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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김준엽 평전
현실을 살지 말고 역사를 살라 PDF
김삼웅
깊은나무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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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김준엽 선생의 평전을 쓰는 이유

1부 조국이 나를 부른다
01 역사의 바람이 오고가던 국경지대
02 일본 게이오대학 유학시절
03 일본 학도병 탈출 1호
04 한국광복군이 되다

2부 6천리 장정- ‘우리는 대한의 광복군’
01 임시정부 찾아 6천리 행군
02 임시정부와 김구 주석
03 독립운동 지도자들의 애국 혼
04 중경 체류 90일간의 질풍노도
05 광무군 제2지대에 편입되다

3부 갑작스러운 해방과 전쟁
01 물거품 된 국내정진대 훈련
02 중국에서 학문의 길을 선택하다
03 더욱 깊어가는 학자의 길
04 중국 국·공 내전에서 얻은 교훈

4부 정치가의 삶보다는 지성인의 양심을
01 진리 탐구와 〈사상계〉 참여
02 4·19혁명과 5·16쿠데타의 격류 속에서
03 종횡무진 왕성한 중년기 활동
04 아, 장준하, 장준하 형이여

5부 어두울수록 빛은 더욱 밝고
01 고려대 총장시절
02 짓밟힌 상아탑-고대총장에서 쫓겨나다
03 유유자적함 속 저술 활동
04 《한국공산주의운동사》 전 5권 공저하다

6부 역사의 신(神)을 믿으라

01 ‘임시정부 법통’을 헌법에 넣으라
02 사회과학원 설립과 〈계간 사상〉 발간
03 책과 더불어, 연구와 저술의 일평생
04 거대한 생애, 마침표를 찍다
김준엽 주요 연보

저자 소개 1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제7대 독립기념관장을 역임했다.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제주 4·3사건희생자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백범학술원 운영위원,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이사,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자문위원, 『친일인명사전』 편찬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바른 역사 찾기, 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역사에 헌신한 우리 현대사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제7대 독립기념관장을 역임했다. [대한매일신보](현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제주 4·3사건희생자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위원, 백범학술원 운영위원,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이사,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자문위원, 『친일인명사전』 편찬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바른 역사 찾기, 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역사에 헌신한 우리 현대사의 주요 인물들의 삶을 전하고자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 인물들에 대한 수많은 평전을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는 『김대중 평전』, 『녹두 전봉준 평전』, 『단재 신채호 평전』, 『만해 한용운 평전』, 『백범 김구 평전』, 『심산 김창숙 평전』, 『안중근 평전』, 『약산 김원봉 평전』, 『장준하 평전』, 『죽산 조봉암 평전』, 『곡필로 본 해방 50년』, 『을사늑약 1905, 그 끝나지 않은 백년』, 『책벌레들의 동서고금 종횡무진』, 『10대와 통하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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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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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 페이지 수
약 438쪽 ?

책 속으로

우연스럽게 이루어진 짧은 여운형과의 만남에서 김준엽은 크게 감명을 받고 반골정신과 민족정신을 더욱 투철하게 확립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곧 ‘실천’에 옮길 각오를 다졌다. 도쿄의 다수의 대학생들이 친일파로 변신한 것과는 달리 김준엽은 민족주의자로 단련되어 귀국하기에 이르렀다. '1부 조국이 나를 부른다 중에서' --- p.38

김준엽은 일본군에 들어간 이래 지난 14개월 동안 일본군복 → 중국군복 → 미군군복으로 군복을 차례로 갈아입게 된 자신을 돌아보았다. 이것은 그 시대 한민족의 굴곡진 시련을 상징하는 하나의 사례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에 대한 비애나 감상에 빠지지 않고 현실에 적응하면서 새롭게 주어진 운명에 도전하였다. 김준엽은 이범석 장군의 부관으로 임명되었다. 전혀 뜻밖의 일이었지만 군대의 명령이었다. 이범석은 처음 만나는 날부터 김준엽의 유능함을 지켜보고 부관으로 임명한 것이다. '2부 6천 리 장정-‘우리는 대한의 광복군’ 중에서' --- p.156

정부수립 초기, 김준엽은 대단한 인맥을 갖고 있었다. 귀국 직후에 이승만을 비롯하여 김구 등 임정요인들도 일일이 찾아 인사를 드렸다. 이승만은 대통령이 되고 이시영은 부통령, 이범석은 국무총리에 국방장권을 겸하고 있었다. 그들로부터 모두 능력과 투쟁경력을 인정받고 있었기에 원하면 정부 어느 곳이나 들어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처지였다. 하지만 그는 초심대로 관직 대신 학자의 길을 걷고자 하여 결코 좌고우면하지 않았다. '3부 갑작스런 해방과 전쟁 중에서' --- p.207

장준하와 김준엽은 ‘장정 6천리’를 행군하면서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를 다짐한 대로 장준하는〈사상계〉를 힘겹게 창간하고, 유학에서 돌아온 김준엽은 이에 기꺼이 참여하였다. 김준엽의 참여는 장준하에게 100만 원군이 되었다. 〈사상계〉의 창간은 날로 더해가는 이승만의 폭정을 비판하고 청년들에게 민주주의 교육을 시키기 위한 사명에서였다. 6ㆍ25 동족상잔이 남긴 폐허는 강토와 더불어 국민의 마음에도 그대로 쌓여 있었다. '4부 정치가의 삶보다는 지성인의 양심을 중에서' --- p.233

언제부터인지 한국사회는 소수의 저항자와 비판그룹은 추방되거나 한직으로 내몰리고, 침묵하는 다수는 기회주의적 속성으로 보신에만 연연했다. 그리고 기회주의자들이 정통노릇을 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김준엽은 소신껏 말하고 신념에 따라 행동했다. 20대부터 지켜온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양명학적 처신이었다. '5부 어두울수록 빛은 더욱 밝고 중에서'

출판사 리뷰

국무총리·장관·대사직 고사하고 오로지 학문의 길에서 민족자주독립과
민주화를 추구하며 대학을 지킨 영원한 지성인의 표상


그는 “긴 역사를 볼 때 진리와 정의와 선은 반드시 승리한다”며 ‘역사의 신’을 믿고 “현실에 살지 말고 역사를 살라”는 말로 시대의 지성이 밝혀나갈 지표를 제시했다. 그는 냉전논리로 자칫 공산주의자로 오해받을 수도 있었던 불모지 ‘한국공산주의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오로지 항일민족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였다고 할 수 있다. 남한에서는 반공주의로, 북한에서는 김일성 독재의 왜곡으로 항일독립운동사가 반쪽짜리 역사로 훼손되고 폄하되는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김준엽의 이러한 정신은 고대총장을 맡았던 군부독재 시절에도 관철되어 학도호국단 철폐, 정권에 휘둘리지 않는 대학 자율성 확보 등 학원민주화를 실천하게 했으며, 그로 인해 강제 퇴임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수많은 저술과 연구결과를 내놓아 학자로서 모범을 보였으며, 출세와 관직에 연연하지 않는 선비의 기개를 드높였다. 이 책은 저자 김삼웅이 생전의 그를 목격하였던 것과 일본 학병 탈출에서부터 광복군, 유학, 고대 교수시절, 총장퇴임 후 연구, 학술활동 등과 관련한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여 그 올곧은 지성인의 삶을 한 편의 평전으로 묶은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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