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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워싱턴 카버 박사와 신의 대화
제1부 뉴욕 1. 친애하는 잭 / 2. 수취인 불명 / 3. 메트 / 4. 있어야 할 것을 있어야 할 곳에 / 5. 고흐 위작 사건 / 6. 어느 위작 화가의 이력 / 7. 어느 위작 화가의 이력(계속) / 8. 나의 보스 / 9. 이삭줍기 / 10. 특별 보너스 / 11. 감자 먹는 사람들 / 12. 사기꾼의 ‘봉’들 / 13. 신중에 신중을 기하라 / 14. 흰개미를 구하자! / 15. 믿을 수가 없어 (1) / 16. 믿을 수가 없어 (2) / 17. 국무성 직원 배지 / 18. 메트로폴리탄에서 점심 식사를 / 19. '전미 프런티어 예술운동' / 20. 쇼 타임 / 21. '컴퍼니' / 22. 뒤늦은 경고 제2부 산아론조 23. 생명의 은인 / 24. 죗값을 치를 시점 / 25. ‘피닉스 작전’ / 26.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 27. 클로스비 부부, 신혼여행을 떠나다 / 28. 그레고리 포츠 교수 / 29. ‘카리브의 애꾸눈 귀신’ / 30. 아그네스, 의심을 품다 / 31. 멋진 전투 / 32. 가짜 교수 / 33. 암호 / 34. 껍질 붙은 땅콩 / 35. ‘보코논 혁명’ / 36. ‘마니의 맹세’ / 37. 작전지령문 / 38. 선량한 미국 시민 / 39. 시내 관광 / 40. 보코논 민족박물관 / 41. 부두교 / 42. 가짜 교수의 재등장 / 43. 식인 상어 / 44. 엔리케 패스트라미 장군 / 45. ‘땅콩맨’ / 46. 허니문 베이비 / 47. ‘마니의 저주’ / 48. 에스뜨랑헤로(외국인) / 49. ‘대지의 정령과 통하는 여자’ / 50. 저격수 / 51. 흙덩어리 / 52. 오프더레코드 질문 / 53. 온실 효과 / 54. 비밀번호 / 55. ‘저주의 토우’ 제3부 대통령 관저 56. 비장의 무기 / 57. 이에는 이 / 58. 휠체어와 샹들리에 / 59. 아루또(거기 서)! / 60. 좀비 파우더 / 61. 여주술사 / 62. 보도관제 / 63. 유비무환 / 64. ‘벼룩의 눈’ / 65. ‘피닉스 작전 2부’ / 66. 반역죄 / 67. 범행 예고 / 68. 대통령 관저 / 69. 정의의 수호신 / 70. 헬로우 미스터 프레지던트 / 71.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대통령 / 72. '산아론조의 해방' / 73. '펜타곤'의 대리인 / 74. 수읽기 / 75. 만년필과 레터나이프 / 76. 오스트안델의 비장의 무기 / 77. 닮은꼴 / 78. 장군의 사인 / 79. 대통령의 딜레마 / 80. 모든 것이 물거품 / 81. 최후의 비장의 무기 / 82. 괴도 그리핀의 귀환 / 83. 괴도 그리핀의 변명 내가 어렸을 때 |
Rintaro Norizuki,のりづき りんたろう,法月 綸太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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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위기가 있다.
