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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치과의사가 직접 쓰고 직접 출간한
어린이와 엄마를 위한 치과치료동화 시리즈 제2편! 히틀러가 스페인 독재자 프랑코와 회담할 때, 프랑코는 시에스타(오후의 낮잠)를 핑계로 무려 세 시간이나 자리를 비웠다. 이에 히틀러는 “프랑코와 얘기하느니 이빨을 세 개 뽑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빠에게서 이 이야기를 들은 어느 어린이는 이렇게 말했다. “와, 히틀러는 치과의사 선생님이 하나도 안 무서웠나 봐요.” 대부분의 어른들에게 치과에 관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물으면 이 어린이처럼 치과와 치과의사를 두려워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물론 이제 엄마나 아빠가 된 예전의 어린이들은 자기 아이들을 이렇듯 무서운 치과와 치과의사에게 데리고 가느라 애를 먹는다. 그리고 아침이나 저녁에는 아이에게 양치를 시키거나 이빨에 좋은 음식을 먹이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지난 20년간 수많은 어린이들을 진료하면서 이런 광경을 늘 보아온 치과의사 김재성 박사는, 이런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네 편의 치과치료동화들을 만들었다. 제1편 『이빨왕국의 헨젤과 그레텔』에서는 치아에 좋은 음식 9가지와 나쁜 음식 8가지를 그림으로 배우면서, 아이 스스로 치아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선별하도록 도와준다. 제2편 『마녀 치과의사와 이빨요정』에서는 아이들이 이를 닦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제3편 『밤새 이빨들이 도망갔어요』에서는 치아에 나쁜 습관 3가지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치아의 역할과 구조에 대해 배우게 된다(출간 예정). 제4편 『마녀 치과의사와 황금 플로스』에서는 치실을 왜 사용해야 하는지와 올바른 사용법을 배우게 된다(출간 예정). 김재성 박사는 자신의 치과병원에서 이 작품들을 읽은 어린이들이 치과와 치과치료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을 보면서, 이 치과치료동화 시리즈를 직접 출간하기로 결정했다.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이 책 『마녀 치과의사와 이빨요정』은 어린이의 관점에서 본 치과와 치과의사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앞서 아빠가 들려준 이야기에 나오는 무시무시한 독재자들도 무서워할 그런 마녀나 괴물들로 말이다. 하지만 읽는 이들이 어린이들이란 점을 고려하여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귀엽게 그려졌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이빨 관리가 어린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아울러 치과의사 선생님을 비롯한 치과의 모든 직원들과 기구들은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고 알려준다. 숲 속의 작은 통나무집에서 뿔이 난 붉은 용, 팔걸이가 팔처럼 움직이는 괴물의자, 날개에 주사기가 달린 박쥐, 집게를 단 전갈, 그리고 “사탕 맛이 나는 이빨”을 요구하는 솥단지와 함께 사는 금발 머리 마녀는, 어느 날 커다란 거미로 변신하여 꼬질이와 말끔이라는 여자 아이들을 잡아와 세 가지 질문을 한다. 다름 아닌 이빨 관리에 관한 것이다. 양치질을 안 한다는 걸 실토한 꼬질이는 괴물들에 의해 충치가 난 이빨이 뽑히지만, 말끔이는 꼬박꼬박 양치질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통나무집에 걸려 있던 마법이 풀리면서 통나무집은 치과병원으로, 마녀는 천사같이 아름다운 여의사로, 괴물들은 직원들로 변신하는데……. 숲 속 통나무집에 끌려 온 어린이들을 심문하는 괴물들과 마녀. 의자에 붙잡혀 있는 어린이들은 박쥐들이 던진 세 가지 질문에 답변하면서 평상시 양치질 버릇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엄마 눈을 피해 양치질을 안 하던 꼬질이는 박쥐에게 주사를 맞은 뒤 전갈에게 충치가 난 이빨을 뽑힌다. 이 괴물들의 실체는 마법에 걸린 치과병원의 도구들이다. 즉 어린이들의 눈으로 본 치과병원 도구들의 모습인 것이다. |