희미하게 보았고, 곧이어 눈썹 뼈가 으스러지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할은 그제야 상대가 반지를 끼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 반지 때문에 눈썹 위가 찢어진 것이었고, 덕분에 출혈이 더 심했다. 그 이후로 할은 무방비 상태의 얼굴에 계속해서 주먹이 꽂히는 것을 희미하게 의식했지만, 나중에는 타격 하나하나가 구분되지 않고 그냥 한 덩어리의 고통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할은 의식을 잃었다. _「19. 할의 착각」, p.219 “문제는, 어떻게 너희를 꺼내 줄 것인가 하는 거야. 너희가 지금 있는 곳이 어디야? 여기서는 잘 보이질 않아. 창문이 너무 조그만 데다가 땅바닥과 완전 같은 높이에 있어서.” “여긴 커다란 지하실이야. 바닥과 벽은 다 돌로 되어 있고, 이 창문, 그리고 창살로 막아 놓은 문 하나가 전부야. 물론 그 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열쇠는 어디 있는데? 내가 손에 넣을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거야. 간수가 허리에 차고 있는 데다가 보초를 항상 서너 명씩 데리고 다니더라고.” 리디아는 한동안 말없이, 스티그에게 들은 정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리디아가 다시 입을 열었을 때는 아까보다 한층 낙담한 목소리였다. 그 많은 일들을 겪고, 그 위험을 무릅쓰고 여기까지 왔는데, 동료들을 여기서 빼내 줄 방법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네가 만약 저들한테 들키지 않고 우리 배에 숨어 들어갈 수 있다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뭔가를 내게 갖다 줄 수 있을 텐데.” _「21. 헤론 대원들의 감옥 탈출 시도」, p.219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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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과 스캔디안의 일대일 결투의 시간. 자, 한번 해봐, 헤론 브라더밴드!
첫 백병전에서의 승리도 잠시, 헤론 대원들은 피에 굶주린 해적두목 자바크와 레이븐호를 추격해 가까스로 놓친 앤더멀을 되찾아야 한다. 생포된 포로 리카드와 함께, 그들의 먹이 사냥을 위해 멀고도 위험한 원정길에 다시 올라야 하는 헤론 브라더밴드. 그들의 끈질긴 추격은 라구사의 무법지에서 거센 물살의 협곡으로 이어지며, 마침내 마지막 도전으로 해적과 일대일 결투를 신청하는데… 전투의 승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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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동료의식, 연대, 정의와 용기를 이야기하는 흥미와 감동의 해양 판타지!
여기 마법사의 지팡이 없이 마법을 부린 대책없는, 엄청난 소년들이 있다. 하나같이 평범한, 아니 어쩌면 평균 이하인 여덟 소년들이 뭉쳤다. 그 중심에 네 살에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아랄루엔 혼혈의 왜소한 할이 있고 그의 하나뿐인 친구, 다혈질 주먹대장에 역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스티그가 있다. 그 외에 여섯 친구들, 도벽이 습관인 제스퍼, 눈앞의 사람이 적군인지 아군인지도 구별 못하는 시력에 덩치는 곰만 한 잉바르, 모사꾼 스테판, 누구도 구별 못하는 쌍둥이 울프와 불프, 존재감도 특징도 없는 에드빈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멘토 격으로 등장하는, 할의 아버지 친구이자 전직 해적 출신의 외팔이 주정뱅이 쏜……. 브라더밴드 시리즈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스캔디아에서 전사가 되기 위한 유일한 길인 브라더밴드 선발에서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하고 남겨진 아이들로, 16년을 살아오는 동안 어디에서도 주목받거나 인정받지 못하고 주변을 떠돌던 소년들이다. 이제 소년들은 브라더밴드 최종 우승팀이라는 명예와 스캔디아 최고의 보물 앤더멀을 되찾기 위해 위험한 원정길에 올라야 한다. 그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정과 용기, 신뢰로 뭉친 여덟 명의 소년들과 평생을 살인과 약탈을 일삼아온 자바크 해적 일당의 대결, 과연 가능한 싸움일까요? 자신의 아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게 해주기 위해 직접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작가 존 플래너건은 마법사도 괴물도 등장하지 않는 이 판타지에서 주인공이 반드시 특출한 능력을 가졌거나 잘난 사람일 필요는 없음을 보여준다. 멋진 사람이 슈퍼히어로처럼 나타나 세상을 구원하는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는 있어도 통쾌하지는 못하다. 하지만 멸시받던 평범한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승리하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슴 뻥 뚫리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상처 많은 평범한 아이들이 우정을 쌓아가며 이루는 승리, 세상에 대한 거침없는 도전, 그리고 그들이 지혜와 용기로 거친 바다에서 해적과 맞붙어 싸우는 모험담은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우리가 평범한 아이들의 이야기에 이토록 대책 없이 빠져드는 이유이다. 북유럽 먼 바다에서 펼쳐지는, 소년들의 액션 넘치는 모험담! 스캔디아 고유의 개념인 브라더밴드는 그들이 전통적 뱃사람이라는 사실에 유래했다. 스캔디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소년들을 소규모의 팀으로 묶어 함께 배우고 익히게 하는 훈련 시스템을 만들어 이어왔다. 그리고 각 밴드의 구성원들은 하나의 팀으로 결속되어, 전술과 무기 다루는 법, 선원정신, 선박 조종술과 항해술 등을 배웠다. 브라더밴드는 한 배를 타는 선원의 개념을 본뜬 것으로, 배에서는 동료들이 서로 협력하고 믿어야 했으며 가끔은 목숨을 걸어야 할 때도 있었다. 브라더밴드에서 함께 훈련한 소년들이 같은 배의 선원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고 그들은 평생을 함께 근무하고 일하곤 했으며 심지어 휴식을 취할 때도 함께였다. 브라더밴드는 그들 사이에 유대감과 더불어 평생의 우정을 심어주었다. 중세 유럽의 스캔디아라는 나라와 광활한 바다를 주 무대로 펼쳐지는 해양 액션 판타지 “브라더밴드”는, 전 세계 20개가 넘는 국가에 소개되어 인기를 끌었던 “레인저스”에서 곁가지를 친 일종의 스핀오프(spin off)라 할 수 있다. 중세 유럽이라는 배경이 일맥상통하며 일부 주인공들이 언급되거나 등장하기도 하지만, 이 작품은 거친 바다에서의 모험과 액션, 항해를 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책을 읽는 동안 항해 기법과 용어에도 익숙해질 것이며 검과 활, 도끼가 모두 등장하는 전투 장면들은 읽는 재미를 담뿍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