예고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대부분의 사람은 예고 없이 갑자기 닥치는 위기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첫 일격은 피할 수 없다 하더라도 불시의 습격으로 인한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다. 일단 방어태세가 갖춰지면 다음은 이쪽 차례다. 곧 반격할 기회가 오므로, 그때까지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된다. 정말로 위험한 것은 예고가 있는 위기이다. 그것은 고약한 질병과도 같아서, 심각한 위기에는 잠복기간이 있게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위기의 전조를 간파하지 못한 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경우. 두 손 놓고 멍하니 있었던 만큼 위기가 닥쳤을 때 받는 충격은 크다. 궁지에 몰리고 나서 다급히 후회해 봤자 이미 때는 늦었다. 반격의 기회를 노려보지만, 상대에게 목덜미를 꽉 잡힌 뒤라서 그가 하는 대로 휘둘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지금부터 그 구체적인 예를 보여 주겠다. 위기의 전조는 월요일 아침, 아파트의 우편함에 숨어 있었다. 내 앞으로 온 한 통의 편지 속에.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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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읽고 싶었던, 당신의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미스터리랜드
차례차례 다가오는 음모! 뉴욕의 괴도 그리핀에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통칭 메트)가 소장하고 있는 고흐의 자화상을 훔쳐 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명분 없는 도둑질은 하지 않는다며 거절하는 그리핀에게, 의뢰인은 메트에 있는 작품이 위작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있어야 할 것을, 있어야 할 장소에.’가 신조인 그리핀이 취한 대담무쌍한 행동은?!(제1부) 정부의 대외 스파이 조직인 CIA(미국 중앙 정보국) 작전부장의 의뢰를 받은 그리핀은 극비 작전인 「피닉스 작전」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카리브 해의 보코논 섬으로 향한다. 그 지령은 보코논 공화국의 패스트라미 장군이 보관하고 있는 인형을 훔쳐 오라는 것이었는데……. (제2부) *2007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베스트10 본격 미스터리 대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에 빛나는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가 노리즈키 린타로가 그려낸 스파이 소설의 진수! 당신이 읽고 싶었던, 당신의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미스터리랜드 *2007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베스트10 제5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의 작가 노리즈키 린타로가 그려낸 미스터리랜드 아비코 타케마루, 시마다 소지 등과 함께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부흥을 이끌었던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수, 제5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등에 빛나는 거장 노리즈키 린타로의 스파이 모험 소설 『괴도 그리핀, 위기일발』이 학산문화사에서 발간된다. 지난해 출간된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로 국내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노리즈키 린타로의 이번 작품은 ‘당신이 읽고 싶었던, 당신의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이라는 미스터리랜드의 모토에 이 이상 적합할 수 없을 정도로 유년층에게도, 그리고 성인층에게도 매력적으로 읽힐 수 있는 모험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뉴욕의 괴도 그리핀에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통칭 메트)가 소장하고 있는 고흐의 자화상을 훔쳐 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명분 없는 도둑질은 하지 않는다며 거절하는 그리핀에게, 의뢰인은 메트에 있는 작품이 위작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있어야 할 것을, 있어야 할 장소에.’가 신조인 그리핀이 취한 대담무쌍한 행동은?!(제1부) 정부의 대외 스파이 조직인 CIA(미국 중앙 정보국) 작전부장의 의뢰를 받은 그리핀은 극비 작전인 「피닉스 작전」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카리브 해의 보코논 섬으로 향한다. 그 지령은 보코논 공화국의 패스트라미 장군이 보관하고 있는 인형을 훔쳐 오라는 것이었는데……. (제2부) “있어야 할 것을 있어야 할 곳에.” 매력적인 괴도의 정의로운 활약상을 이 이상 간단하게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 아르센 뤼팽 이후로 문학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 중의 하나로 자리 잡은 ‘괴도’ 캐릭터는 노리즈키 린타로의 『괴도 그리핀, 위기일발』에서 다시 한 번 정의된다. 