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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보고 싶다 세바람꽃 갈매기는 아직도 그곳에서 꿈을 나른다 잠시 부풀다 수평을 엎지르다 그늘을 밀어내다 하늘의 창 몽돌을 읽어보다 방향키를 놓아버리다 사철 우는 뻐꾸기 해국이 핀다 손 접시 섬 바다코끼리의 꿈은 경계에서 완성한다 매듭 퇴행 연습 제2부 저수지를 돌아보며 들녘에 서다 맷돌 씨 언제나 U 느닷없이 고요의 온유표 한잔 권하다 어렵지 않다 물고기가 마신 위스키 슈퍼 문 반달을 누가 보았을까 방을 당나귀를 타고 백 번째 이름 별 노래 제3부 빗방울의 날개 아름다운 항복 거미와 금강산 드럼스틱 다시 들리는 그녀 현주소 별의 손 아침 목련 금줄을 치다 버드나무 소금은 달다 고양이 서로의 배경 수선화 봄비 제4부 12월 고개를 끄덕이다 소금 꽃 느낌표 눈 소식 간이역 두 가지 답 똑바로 싹이 났다 레드우드 숲에서 그들의 가훈을 읽어보다 블루베리 한 알 뒤뜰에 황진이 제5부 자선 번역시 발자국 호수 나팔꽃 내 별에게 가다 동반자 시인의 시로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