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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의 탐색
한자경
서광사 199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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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지은이의 말

<제1부> 마음을 찾아서
1. 마음이란 무엇인가? : 마음을 찾아서
2. 마음과 공
3. 아공과 법공 그리고 공공
4. 부정성으로서의 자아

<제2부> 마음의 공성과 무한성
5. 무한의 파라독스
6. 무한 이해의 두 유형: 기독교적 실체론과 불교적 공론
7. 무분별의 논리: 불교와 탈현대

<제3부> 유한한 관념의 세계와 그로부터의 해탈
8. 관념과 정신
9. 관념 세계의 형성과 그로부터의 초월
10. 속박적 사랑과 구언적 사랑
11. 자아와 전체: 인간의 개체성과 사회성의 문제

- 후기

저자 소개 1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나는 누구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왜 사는가?’ 그 답을 찾지 않고선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없다는 확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 들어가 서양철학을 공부했다.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로 건너가 칸트철학을 연구했다. 5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됐지만, 동양철학에 대한 갈증으로 동국대학교대학원 불교학과에 들어가 교수와 학생 신분을 오가며 근원적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골몰했다.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이화여자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동서양 철학을 넘나들며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나는 누구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왜 사는가?’ 그 답을 찾지 않고선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없다는 확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 들어가 서양철학을 공부했다.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로 건너가 칸트철학을 연구했다. 5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됐지만, 동양철학에 대한 갈증으로 동국대학교대학원 불교학과에 들어가 교수와 학생 신분을 오가며 근원적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골몰했다.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이화여자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동서양 철학을 넘나들며 깊고 다양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했다. 2025년 2월에 퇴임하여 현재 명예교수로 있으며, 2026년 7월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심층마음의 연구》(반야학술상), 《대승기신론 강해》(불교출판문화상대상), 《불교철학과 현대윤리의 만남》(원효학술상), 《불교의 무아론》(청송학술상), 《칸트와 초월철학》(서우철학상)을 비롯해, 《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 《마음은 어떻게 세계를 만드는가》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가》 《불교철학의 전개》 《한국철학의 맥》 《선종영가집 강해》 《능엄경 강해》 《성유식론 강해》 《일심의 철학》 《명상의 철학적 기초》 《유식무경》 《실체의 연구》 《칸트 철학에의 초대》 《헤겔 정신현상학의 이해》 《나를 찾아가는 21자의 여정》 《동서양의 인간 이해》 《자아의 탐색》 《자아의 연구》 등 다수의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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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48*210*20mm
ISBN13
9788930620932

책 속으로

그러나 자아가 자아 자신에 의해 만들어진다면, '만들어지는 자아' 이외에 '만드는 자아'라는 것이 따로 또 있다는 말인가? 그와 같은 자아 분열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만들어지는 자아' 너머에 그 자아를 만드는 주체로서의 자율적 자아가 따로 상정되지 말아야 한다. 자아란 철저하게 만들어지는 존재이다.

그리고 그런 만들어짐의 과정은 결코 완료되지 않으며 항상 진행형일 뿐이다. '가 먹은 것이 바로 나로 된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신체에 대해서만이 아니다. 내가 생각하기보다는 내 안에서 내가 읽었던 구절들이 생각하고, 내가 화내기보다는 내 안에서 내가 아까 들은 말이 (생략) 자아란 ' 상이한 관념들의 다발 또는 집합'이다. 그리고 그 만들어짐은 의식적, 의도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더 광범위하게는 보다 깊은 무의식의 차원에서 진행된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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