거액에 의해 움직이지만 결코 돈이 목적이 아닌, 불합리한 현실에 정의를 구현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괴도 그리핀의 활약은 어린 독자들에게는 두근거리는 모험과 꿈의 세계를, 성인 독자들에게는 대리 만족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 작가 본인이 어린 시절 모험 소설을 읽으며 느꼈던 기쁨과 흥분을 독자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는 노리즈키 린타로의 말처럼 세계를 누비며 신분을 변장하여 활약하는 괴도의 모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이 작품은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베스트 10에 당당히 랭크되기도 하였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활약 중인 모토 히데야스의 정감 어린 그림은 이 작품을 감상하는 데 한층 매력을 더한다. 1970년대에 미술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위조그림 제작자 사건, 실재하는 독재 국가들의 사정을 패러디한 가상의 국가 등 작품 속에 숨어 있는 각종 풍자 코드를 발견하는 재미 역시 이 작품이 단순히 아이들 용으로 그치기에는 아까운 이유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알면 알수록 더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괴도 그리핀, 위기일발』, 진정으로 당신이 읽고 싶었던, 당신의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모험 소설의 진수를 마음껏 즐겨보길 바란다. 작품 해설 김봉석(대중문화 평론가) 어린 시절에 읽었던 미스터리 중에서 가장 가슴 설레었던 캐릭터는 ‘괴도 뤼팽’이었다. 순수하게 미스터리로서 본다면야 셜록 홈즈가 더욱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의적’이라는 캐릭터의 매혹은 쉽게 뿌리칠 수가 없다. 약한 자들의 편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권력자들을 농락하는 의적은, 어린 눈으로 볼 때 너무나도 멋진 존재다. 엄중한 경비를 뚫고 보물을 훔쳐 내는 뛰어난 머리와 고층빌딩이나 고성을 마음대로 드나드는 뛰어난 체력과 테크닉, 거기에 유머감각까지 갖춘 의적은 그야말로 최고의 슈퍼히어로인 것이다. 『괴도 그리핀』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에 읽던 미스터리를 떠올린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괴도 그리핀』은 가장 기본에 충실한, 아이들을 위한 미스터리의 모든 것을 갖춘 작품이다. 너무나 정석을 따르고 있어서, 어릴 때 읽었던 작품을 다시 즐겁게 읽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본격 미스터리의 거장 노리즈키 린타로가 만들어낸 뉴욕의 괴도 ‘그리핀’은 정통파 의적이다. ‘있어야 할 것을, 있어야 할 곳에 돌려놓는’ 것을 신조로 삼는 그리핀은 주로 보험회사 등의 의뢰를 받아 도난당한 보물이나 미술품을 다시 훔치는 일을 하고 있다. 도둑은 도둑이지만 나쁜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 당연히 사람을 해치거나 죽이는 일도 하지 않는 순수한 의적인 것이다. 그런 그리핀의 약점을 잡아, 거절할 수 없는 의뢰가 들어온다. CIA 작전부장이 원하는 임무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보코논 공화국의 패스트라미 장군이 보관한 인형을 훔치는 것이다. 이로써 『괴도 그리핀』은 첩보물의 세계로 과감하게 진입한다. 본격 미스터리의 장점 중 하나는 그럴듯한 무대를 과감하게 창조하는 것이다. 보코논 공화국은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나라다. 노리즈키 린타로는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만들면서, 역사와 지리까지도 완벽하게 꾸며 낸다. 보코논 공화국이 어떻게 미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되었고, 이후의 독재정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심지어 대통령궁의 모양이나 색깔까지도 세세하게 설정한다. 특산물인 땅콩이라던가, 땅콩에 얽혀 있는 전설과 땅콩버터로 만드는 ‘저주의 인형’까지 모든 것을 일일이 정해서, 그 꾸며진 사실을 읽는 것만으로도 기묘한 미로로 들어가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 모든 것들이 얽히고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거대한 퍼즐을 맛보는 것이 또한 미스터리의 즐거움이다. 『괴도 그리핀』에는 어른들을 위한 첩보물에 들어가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첩보기관의 비열한 음모와 비정함, 치열한 머리싸움과 액션 그리고 총격전까지도. 그러다 보니 어른들의 첩보소설을 아이들 용으로 각색한 것은 아닐까, 란 생각도 들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우려는 접어도 좋다. 『괴도 그리핀』은 아이들을 위한, 그야말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탁월한 첩보물이다. 농담처럼 많은 것들을 슥슥 훑으면서 지나가지만, 그 안에 담긴 함의는 결코 만만치 않은, 괴도 그리핀의 결코 영웅답지 않아 보이지만, 영웅적인 면모가 무엇인지를 배우게 하는 미스터리 첩보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